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보 시티 센터 성전, 개종에 관한 가르침을 주다

제공: 교회 소식 및 행사, 헤더 휘틀 리글리 기사 제공

• 2012년 4월 12일

1898년에 완공된 프로보 태버내클(왼쪽)이 이제 프로보 시티 센터 성전(오른쪽 그림)으로 전환된다고 2011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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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되거나 바뀌고 나면 우리는 이제까지 중에서도 최상의 상태를 넘어서 조금 더 나은 상태가 될 것입니다.” —칠십인 정원회 윌리엄 알 워커 장로, 성전부 집행 책임자

미국 유타 주 프로보 한복판에 주황색 안전모를 쓴 인부들이 강철 지지대 주변에 모여 네 개의 타 버린 벽 잔해를 치우며 금속을 구부리고 있다.

이 벽은 2010년 12월 17일 이른 아침 114년 동안 도시의 개척자 유산의 상징이었던 역사적 프로보 태버내클을 초토화한 심각한 화재 발생 뒤 남겨진 잔해이다. 현재 태버내클은 그 토대를 강화하고 훨씬 더 고귀한 목적을 지닌 건물 즉, 프로보 시티 센터 성전으로 변모하기 위해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기존 건물을 전환해 설립한 네 번째 성전으로 이 외에도 덴마크 코펜하겐 성전, 뉴욕 맨해튼 성전, 유타 버널 성전 등이 있다.

이 각각의 건물은 물론 현재 프로보 태버내클이 구주께서 방문하시는 장소로 변모하기 위해 겪고 있는 변모의 과정을 통해 각 개인들이 구주와 함께 거하려고 돌아가기 위해 경험해야 하는 개종 과정에 관한 통찰력을 얻게 된다.

개종의 필요성

교회 성전부 집행 책임자인 칠십인 정원회의 윌리엄 알 워커 장로는 이 건물들이 성전으로 변모하는 것과 각 개인들이 겪어야 하는 개종의 과정 사이에서 유사점을 찾았다.

둘 다 이미 주님을 섬기도록 헌납된 유용한 건물이었다. 하지만 더 높은 목적을 채울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광범위한 보수 작업이 필요했다. 

“기존 사용 용도도 아주 훌륭했으며 매력적이었지만 새로운 사용 용도는 훨씬 더 매력적이며 중요하고 성스러운 것이 될 것입니다.”라고 워커 장로는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복구되거나 바뀌고 나면 우리는 이제까지 중에서도 최상의 상태를 넘어서 조금 더 나은 상태가 될 것입니다.”

각 개인의 개종은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됩니다. 프로보 태버내클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개종 과정은 어렵고도 힘든 일들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교회 특별 프로젝트부 관리 책임자였으며 최근 감리 감독단 제2보좌로 부름 받은 딘 데이비스는 이렇게 말했다. “화재가 발생하기를 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때로는 그러한 위기들을 통해 우리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진정한 잠재력이 될 수 있는 것을 다시 각성하기 위해 인생에서 충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상황에 관계 없이 개종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는 신앙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서 자신의 완전한 잠재력을 발휘하고자 한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우리가 계속해서 개종해 나갈 때 우리는 알고 있는 것에 좀 더 일관되며 참되게 됩니다. 그것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일관적으로 참되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교회 회원들은 간증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개종되어야 합니다.”

훌륭한 토대 위에 세움

프로보 태버내클을 성전으로 바꾸는 것을 설명하며 데이비스 감독은 보존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보존한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 원래 상태로 복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구조물의 내구력을 강화하는 것과 같이 그것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본래의 토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힘을 더해 보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선”은 각자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기초”(힐라맨서 5:12 참조)로 표현한 복음에 개종될 때 야기하는 변화와 유사하다.

개인적 개종은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취해 더 좋게 만드신다. 우리의 기초가 강화되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선을 더하신다. 데이비드 오 맥케이(1873~1970)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따. “복음의 목적은 … 악한 사람을 좋게, 좋은 사람을 더 좋게 만드는 것이며 인간 본성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데이비드 오 맥케이, Conference Report, 1954년 4월호, 26쪽.) 

많은 경우에 각 사람들은 주님의 왕국에서 유용한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위해 마련하신 더 높고 고귀한 목적으로 그분의 아들을 따르겠다는 부름을 받아들인 모든 사람을 위해 광범위하고도 여러 면에서 개인화된 혁신의 과정을 마련하신다.

화재 발생 이후 교회에서는 건축가, 엔지니어, 건설 전문가, 역사가 및 기타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모아 보존 계획을 세웠다.

성전 디자인 책임자이자 보존 팀 일원인 데이비드 홀 이세는 태버내클을 성전으로 전환하는 작업에는 기초를 다지기 위해 땅을 파며, 지원 시설을 증축하고, 실내 디자인을 세심히 계획하는 등 막대한 작업들이 따를 것이라고 말한다.

“분명 우리는 활용 가능한 모든 것을 남겨두고자 합니다. 기존 건물에서 조금씩 수집해 디자인에 재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해 기존 건물의 외관적 특성이 새로운 목적에서도 잘 드러날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프로보 시티 센터 성전에는 유리 공예, 피니얼(지붕 등의 꼭대기 장식-옮긴이) 및 태버내클 잔해에서 회수한 기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프로보 태버내클을 설계한 주 건축가(Master Architect)인 윌리엄 해리슨 폴섬은 유타 주 맨타이 성전과 템플 스퀘어 어셈블리 홀도 설계했다. 보존 전문가들은 폴섬 형제가 이 건물을 더욱 성스러운 시설로 만들 때 사용했을 수도 있을 방법들을 결정하기 위해 이 건물들을 연구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경전에서 개종의 다양한 유형에 대한 기록은 물론 진정으로 개종되기 위해 발전시켜야 할 특성을 알려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볼 수 있다.(마태복음 18:3)

마음의 변화

코펜하겐, 맨해튼, 프로보, 버널 등의 건물을 보면 각각 기존 구조물을 성전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개인적 개종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 외관상의 모습은 많은 부분 비슷하게 남아있다 해도 각각 많은 내부의 변화를 거쳐 새로운 목적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성전의 외관이 기존 건물의 외관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해도 성스러운 건물의 내부에 드러난 변화는 분명하다.

기존에 태버내클은 스테이크 대회부터 문화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데 사용되었지만 그 건물이 성전으로 헌납되고 나면 후기 성도들은 그곳에서 하나님과 정식으로 약속을 하고 헌신하며 복음의 최고 의식 즉, 영원한 결혼과 영생을 위한 가족 인봉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참석자들은 또한 성전에서 죽은 자를 위한 대리 침례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성전에서 특정 의식을 받을 때 참여자들은 해의 영광실에 가기 전에 여러 방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참여자들이 엔다우먼트 진행 절차에 따라 다른 방으로 옮겨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성전은 몇 되지 않는다.

“건물이 완성되고 나면 새로운 심장을 가졌으며, 바뀌었고, 변화되었으며,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개종되면 우리는 변화되며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워커 장로는 앨마서 5장 26~28절을 인용하여 강조했다.

프로보 태버내클이 프로보 시티 센터 성전이 되는 것처럼, 개인들이 개종을 삶의 방식으로 만든다면 이는 모두 개종의 원리 또는 구조가 된다.

“사람들은 성전에 가서 자신과 주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들은 창조와 구주의 가르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며, 계명에 따라 살겠다는 결의를 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능동적인 성전 예배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과 간증을 강화하는 개종의 과정을 돕습니다.”라고 워커 장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