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폐회 말씀
2010년 4월


폐회 말씀

주님이라는 등대는 쉽게 인식할 수 있고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빛을 발산합니다.

정말로 훌륭한 모임이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경험한 바와 같이 그렇게 짧은 단어들로 그렇게 훌륭한 말씀을 들었던 적은 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에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섬기고자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 모두를 염두에 두고 계십니다. 그것이 참되다는 간증을 전해 드립니다. 그분의 손길이 모든 것에 함께하심을 말씀드립니다.

짧은 경전 구절을 나누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1

제 삶을 돌아봐도 이 진리는 참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를 그토록 고양시켜 주고 영감을 준 이 대회의 끝을 알려야 할 때가 왔습니다. 연사들이 전하는 권고 말씀과 간증을 들으면서 우리는 풍성한 축복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려는 의지가 더 굳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임에 참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입니다.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 준 연사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를 표하고, 또한 기도를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음악은 놀라웠습니다. 교리와 성약에 있는 경전 구절이 생각납니다. “이는 나의 영혼이 마음의 노래를 기뻐함이라, 그러하도다. 의인의 노래는 내게 기도가 되나니, 그들의 머리 위에 축복으로 응답하리라.”2

이 대회 동안 우리가 들은 말씀들은 과5월호에 실린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침을 숙고하며 삶에 적용하시도록 권고합니다.

저와 함께 여러분도 이번 연차 대회에서 해임되신 형제님과 자매님들께 감사를 표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분들은 훌륭하게 봉사하셨고 주님의 사업에 크게 이바지하셨습니다. 그분들은 온 힘을 다해 헌신하셨습니다. 온 마음을 다해 그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번 대회 기간에 새로운 직분에 부름 받으신 형제 자매님들을 손을 들어 지지했습니다. 우리의 선생님이신 주님의 대업에서 그분들과 함께 일하는 기회를 정말로 기대합니다. 그 점을 그분들이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날 세계 곳곳을 돌아보면 심각하고 많은 걱정을 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문제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세상은 안전하게 정박해 있던 평화의 항구에서 벗어나 표류하는 듯이 보입니다.

자유방임주의와 부도덕, 외설물, 부정직과 다른 여러 악 때문에 많은 이들이 죄라는 대양에서 이리저리 떠밀리다가 날카롭게 솟아난 암초에 부딪혀 기회를 잃고 축복을 잃으며 꿈이 산산조각 나는 경험을 합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권고는 바로 주님이라는 등대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안개가 너무 짙더라도, 밤이 칠흑같이 어둡더라도, 강풍이 아무리 세차게 몰아치더라도, 선원이 길을 잃더라도 그 등대가 구조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등대이신 주님은 인생이라는 폭풍우 사이를 뚫고 빛을 비춥니다. 등대이신 주님은 쉽게 인식할 수 있고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빛을 발산합니다.

저는 시편에 있는 이 말씀을 좋아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3

형제 자매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간구할 때 그분은 축복을 주십니다.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 복음 덕분에 삶에 찾아오는 여러 선한 것들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한 백성인 우리에게 주님께서는 축복을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이 사업이 참되며 구주께서는 살아 계시고 그분이 지상에 있는 이 교회를 이끌고 인도하신다는 간증을 전합니다.

이제 이 대회의 이 마지막 순간에 서 있는 저는 가슴이 벅차오르고 뭉클합니다. 여러분에게 제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교회의 모든 총관리 역원을 위해 기도하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고 지상에서 그분의 왕국을 세우는 일을 잘 해내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그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임을 마치면서 하늘의 축복이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여러분이 집으로 돌아갈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대회 말씀과 여러분이 받으신 감흥이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 즉 가정과 직장과 모임과 모든 일상사에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그리고 영원히 그분께서 약속하신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간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1. 잠언 3:5~6.

  2. 교리와 성약 25:12.

  3. 시편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