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들의 분명한 외침

이 엄청난 회중을 바라보면서 저는 마음의 눈으로 컨퍼런스 센터에 참석한 사람들뿐 아니라 전세계의 집회소와 가정에서 이 대회에 참여하고 계신 여러분도 보게 됩니다. 비록 가까이 또는 멀리 계시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주님의 사업과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서의 교회 건설에 지극히 중요한 분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즉 영원하신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단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 곧 독생자요 세상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존중합니다. 이 대회에서 우리는 성신의 권세를 통해 여러 가지 면에 대한 영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느낌들은 아버지와 아들을 믿는 신앙, 그리고 회복된 복음의 원리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증진시켜 줄 것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가 우리 삶에서 그분들의 존재를 느끼고 온 마음으로 그분들의 뜻을 알고자 소망하며 그분들과 같이 되고자 할 때, 우리를 좀더 그분들께 가까이 이끌어 줄 것입니다.

오늘날 온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이 사업의 맨 앞에 예언자와 사도들이 서 계신다는 것이 제 메시지이자 간증입니다. 그 분들은 계시를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분들은 참으로 예언자, 선견자, 계시자입니다. 주님은 그 분들을 사랑하시며, 교회 회원인 우리는 그 분들을 존중하고 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으로 여깁니다. 예언자들의 분명한 외침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분명하며, 예언자들의 간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통치하러 돌아오시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훌륭하지만 한편 위태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 있는 모든 나라가 그 구조와 안전에 있어 위태로워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지도자들과 국가간의 불화와 적대감, 지역 사회간의 갈등, 가족간의 다툼을 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와 가르침에 대한 이해와 그 원리들을 모든 인류의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세상의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나 현대나 예언자들은 성신의 감동을 받아 신성한 교리와 가르침을 분명하게 가르쳐 왔습니다. 우리가 그런 진리를 들을 때 그 진리들은 똑같은 영으로 우리의 마음과 가슴속에 전달됩니다.

우리가 예언자들의 역할을 생각할 때, 먼저 예언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으며 그분께서 그들의 부름에 대해 세상에 증거하신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창조하신 영들을 바라보실 때 일어났던 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영들을 보시니 좋은지라, 그가 저들 가운데 서시며 가라사대 나는 이들을 나의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가 영이 된 이들 가운데 서 계셨음이라. 그가 보시니 저들이 좋았더라. 주께서 내게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너는 저들 중 하나라. 너는 태어나기 전에 이미 택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라.”(아브라함서 3:23)

구약전서에는 예언자 사무엘에 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사무엘상 3:19~20)

몰몬경은 고대 미대륙에서 하신 구세주의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 그분은 구약전서의 예언자인 이사야의 예언의 가치를 강조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이 말씀을 상고하라. 내가 너희에게 거듭 명하노니, 너희는 이 말씀을 부지런히 상고하라. 이사야가 전한 말씀이 위대함이라. 진실로 저가 이스라엘 지파에 속한 내 백성에 관하여 모든 것을 이야기하였으니, … 이사야의 모든 말이 전한 그대로 이루어졌고 또한 이루어지리로다 … 선지자의 말을 상고하라. 이러한 것을 증거한 이가 많음이라.”(니파이삼서 23:1~3, 5)

두 번째로 예언자의 역할은 그리스도에 관해 가르치고, 그분의 신성과 사명에 대해 증거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예언자인 아담은 아내 이브와 함께 주의 음성을 듣고 후에 다가올 경륜의 시대를 위한 모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대한 사건에 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 아담은 하나님께 복을 돌리며 성신으로 충만하여졌고 세상의 모든 권속에 관하여 예언하기 시작하였으니, 가로되 주의 이름에 복이 있을지어다. 내 범법으로 말미암아 눈이 열렸고 또다시 육체로서 하나님을 보리라 하니,

“그 아내 이브는 모든 말을 듣고 기뻐하며 가로되, 우리의 범법이 아니였더면 우리는 결코 후손을 갖지 못하였을 것이요, 선악이나 우리의 구속의 기쁨,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 모두에게 주시는 영생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이름에 복을 돌리며 아들 딸에게 모든 일을 알게 하니라.”(모세서 5:10~12)

고대 미대륙의 예언자 힐라맨은 그의 아들 니파이와 리하이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나의 아들들아, 너희를 세울 기초가 되실 이가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 곧 반석이신 구세주임을 기억하고 다시 기억할지어다. 그리할진대 악마가 그의 세찬 바람을 불어 보내며 회오리 바람을 불어 치게 하고, 그의 우박과 강한 폭풍으로 너희를 휘몰아 칠지라도, 너희를 넘어뜨려 비참하고 끝없는 저주의 구렁으로 쓸어 넣지 못할지니, 이는 너희가 분명한 토대 위에 세워졌음이라. 이 토대 위에 세움을 입은 자는 결코 넘어지지 아니하리라.”(힐라맨서 5:12)

아마도 이 경륜의 시대에 구세주에 대한 가장 강력한 간증은 1832년에 예언자 요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받은 계시일 것입니다.

“또 이 어린양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간증을 드리더니, 마지막으로 우리가 드리는 어린양에 대한 간증은 이러하니, 곧 저는 살아 계시다 함이니라. 이는 우리가 하나님 우편에 있는 저를 보았고, 또 저는 아버지의 독생자라 간증하는 음성을 들었고, 또 저로 말미암아, 저를 통하여, 저로 인하여 세상이 창조되어 지금 존재하며”(교리와 성약 76:22~24)

예언자들의 세 번째 특성은 그들의 가르침이 기록되며 그 뒤를 계승한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그것을 지상의 주민들에게 가르친다는 점입니다. 주님은 구약전서의 예언자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출애굽기 24:12)

오늘날 주님의 살아 계신 예언자들도 1995년 결혼과 가족의 신성한 본질에 관해 세상에 증거하는 감동적인 간증을 주셨습니다.

“우 리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대관장단과 십이사도 평의회는 남녀간의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여 주신 것이며 가족은 창조주께서 그의 자녀들의 영원한 운명을 위하여 마련하신 계획의 중심이라는 것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 우리는 생명을 창조하는 방법을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셨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생명이 존엄한 것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서 생명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 우리는 온 세상의 책임 있는 시민과 정부 관리들에게 가족을 사회의 기본 단위로서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시행하여 줄 것을 요청한다.”(“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성도의 벗, 1998년 10월호, 24쪽)

그 후 그 분들은 또한 주님의 사도들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해 개인적인 간증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온 인류 역사의 중심이 되시는 그분의 삶이 베들레헴에서 시작되지도 않았고 갈보리에서 끝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엄숙하게 간증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장자였고 육신을 입은 독생자였으며 세상의 구속주이셨습니다 … 그분은 만왕의 왕으로서 다스리실 것이며 만주의 주로서 통치하실 것입니다. 또한 모든 무릎이 무릎을 꿇고 모든 혀가 그분 앞에 경배의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그분 앞에 서서 우리의 행위와 마음속의 소망에 따라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2~3쪽)

핵심적으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교리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역사의 여명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의 예언자들의 역할과 주님과 구세주에 관한 개인적인 간증을 전해주려는 것입니다. 저는 예언자들의 계승이 이 경륜의 시대의 첫 번째 예언자, 요셉 스미스로부터 오늘날 주님의 예언자인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님에게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저의 간증과 증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