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태풍이 발생한 후에 희생자들이 서로 돕다

  • 2011년 9월 9일

지난 세 달 동안 세 개의 태풍이 연이어 일본을 강타했다. 최근에는 태풍 탈라스가 2011년 9월 4일에 일본에 상륙했다.

기사 하이라이트

  • 9월 4일 -태풍 탈라스
  • 2011년 8월 8일 - 태풍 무이파
  • 2011년 7월 19일 - 태풍 망온

2011년 9월 4일 토요일 태풍 탈라스가 폭우와 시속 108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가운데 일본에 상륙하여 최소한 59명의 인명을 앗아가고 수천 명에게 피해를 주었다.

태풍 탈라스는 이번 여름에 일본을 강타한 태풍 망온 (7월 19일)과 무이파 (8월 8일)에 뒤이어 찾아왔다.

6개월여 전인 3월 11일에 진도 9.0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전국을 덮친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피해가 더 막심했다.

홍수로 인해 도로와 다리가 유실되고 가옥이 침수되었다는 보도가 잇달았고, 강물이 불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현지 신권 지도자들이 피해 지역에서 교회 회원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으며, LDS 인도주의 서비스에서는 피해 조사와 정보 수집을 위해 재난 대응 관리자를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초기에 재난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이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와 폭우, 홍수 피해를 복구하는 사람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일본 중부 지방의 기이 반도가 가장 심한 피해를 입었다.

구조 전문가와 주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구조팀이 일본 서부 및 중부 지방에서 수십 명의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재난 본부에 따르면, 폭풍 피해를 입은 약 3,000명이 아직도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탈라스는 2004년 이후에 닥친 태풍 중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

많은 지역에서 현지 관리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자와 지원물품을 준비하고 있다. 소방대원, 경찰관, 병사들이 쓰레기를 길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복구 작업 일손을 돕고 있다. 폭풍 피해를 입은 상당수의 도로가 복구되었다.

산사태로 아직도 교통이 끊긴 마을에 식료품, 물, 의료품, 기타 물품을 헬리콥터로 공급하고 있다.

지방 정부에서는 비상사태 대응팀을 조직하여 구조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 최근에 출범한 노다 요시히코 수상은 “현재 가장 시급한 일은 신속한 복구와 재건축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9월 9일 일본 기상청은 홍수와 배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여러 지방자치체에 호우 및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풍 탈라스는 8월 22일 괌 서쪽에서 저기압으로 처음 모습을 나타냈으며, 일본을 향해 이동하면서 태풍으로 발달했다.

동경의 BNO 뉴스는 이렇게 보도했다. “[태풍 탈라스는] 토요일 아침 일찍 고치현에 상륙하여 일본 서부를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남기고 북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탈라스는 명명된 12번째 폭풍으로, 7번째로 큰 열대성 폭풍이며, 2011년 태평양에서 발생한 5번째 태풍입니다. 태풍은 2011년 내내 발생하며 5월과 11월 사이에 제일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태풍 탈라스의 규모가 열대성 폭풍으로 하향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