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제공: 제이슨 스웬슨, Church News 기자

  • 2014년05월23일

자주 데이트를 하면 선교 사업, 대학 진학, 취업,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전 결혼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연령대의 청소년을 비롯한 후기 성도 젊은이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다.

기사 하이라이트

  • 에이브러햄 스미스-드릭스는 부모와 함께 그들에게 맞는 데이트 규칙을 정했다.
  • 에이브러햄은 한 달에 네 번 데이트를 하는데, 데이트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고등학교 친구들에게도 전염되었다.

한 유명한 학자가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10,000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은가? 먼저 자리에 앉아 10,000시간 동안 써 내려간다. 최고의 골프 선수가 되기를 꿈꾸는가? 골프장에서 10,000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라.

후기 성도 십 대들과 청년 성인들이 개발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같은 또래의 이성들과 일대일로 어울리는 능력이다. 이는 즐거움과 개인적 발전 그리고 우정을 증진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이며, 남편 또는 아내를 찾아야 하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청남 청녀는 일반적으로 데이트를 통해 그러한 사교성을 개발한다. 물론 “좋은 데이트 상대”가 되는 것은 글을 잘 쓰거나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그리고 결혼 전에 데이트에 10,000시간을 할애하기란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자주 데이트를 하면 선교 사업, 대학 진학, 취업, 그리고 궁극적으로 성전 결혼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연령대의 청소년을 비롯한 후기 성도 젊은이들에게 유익이 될 수 있다.

교회의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소책자에는 데이트가 “청남 청녀가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볼 수 있게 하는 계획된 활동”이라고 나와 있다.

데이트가 용인되는 문화권이라면, 데이트는 “[청소년이] 사교성을 기르고 우정을 키우며 건전한 오락을 즐기고 궁극적으로는 영원한 동반자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에는 만 16세 이후에 데이트를 시작하는 것과 같은 주요 데이트 지침이 나와 있다. 또한 청소년은 데이트를 시작할 때 한 쌍 이상의 커플들과 함께 만나며, 같은 사람과 빈번하게 데이트하는 것을 피하고, 데이트하는 사람과 부모님이 친분을 쌓을 수 있게 하도록 권고 받는다.

그들은 또한 “높은 도덕적 표준을 따르고, 함께할 때 [그들의] 표준을 지켜 줄 수 있는 사람하고만” 데이트해야 한다.

후기 성도 청소년은 교회 지도자들에게서 부수적으로 권고를 구하는 한편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에 나오는 데이트 지침을 받아들이도록 권고 받는다.(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의 1965년 4월 연차 대회 말씀, “여러분은 운전석에 앉아 있습니다”와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2000년 2월 15일 BYU 영적 모임 말씀 “제가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오리까?” 참조.)

기타 데이트 관련 권고ChurchofJesusChrist.org의 청소년 페이지에 나와 있다.

고등학교 연령대의 청소년은 여러 가지 후기 성도 자료 외에도 부모 및 신뢰하는 어른들의 애정과 신앙에 찬 인도를 염두에 두면 데이트 활동에 가장 잘 참여할 수 있다.

티파니 스미스와 그녀의 남편 벤자민 드릭스는 18세 된 아들 에이브러햄 스미스-드릭스가 청녀들과 우정 및 자신감을 쌓는 데 필요한 사교성을 연마해서 적절한 때에 그와 잘 어울리는 아내를 찾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받아들이는 것을 제외하고 제 아들이 내리게 될 가장 중요한 결정은 누구와 결혼하느냐 하는 것입니다.”라고 유타 동 밀크리크 스테이크의 동 밀크리크 4와드 회원인 스미스 자매는 말한다.

흔히 부모들은 자녀들의 숙제, 음악 또는 스포츠 활동을 돕는 데 매주 여러 시간을 보낸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그렇다면 자녀의 사교성과 데이트 기술을 돕는 시간은 왜 할애하지 않는가?

에이브러햄의 16세 생일 이후, 부모님은 그에게 한 달에 네 번 데이트를 하라고 권했다. 그가 하는 데이트는 대부분 경제적이며 돈이 많이 들지 않지만, 부모님은 매달 그에게 데이트 비용 충당을 위한 용돈을 조금씩 준다.

에이브러햄과 부모님은 또한 데이트에 관한 가족의 기대에 잘 부합하는 데이트 규칙을 함께 정했다. 그중에는 에이브러햄이 데이트 상대를 데리러 갈 때 상대의 부모를 만나야 한다는 항목이 있다. 그녀를 데리러 가서는 차 안에 앉아 그저 경적만 울려서는 안 된다. 에이브러햄은 또한 가능할 때마다 최소한 3일 전에 직접 상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야 한다. 당일 문자 메시지로 데이트 신청을 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요건들을 지키면 매번 갖는 경험이 그저 단순한 친구들 모임이 아니라 진짜 데이트같이 느껴진다. 스미스 자매는 에이브러햄의 여동생도 16세가 되면 같은 데이트 규칙을 따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유타 스카이라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BYU에 1년 재학한 후 선교 사업을 계획 중인 에이브러햄은 “데이트가 축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정말로 사교성을 기를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에이브러햄은 여러 청녀들과 다양한 데이트를 즐겼다. 더블데이트 또는 그룹데이트인 경우가 많았으며,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일대일 데이트를 하려고 노력했다. 에이브러햄은 인근 협곡으로 놀러 가거나 하이킹을 가는 등 야외 데이트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에이브러햄은 자주 데이트를 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아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미래에 어떤 배우자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릴지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게 되었다.

그밖에 별도의 이점이 있다면, 데이트에 대한 에이브러햄의 열정이 스카이라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몇몇 친구들에게도 전염되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남녀 할 것 없이 좀 더 편안하게 서로 데이트를 신청하게 되었다. 그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질 새로운 우정을 쌓고 사교성을 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