“세상을 비추라” 캠페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다

제공: 메리앤 홀먼 프레스콧, Church News 기자

  • 2017년 1월 10일

교회의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을 보여주는 사모아 아피아의 광고판.

전 세계 곳곳의 교회 회원들이 이번 성탄 절기에 “세상을 비추라”라는 요청에 12월 한 달 동안 크고 작은 봉사 활동으로 화답했다.

12월 19일 현재, Mormon.org에 게시된 본 캠페인 관련 영상은 370만 명이 넘는 이 사이트 방문자가 6,88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소셜 미디어로 수십만 번 공유되기도 했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 성탄절 달력은 12월의 첫 25일 동안 봉사를 통해 그리스도의 영을 나눌 기회와 아울러 개인, 가족, 단체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이 은밀히 봉사 활동을 한 반면, 다른 이들은 #세상을비추라 해시태그를 사용해 자기들이 한 봉사 활동과 어떻게 섬김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그 밖의 활동을 온라인으로 전했다.

다수의 사람, 특히 세계의 외딴곳이나 소규모의 회중이 있는 지역에 사는 회원들은 세계 곳곳의 다른 회원들과 함께하며 교회 회원으로서 단합된 느낌을 받았다.

규모가 얼마나 크고 작든 간에,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보고한 사람들은 성탄 절기에 구주에 집중하는 가운데 놀라운 영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얼마나 많은 분이 성탄절 달력 활동에 참여하라는 이 권유를 받아들였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참여한 분들이 이 절기에 구주께 경배드리며 훨씬 더 의미 깊은 경험을 했다는 점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고 칠십인 총관리 역원이자 교회 태평양 지역의 제1보좌인 에스 기포드 닐슨 장로는 말했다. “이 활동으로 저와 [제 아내] 웬디는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향력이 미치는 곳에서 ‘세상을 비추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신앙이 강화되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지 수바에 있는 광고판.

닐슨 장로는 태평양 지역의 교회 회원들이 어떻게 이 캠페인에 응했는지 지켜보는 것은 “놀랍고”, “아주 인상 깊은 시간”이었다고 Church News에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은 당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친히 선포하셨으며 산상수훈에서 심오한 교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처럼 되라고 당부하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분의 빛을 나누도록 권하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구주께서는 완전한 본보기셨습니다. 그분께서 베푸신 작은 봉사들은 그분의 손길이 닿은 사람들의 삶에 감명 깊고도 엄청난 일이 되었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에게는 우리가 누구이며, 또 누구의 소유인가 하는 사실만으로도 늘 이 빛을 나눌 기회가 있습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이자 필리핀 지역 회장인 셰인 엠 보웬 장로는 “세상을 비추라” 캠페인이 필리핀 지역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Church News에 이렇게 전했다.

“세상에 이들보다 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성탄 절기는 9월 1일부터 시작해 1월까지 이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이곳에서는 캠페인이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우리 지역 페이스북 페이지에 구주께서 하신 것처럼 봉사하는 다양한 방법이 올라오는 가운데, 우리는 대단히 많은 참여와 공유를 목격했습니다.”

마닐라 성전 앞에 있는 “세상을 비추라” 승합차.

보웬 장로는 캠페인 로고인 마리아와 아기 그리스도의 그림을 부착한 승합차와 지프니가 주변 지역을 순회함에 따라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며, 많은 가족이 성탄절 일일 달력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우리가 구주께 집중하고 그분의 모범을 따르려 애쓰는 가운데, 우리 지역 전체에 구주께 감사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이번은 참으로 특별한 성탄 절기입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이자 유럽 지역 회장인 패트릭 키아론 장로는 이 캠페인이 유럽 지역의 회원과 선교사들이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나눌 훌륭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어느 때보다도 올해는 유럽 곳곳의 교회 회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라고 키아론 장로는 Church News에 이야기했다. “연말이 다가오자, ‘세상을 비추라’는 성탄절을 준비할 훌륭한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친절을 베풀었고, 사람들의 삶이 밝아졌습니다.”

키아론 장로는 유럽 지역에 사는 회원과 선교사들에게서 봉사에 관한 많은 일화를 들었다. 키아론 장로는 스코틀랜드의 선교사들이 가르치던 한 남성이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복리에 관심을 쏟고 “걱정까지” 할 필요성을 깨닫자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에서 봉사하는 한 선교사 동반자조는 “25일간의 25가지 방법” 달력을 실천하기로 결심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도록 기도하자 기회가 찾아왔으며, 런던에 사는 한 청년 독신 성인은 음식과 따뜻한 장갑을 포장해 추운 날 밤, 노숙자들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이 모든 봉사 활동은 교회 회원들이 구주의 모범을 본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

켄 오스는 그의 가정 복음 교사인 션 도넬리와 애완견 러스티의 방문을 받았다. 이들은 남아프리카 지역의 회원이다.

아프리카 남동 지역 홍보 위원장인 션 도넬리는 “이 성탄절 캠페인과 더불어 사랑과 봉사의 물결”이 지역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모임과 성찬식 말씀, 영적 모임에서는 가는 곳마다 누구 할 것 없이 봉사에 대해 간증했습니다. 어머니들과 그 자녀들은 놀라운 일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도 봉사와 선교 사업을 할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도자들 및 홍보 위원회와 함께 다각도로 소통하고 공유하며 힘닿는 데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청년 성인들은 노인 요양 시설에서 봉사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가족들은 이웃과 친구, 지역 주민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하고자 함께 노력했다. 도넬리는 봉사한 사람들의 일화 수십 개를 들었다

“많은 사람에게 성탄절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바로 자기들의 세상에 오신 것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라고 도넬리 형제는 말했다. “저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는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캠페인 관련 미디어 행사장에 있는 합창단원.

볼리비아 라파스의 높은 건물 꼭대기에 교회의 “세상을 비추라” 미디어 캠페인 광고가 걸려있다.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중 하나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세상을 비추라 메시지를 전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