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미나리: 연결 고리를 맺는 곳
2017년 8월호


세미나리: 연결 고리를 맺는 곳

세미나리는 여러 면에서 연결과 교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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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 표시하기

사진 삽화 메이슨 코벌리

여러분은 자신의 생활과 고난을 이해하려 할 때나 경전을 이해하려 할 때 혼자라고 느낄 때가 있는가? 그렇다면, 이 느낌에서 벗어날 한 가지 방법은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세미나리를 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세미나리에서 만들 수 있는 연결 고리들을 알아보자.

다른 사람과의 연결 고리

세미나리는 우리가 혼자가 아님을 분명히 일깨워 준다. 또한, 세미나리는 안전하고 든든한 환경에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훌륭한 장이 된다.

매일 만나서 수업을 하든지, 가정 학습 또는 온라인 수업을 하든지, 세미나리는 다른 청소년만이 아니라 교사와도 여러분을 연결해 준다. 이들과 함께 있을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장 좋은 모습이 될 수 있다. 경전을 탐구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고, 생각과 느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함께 웃고, 울고, 노래할 수 있으며 같이 음식을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교사에게 문의할 것,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음)

경전과의 연결 고리

경전은 오랜 옛날 아주 먼 곳에서 기록되었지만, 우리는 세미나리를 통해 시공을 초월하여 경전과 진정으로 연결될 수 있다. 우리는 과거 세상과 오늘날 세상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과 세상에 한결같은 메시지를 보내신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이렇게 우리는 세미나리를 하면서 하나님이 경전과 영을 통해 우리에게 알맞은 지침을 주신다는 것과, 경전이 평생의 벗이 되어 우리에게 꾸준한 위로와 조언,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전과 경전 간의 연결 고리

앨마서와 마태복음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이사야와 교리와 성약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우리는 세미나리를 하면서 경전 곳곳의 복음 가르침들을 한데 묶는 실마리들을 찾을 수 있다. 일단 이런 연결 고리를 만들기 시작하면, 경전은 유용하고 흥미진진해지며 친근하고 익숙해진다. 그러면 우리는 경전과 경전 사이에서 더 많은 연결 고리를 흥미롭게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세미나리는 그렇게 하도록 곁에서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연결 고리

현재의 나미래의 나는 그저 상상해 본 정도의 사이일 것이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면 좋을 것이다. 세미나리를 하면 미래의 나를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다. 가령, 미래에 선교사가 된 내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고, 그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들의 삶이 달라지도록 어떤 식으로 경전을 활용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미래에 부모가 된 내가 어떤 식으로 자녀들의 가슴에 경전에 대한 사랑을 심어 줄지를 알게 될 것이다. 또는 미래에 교회에서 봉사하는 내가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가르치고 영감을 주려 할 때 경전의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물론, 미래의 내가 매일 경전을 공부하는 습관 속에서 어떤 식으로 개인적인 기쁨과 평안, 영감을 얻게 될지도 알게 될 것이다.

진정한 나와의 연결 고리

‘진정한 나’는 나의 일부로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디서 왔으며 하늘 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를 안다. 그리고 나에겐 어떤 잠재력이 있고, 현재 어떤 능력이 있으며,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어떤 놀라운 힘을 얻게 될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세미나리를 통해 경전에 담긴 교리에 숙달하고 그 교리의 참됨을 성신이 가슴에 확증해 주는 것을 느낄 때, 이러한 지식에는 깊이가 더해진다. 또한, 성신은 우리가 하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알고 계시는 우리의 가장 좋은 모습, 즉 진정한 나와 연결될 수 있도록 회개하고, 봉사하고, 기도하고, 배우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라고 속삭여 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와의 연결 고리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그분과 구주께 배우며, 그분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생활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와의 연결 고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세미나리에서는 하나님께서 경전과 성신을 매개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지를 배우며, 진지하게 경전을 공부한다면 그 지식은 우리 것이 된다. 또한, 세미나리에서는 기도하고, 상고하고, 간증을 나누며, 하나님 아버지와 여러 다른 연결 고리를 만들 기회를 자주 얻게 된다.

다음 청소년들은 어떻게 연결 고리를 만들었는지 살펴보자.

세미나리를 할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시고 돌봐 주신다는 것을 알게 돼요. 세미나리에 참석하면서 제가 누구이고 왜 이곳에 있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축복을 받았어요. 세미나리에서 배운 원리와 교리 덕분에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기도 했고요. 저는 이제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더 굳어졌고, 다른 사람들과 복음을 나눌 것을 생각하니 정말 신이 나요.

말로우 티, 20세, 필리핀 소르소곤

저는 자라면서 그동안 한 번도 교회에서 활동적이지 못했어요. 확실한 간증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매일 세미나리에 참석하면서 기도를 통해 위안과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경전 이야기에도 공감이 갔어요. 세미나리를 하기 전에는 스스로 경전을 단 한 장도 읽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세미나리에 등록한 덕분에 기본이 되는 복음 원리를 배웠어요. 저는 항상 세미나리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어요. 주님께서 세미나리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저는 확실히 알아요. 이 확신을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거예요.

브린 더블유, 17세, 미국 아이다호 주

몇 년 동안 세미나리를 하면서 저는 제가 어디서 왔고, 왜 여기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 또한 저는 세미나리를 통해 어떻게 질문을 해야 하고 답을 찾아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이전에는 경전 구절을 제게 적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수업 때마다 경전에 나온 내용들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닮아 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저는 경전 이야기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제 삶 또한 경전 이야기의 일부라는 것을, 그리고 선지자들이 바로 저를 위해 지침과 권고를 남겼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저는 옳은 길을 찾고 옳은 결정을 내리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아나스타샤 브이, 18세, 러시아 모스크바

매년 세미나리를 할 때마다 저는 표준 경전을 더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제게 원하시는 일을 이루겠다는 소망이 더 커졌어요. 그분 덕분에 저는 이웃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 한 명 한 명과 복음을 나눌 기회가 생겼지요. 하나님께서 영감을 통해 마련하신 세미나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는 세상이 주는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어요. 하나님 아버지 덕분에 저는 아버지께서 딸로서 제게 바라시는 모습은 어떤 모습이고, 제가 무엇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미리안 시, 18세, 과테말라 과테말라

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우울 및 불안 장애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상태가 가장 안 좋았습니다. 간증이 약해지고 있었던 저를 조금이라도 이끌어 준 유일한 곳은 세미나리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몇몇 청녀는 금세 저와 가장 친한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경전은 저에게 울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세미나리 교사님은 그토록 오랜 옛날 신약전서에 기록되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우리 십 대들의 삶과 관련지어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구주와 하나님 아버지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제 간증은 천천히 회복되었고, 나아가 더 강하고 확고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의 병과 싸우는 일은 계속되었지만, 사라졌던 희망이 세미나리 덕분에 강하게 되살아났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이 있습니다. 그분이 살아 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그분께 다가간다면 우리 짐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세미나리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축복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이리 디, 16세, 미국 콜로라도 주

세미나리에 참석하던 첫해에는 왜 경전을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경전은 그저 지루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세미나리 덕분에, 경전 이야기 하나하나에는 값진 교훈이 담겨 있고, 그 이야기들을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경전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오스카르 비, 15세, 코스타리카 리몬

저는 2016년 5월에 침례받았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 후에 저의 첫 세미나리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세미나리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일찍 일어날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영의 음성을 확실히 알아차리기는 어려웠지만, 세미나리에 참석하면서 그 음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을 통해 경전이 참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은 제가 의미가 담긴 경전 구절에 표시할 수 있게 속삭여 주며, 거기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경전은 제가 방향을 잃을 때 길을 인도해 주고, 저를 가르쳐 줍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 언제든 경전을 펼치면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셸비 엘, 16세, 미국 몬태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