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보호의 열쇠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보이드 케이 패커
우리가 경전을 펼쳐 거기에서 가르치는 보호와 구속의 약속을 이해한다면, 마음에 화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저는 성전에서 젊은 부부를 인봉했습니다. 아들과 딸로서 어린 시절을 보낸 각자의 가정을 떠나 남편과 아내가 되기 위해 이 두 남녀는 합당하게 준비하여 놀라운 날을 맞이했습니다. 그 성스러운 순간에 두 사람은 순결했고 깨끗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그들은 하늘 아버지께서 세우신 본보기에 따라 자신의 자녀를 양육할 것입니다. 그들과 미래 세대의 행복은 그들이 구주께서 세우시고 경전에서 설명하는 표준에 따르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 시대 부모들은 자녀를 키울 만한 안전한 곳이 과연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안전한 장소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복음을 중심에 두는 가정입니다. 교회에서 우리는 가족에 초점을 두며, 사는 곳이 어디이든 부모는 의로움 가운데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경고했습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1

바울은 또한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2

경고를 담고 있는 이 성구들은 우리가 삼가야 할 것들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항상 부지런히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예언 하나하나를 돌아보면서 오늘날 이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염려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고통하는 때: 현재. 우리는 매우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이 모든 것은 우리 가운데 존재합니다.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이 모든 것들로 세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는] 일 등: 이 모든 것이 세상에 만연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모로나이는 또한 우리 시대의 사악함을 말하며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너희가 이러한 일들이 너희 가운데 생김을 보거든 …… 너희는 깨어나 너희의 참담한 처지를 깨달을지니라. ……

그리하여 나 모로나이는 악이 사라지게 하며, 사탄이 사람의 자녀들의 마음을 다스릴 아무 권능도 갖지 못할 때가 이르게 하도록, 또 그들이 설득을 받아 끊임없이 선을 행하게 되어 모든 의의 근원으로 나아와 구원을 받게 되도록 이러한 것들을 기록하라는 명을 받았느니라.”3

바울과 모로나이의 말은 오늘날 우리 시대를 아주 정확히 묘사했기에 우리는 이를 간과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으로 많은 사람이 불안감을 느끼고, 낙담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미래를 생각할 때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느낌에 휩싸입니다.

바울은 계시에서 여러 가지 도전과 문제점을 언급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도 말했습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4

경전에는 우리가 영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열쇠가 있습니다. 경전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주요 구주라는 간증을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심어 줄 수 있는 교리와 율법과 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수년간의 준비와 엄청난 노력 끝에, 언어마다 주석과 전후 참조를 실은 경전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모든 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전은 우리에게 어디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르칩니다. 경전은 희망과 지식을 선사합니다.

여러 해 전에 저는 칠십인이신 에스 딜워스 영 장로님께 경전 읽기에 관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당시에 한 스테이크가 성도들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적절한 권고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영 회장님께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하고 여쭈었습니다.

그분의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회원들에게 경전을 읽으라고 하십시오.”

저는 다시 여쭈었습니다. “어떤 경전을 말씀이십니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들에게 몰몬경을 펴고 읽기 시작하라고 말씀하십시오. 곧 화평과 영감이 찾아오고 해결책이 저절로 드러날 것입니다.”

경전 읽기를 생활의 일부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축복이 따라올 것입니다. 경전에는 경고의 음성뿐만 아니라 커다란 자양분 또한 있습니다.

경전의 언어가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계속 읽으십시오. 곧 경전에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5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이 약속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받는 때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희망과 화평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물든 자녀를 구조할 가능성이 없어 보여 절망하고 슬픔에 빠진 분들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십시오.]”6 의로움의 힘은 사악함보다 더 강합니다.

어려서부터 경전을 이해하도록 가르침을 받은 자녀는 자신이 걸어가야 하는 길을 알게 될 것이며, 그 길에서 남아 있을 가능성 또한 더 높습니다. 길에서 벗어나더라도 그들은 돌아올 역량이 있기에 도움을 받는 가운데 돌아오는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모사이야의 아들들은 교회를 대적하여 싸운 적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회개하고 극적인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앨마서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이 모사이야의 아들들은 …… 진리의 지식에 있어 강해져 있었나니, 이는 그들이 온전한 이해력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자, 부지런히 경전을 상고하였음이더라.”7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님이 다섯 살이셨을 때, 그분의 부친인 하이럼은 카테지 감옥에서 순교했습니다. 후에 조셉 회장님은 홀로 되신 어머니와 함께 평원을 횡단했습니다.

열다섯 살 때 그분은 하와이로 선교 사업을 가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길을 잃고 외톨이가 된 것만 같았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심한 중압감을 느꼈습니다. …… 나는 궁핍하고 지식과 예지가 부족한 [소년에 불과하여] 감히 [다른 사람]의 얼굴을 쳐다볼 수도 없을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어려운 처지에 대해 깊이 고심하던 어느 날 밤, 어린 조셉은 어디론가 온 힘을 다해 빨리 달려가는 꿈을 꾸었습니다. 손에는 작은 보따리가 들려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분은 목적지인 멋진 저택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 다가가자 “목욕탕”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그분은 서둘러 들어가 몸을 씻었습니다. 들고 있던 보따리를 열자 깨끗하고 하얀 의복이 나왔습니다. 그분은 “저는 오랫동안 그와 같은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조셉 회장님은 옷을 갈아입고 저택의 문으로 달려갔습니다.

“나는 문을 두드렸고 문이 열렸습니다. 거기에 서 있는 사람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였습니다. 그분이 나를 약간 책망하는 듯이 바라보면서 하시는 첫마디는 이러했습니다. ‘조셉, 늦었구나.’ 그러나 나는 자신을 갖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그러나 저는 깨끗합니다. 저는 깨끗합니다!’”8

우리 각자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신앙의 길에 들어서서 교회에서 활동을 시작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그 길에 머무시고 성약을 지키십시오. 주님의 축복이 임하고 성신이 여러분의 삶에 실제적인 힘과 영향력을 미치게 될 때까지 계속 나아가십시오.

현재 경전이 가르치는 길에서 벗어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런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삶에서 치유를 얻을 수 있는 매우 명확한 방법을 마련하셨습니다. 대부분의 실수는 개인적인 기도를 통해 용서를 구하며 치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영적인 질병, 특히 도덕적 율법을 어긴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격이 있는 영적인 의사의 도움과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오래 전에 연로한 아버지와 그 딸이 함께 제 사무실에 찾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딸은 아버지가 느끼고 있는 죄책감을 치유할 방법을 찾으려고 아버지를 모시고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해 온 것이었습니다. 그 아버지는 젊은 시절에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는데, 나이가 들어 그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죄책감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로 돌아가 그가 젊은 시절에 범한 잘못을 되돌릴 수는 없었지만,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죄책감을 지우는 일은 그 자리에서 도움을 받으며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몰몬경에 나오는 원리들을 가르쳐 주었고, 그것으로 그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던 엄청난 짐을 덜어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 아버지는 과거의 범법으로 겪어 온 죄책감을 벗어버리고 딸과 함께 또 수백 킬로미터를 여행하여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깨어나 [여러분]의 참담한 처지를 깨[닫고]”9 온전하게 영적인 건강을 되찾고 싶다면, 감독님을 만나십시오. 그분은 열쇠가 있으며, 여러분이 회개의 길을 걷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회개가 그렇듯 용서도 개인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오직 개인이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며 “[그분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실 것입니다.]”10

회개 과정이 끝나면, 여러분은 속죄에 관해 이사야가 한 약속의 의미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11

마치 칠판에 묻은 분필을 지우는 것처럼,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할 때 우리의 범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지워지게 됩니다. 그 약속은 어떤 상황이든 다 적용됩니다.

복음은 우리가 행복하도록, 두려움이 아닌 신앙을 갖도록, 절망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도록, 어둠에서 벗어나 영원한 복음의 빛으로 향하도록 가르칩니다.

바울과 다른 선지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고통받는 시대와 다가올 날들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전을 펼쳐 거기에서 가르치는 보호와 구속의 약속을 이해한다면, 마음에 화평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말씀드리건대,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고, 구약전서와 신약전서,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에서 찾을 수 있는 그분의 가르침에 의지하십시오.

경전은 우리의 영적인 보호의 열쇠라는 확고한 간증을 전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서 오는 치유의 권능에 대해, 또 구원을 받게 될 “모든 자가 그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12 된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주님의 교회가 지상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저는 복음의 참됨에 대해 간증드립니다. 저는 구주의 증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