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9
우리 안에 있는 끔찍한 악
2004년 10월


우리 안에 있는 끔찍한 악

[외설물]은 마치 성난 폭풍과 같이 개인과 가족을 파괴하고 있으며, 한때 건전하고 아름다웠던 것을 완전히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신권을 소유한 이렇게 많은 형제들과 함께 모임을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 생각에 이렇게 많은 형제들이 한자리에 모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신권을 소유한 형제들이 예언자 요셉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오하이오 주 커틀랜드의 한 방에 모였다고 윌포드 우드럽이 기록했던 모임과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오늘 저녁 우리는 훌륭한 권고를 들었고, 이제 저도 그것을 여러분께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제 저는 마지막 연사로서 앨마의 다음 말씀을 주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가 많은 영혼을 회개로 인도하는 하나님께서 친히 쓰시는 도구가 됨이 나의 영광이리니, 이가 곧 나의 기쁨이라”(앨마서 29:9)

오늘 밤 제가 말씀하는 동안 주님의 영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전에 그것에 대해 말씀한 바가 있고, 같은 주제로 몇 년 전에 말씀한 것이 리아호나 9월호에도 나와 있습니다.

제가 말씀했던 것은 그 당시에도 문제였지만, 지금은 훨씬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더욱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성난 폭풍과 같이 개인과 가족을 파괴하고 있으며, 한때 건전하고 아름다웠던 것을 완전히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형태의 외설물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아내들로부터 제가 받은 편지 때문에 이 문제를 다룹니다.

본인의 동의 하에, 불과 몇 주 전에 받은 편지의 일부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당사자들의 신분을 노출시킬 만한 부분은 모두 삭제했으며, 내용의 흐름과 투명성을 위해 수정은 최소화했습니다.

이제 인용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힝클리 대관장님께,

“35년을 함께했던 저의 남편이 최근 사망했습니다. 그는 가장 최근에 수술을 마친 후 가능한 한 서둘러 우리의 훌륭하신 감독님을 방문했습니다. 그런 후 그는 그 날 밤 저에게 와서 자신이 외설물에 중독되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죽기 전에] 저에게 용서를 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중 생활을 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 다른 주인의 지배 하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회의 [많은 중요한 부름을 받아 봉사했습니다.]

“저는 놀랐고 상처 받았으며, 배신당하고 능욕당했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 순간 그에게 용서를 약속할 수 없었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저의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았고, 외설물이 [어떻게] 우리의 결혼 초기부터 파괴적인 영향을 미쳐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결혼한 지 불과 두 달 되었을 때, 남편은 [외설] 잡지를 집에 가져왔습니다. 저는 너무 상처 받고 화가 나서 그를 차에서 나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우리의 결혼 생활에서 수년 동안 그는 아주 무자비하게 여러 가지 요구를 했습니다. 저는 결코 그를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매우 낙담하게 되었고 결국 심한 우울증에도 빠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최신 포르노 배우와 비교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번은 남편과 함께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그는 저를 흠 잡고 비난하고 멸시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와 차도 함께 탈 수 없었고, 시내를 몇 시간 동안 걸으면서 자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영원한 동반자가 나를 이렇게밖에 생각하지 않는데, 내가 계속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저는 죽는 대신 제 자신을 보호하는 장벽을 쌓았습니다. 저는 남편과는 다른 목적 때문에 살았으며, 저의 자녀를 통해서나 완전히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활동에서 즐거움을 찾았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 한 고백과 제 인생을 돌아볼 시간을 가진 후에, 저는 그에게 ‘당신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줄 알아요?’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저는 그에게 순수한 마음을 갖고 결혼했으며, 그 마음을 결혼 생활 동안 지켰고, 그 순수한 마음을 영원히 지키길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왜 그는 저를 위해 똑같이 할 수 없었을까요? 제가 바랐던 것은 일종의 소유물처럼 대접 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소중하게 여겨지고 조그마한 일에라도 친절한 언행으로 대우 받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슬픈 것은 혼자 남게 되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아름다울 수 있었던 관계가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형제들(과 자매들)에게 경고해 주십시오. 외설물은 보는 순간에만 흥분과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반면] 그것은 성스러운 관계를 파괴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과 영혼에 커다란 상처를 내며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들의 마음을 철저히 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편지에 서명했습니다.

얼마나 애처롭고 비참한 이야기입니까? 일부 상세한 내용을 생략했습니다만, 그녀의 깊은 상처를 여러분이 느낄 수 있을 만큼 읽어드렸습니다. 그녀의 남편에 대한 것은 어떻습니까? 그는 죄로 얼룩진 마지막 고백을 남기고 암으로 고통스럽게 죽었습니다.

외설물을 보는 것은 죄입니다. 그것은 악마와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의 영과 하나님의 것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 그리고 거룩한 신권에 성임된 사람의 삶에 완전히 위배됩니다.

이것이 제가 받은 유일한 편지가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제가 확신할 만큼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외설물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생기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됩니다. 오늘날 그것은 인터넷을 통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인터넷은 성인들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외설물의 사업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570억 달러에 달한다는 것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이 중 120억 달러를 순진한 사람들의 돈으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악과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 미국에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외설물에 의한 미국 내 매출이 모든 프로 미식 축구, 야구, 농구 관련 사업 매출이나 방송 3사인 ABC, CBS, NBC의 매출 총액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인터넷 외설물 통계: 2003년”, 인터넷, http://www.healthymind.com/5-port-stats.htm)

그것은 직장에서 직원들의 시간과 재능을 빼앗고 있습니다. “남성의 20%와 여성의 13%가 직장에서 외설물을 본다고 시인했습니다. 성인 남성 10%는 인터넷 외설물에 중독되었다고 인정했습니다.(2003년 인터넷 외설물 통계) 그것은 그들 스스로가 시인한 것이니만큼, 실제로는 그 수가 훨씬 높을 수도 있습니다.

국립 어린이 및 가족 보호 연합은 “미국에서 약 4,000만 명이 인터넷을 통해 외설물을 보고 있다”고 말합니다.

“10~17세 사이의 어린이 다섯 명당 한 명이 인터넷을 통해 성적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9월 성인 사이트 방문자들 중 300만 명이 17세 이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 주제어 1위는 ‘섹스’입니다”(NCPCE 온라인, “현재 통계치”, 인터넷, http://www.nationalcoalition.org/stat.html)

계속하지 않아도, 여러분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충분히 아실 것입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그것에 말려든 모든 사람은 피해자가 됩니다. 어린이들이 이용되고 그들의 삶은 심각하게 손상됩니다. 청소년들의 정신은 거짓된 개념으로 뒤틀리게 됩니다. 지속된 노출은 거의 헤어날 수 없는 중독으로 빠져 들게 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혼자서는 그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들의 에너지와 관심은 이 저속하고 추하며 부질없는 오락에 소진되고 맙니다.

너무 쉽게 외설물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렵다는 변명이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폭풍이 휘몰아치고 광풍이 일며 폭설이 내린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그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겠지만, 폭풍이 여러분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적절한 옷을 입고 피난처를 찾을 수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이 추한 것으로 가득 차더라도 여러분은 그것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복음과 청결, 미덕, 깨끗한 생활에 대한 복음의 가르침의 피난처로 피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적이고 꾸밈 없이 말하고 있음을 압니다.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DVD, 비디오, 텔레비전, 그리고 잡지 판매대 외에 인터넷이 외설물을 더욱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자존심을 파괴하는 환상으로 이끕니다. 그것은 부적절한 관계, 때때로 질병, 그리고 학대와 관련된 범법 행위로 이어집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이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구세주께서는 무리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태복음 5:8)

누가 이보다 더 큰 축복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품위와 자제력 있는 건전한 생활의 고결한 길이 노소를 막론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신권을 소유한 모든 남성의 길입니다. 청남들에게 저는 다음의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신권을 회복한 침례 요한이 외설물을 본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까?” 성인 형제 여러분, “우리 주님의 사도들인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까?”

물론 아닙니다. 형제 여러분, 이제 우리 가운데 누구라도 이러한 문제에 빠져 있다면, 바로 지금이 “하나님을 바라보아 살도록”(앨마서 37:47) 또한 이 악마의 것을 밟고 설 수 있도록, 이 악으로부터 빠져 나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외설 잡지를 보아서는 안 되며, 음란한 것들로 가득 찬 서적을 읽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건전한 표준보다 낮은 TV를 시청해서도 안 되며, 추잡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 영화를 빌려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에 있는 외설물을 가지고 놀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잘해야만 합니다. 우리는 신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가장 성스럽고 훌륭한 선물이며, 세상의 모든 헛된 것보다 더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외설물은 그것을 찾는 습관에 빠져 있는 사람에게는 그 신권의 효능의 끝이 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사로잡고 있는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도록 온 영혼을 다하여 그분께 간구하기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의 감독에게 사랑 어린 인도를 구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누구라도 이 악에 사로잡힌 자가 있다면, 조용한 방에서 무릎을 꿇고 이 사악한 악마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 달라고 주님께 간구하게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이 부도덕한 오점은 평생 동안, 심지어 영원토록 계속될 것입니다. 니파이의 동생 야곱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첫번 죽음을 벗어나 생명에 이르며 이미 불사불멸의 몸이 되어질 때에 … 의로운 자는 의에 머무를 것이요, 더러운 자는 여전히 더러울 것이매 …”(니파이이서 9:15, 16)

조셉 에프 스미스 대관장님은 구세주께서 죽은 자들의 영들을 방문하신 것에 대한 시현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악한 영들에게는 가지 아니하셨으며, 육체로 있을 동안 자신의 몸을 더럽힌 불의한 영들과 회개하지 않은 영들에게 그의 음성을 높여 말씀하시지 않으셨더라”(교리와 성약 138:20)

형제 여러분, 저는 지금 부정적으로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원래 낙천적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는 현실주의자입니다. 이러한 행동에 자신이 관련되어 있다면, 바로 지금이 돌아서야 할 때입니다. 바로 이 순간이 결심하는 시간이 되게 합시다. 더 나은 길로 방향을 바꿉시다.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쉬지 말고 덕으로써 네 생각을 장식하라. 그리하면 주의 면전에서 네 신임이 두터워지리니, 신권의 교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처럼 네 영육을 적시리라.

“성신은 변치 않는 네 동반자가 되며 네 홀은 의와 진리의 불변하는 홀이 되며 네 다스림은 영원한 다스림이 되어 강제당하지 아니하고 영원토록 네게로 흘러 들어가리라”(교리와 성약 121:45~46)

사람이 무엇을 더 바랄 수 있겠습니까? 이 성스러운 축복들은 [주]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덕 있는 길을 걷는 자들에게 약속되었습니다.

주님의 방법이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분의 약속들이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유혹 받을 때, 우리는 주님과 그분의 가르침에 대한 생각으로 악한 생각을 대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나의 영광만을 전념하여 구하면 너희 온 몸은 빛으로 충만하게 되어 너희 속에 어두움이 없으리니, 빛으로 충만하게 된 몸은 모든 것을 깨닫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성결케 되어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만 향하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나님을 보게 될 날이 이르리니, 이는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자기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교리와 성약 88:67~68)

오늘 저녁 우리와 함께한 집사, 교사, 제사 여러분, 성찬을 집행해야 하는 훌륭한 청남 여러분에게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주의 그릇을 가진 자여 깨끗할지어다”(교리와 성약 133:5)

신권에 관한 다음 계시의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분명하고 명백합니다. “신권의 권능은 하늘의 권능과 굳게 매어져 있어 뗄 수 없나니, 하늘의 권능은 의의 원칙이 아니고서는 지배되거나 운용될 수 없다 함이니라”(교리와 성약 121:36)

형제 여러분, 저는 여러분 가운데 대부분은 이 죄악과 상관이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데 여러분의 시간을 사용해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스테이크장이나 감독 또는 지방부장이나 지부장이라면,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잘 도와 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인도, 그리고 영감과 사랑을 부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모든 젊은이들과 나이 드신 형제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또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죄가 없으셨던 주님의 복음의 가르침에 따라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그런 사람은 미덕과 의지의 햇빛 안에서 흠 없는 모습으로 걸어갑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손길을 내밀 수 있길 바라며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