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에서 증거하는 것처럼, 구주께서는 “고대 미대륙에 살고 있던 그분의 ‘다른 양들’(요한복음 10:16)에게도 성역을 베푸셨습니다.”(리아호나, 2000년 4월호, 3쪽; 또한 제3니파이 11:1~17 참조) 몰몬경에 기록된 구주의 성역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그분께서 어떻게 각 나라에 있는 제자들에게 성역을 베푸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북돋우고 보살피려고 애쓰시는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지구본이나 세계 지도를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 가운데서 성역을 베푸셨던 곳(현재 중동 지방의 이스라엘)이 어디인지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요한복음 10장을 펴고 구절들을 빠르게 읽어 보면서, 예수께서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이들의 관계에 대해 가르치신 내용을 찾아보라고 한다. 찾은 것을 발표하게 한다. (학생들은 주님은 선한 목자이시며, 그분은 당신의 양을 아시고, 또한 그들은 주님의 목소리를 알며, 주님은 그들을 당신의 양 떼 가운데로 모으신다 등의 내용을 발표해야 한다.) 한 학생에게 요한복음 10장 14~16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하고,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질문한다.
구주께서는 이곳 이외에 어디에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구주께서 다른 나라들에 있는 자신의 “양들”을 방문하실 것임을 아는 것은 왜 중요한가? (구주께서 다른 백성이나 나라를 몸소 방문하신 적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성신의 성역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 준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양들을 보살피심으로써 그들을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다시 모으는 아버지의 성약을 성취하는 일을 도우셨음을 학생들에게 강조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시고 자신의 양들로 헤아림을 받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임을 간증한다. 그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가 어느 곳에 있든지 그들을 아버지의 면전으로 다시 모으시려 노력하셨다.
제3니파이 11장 8~17절을 소리 내어 읽고, 학생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풍요 땅의 성전에서 일어나는 일을 상상하거나 마음속에 그려보라고 한다. 여러분이 구절을 다 읽고 나서, 학생들에게 이 구절에 기록된 구주의 말씀과 행동에서 무엇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물어본다. 충분한 시간을 준 후, 다음 중 일부 또는 전부를 질문한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날 성전에 모인 무리가 당신에 관해 무엇을 배우기 바라셨다고 생각하는가? (다른 진리 중에서도 학생들은 다음 진리를 알아내야 한다. 구주께서는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을 “하나씩” 보살피신다.[제3니파이 11:15; 또한 제3니파이 17:21 참조])
모인 사람이 약 2,500명에 달했다는 것(제3니파이 17:25 참조)을 고려할 때, 각 사람에게 당신의 옆구리와 손과 발의 상처를 만져 보라고 하신 구주의 권유는 우리 각자를 향한 그분의 관심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
제3니파이 11장 14절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유는 오늘날 우리 각자에게 어떻게 적용되는가?
구주의 상처를 보고 만져보는 경험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주님의 관심을 설명하는 예로서 칠십인 정원회 회장단 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가 말씀한 다음 경험을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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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에이 래스번드 장로
“저희들의 선교 사업 기간 중 마지막 몇 달 동안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를 잘 아시며 사랑하고 계신다는 심오한 원리를 다시 한 번 배운 적이 있었습니다.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께서 뉴욕 시에 교회 업무차 오셨는데 선교사 대회를 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선택된 종으로부터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 모임에서 개회 기도를 할 선교사 한 명을 지명하도록 부탁받았습니다. 아무 선교사에게나 기도를 지명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선교사를 지명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선교사 명부를 훑어보던 중에 한 선교사의 이름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나 아크라 출신의 조셉 아피아 장로였습니다. 주님께서 개회 기도를 하길 바라시는 선교사가 바로 이 장로임을 느꼈습니다.
선교사 대회가 있기 전에 저는 아피아 장로와 함께 정기 접견을 하면서, 오는 선교사 대회에서 개회 기도를 인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놀라움과 겸손에 찬 듯한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에 다소 놀란 저는 그 장로에게 부담이 되면 기도를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는데 그는 개회 기도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기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자신이 지닌 맥스웰 장로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맥스웰 장로는 가나 성도들과 자신의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맥스웰 장로께서는 그의 아버지를 아크라 지방부 회장으로 부름을 주셨고, 그의 부모님을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인봉하셨습니다.
저는 이 선교사와 그의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으나 주님께서는 알고 계셨으며 한 사람의 선교사를 대신하여 선교부 회장에게 영감을 허락하시어 일생을 통한 추억과 간증을 쌓는 경험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한 사람씩”, 리아호나, 2000년 11월호, 36~37쪽)
성전에 모인 무리는 각자 개인적으로 구주의 신성에 대한 증거를 받은 이후에 무엇을 했는가?
학생들 중에 구주에 대해, 또는 그분의 사랑을 느낀 경험에 대해 간증해 줄 사람이 있는지 묻는다. 비록 우리는 구주의 손과 발을 직접 만져 보지는 못했지만, 그분께서는 여전히 개인적인 방법으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간증한다. 학생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개인적으로 받은 사랑에 대해 어떻게 감사드릴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이 니파이 백성에게 베푸신 구주의 성역이 지닌 다른 중요한 면을 이해하도록 제3니파이 11장부터 28장까지 각 장의 머리말을 몇 분 동안 살펴보게 한다. 반원들에게 니파이 백성에게 행하신 구주의 성역에서 중요한 요소를 찾아 적어 보라고 한다. 학생들이 그것을 찾는 동안, 교실을 다니면서 그들이 찾는 과정을 살펴본다. 답을 찾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이 있으면, 다음 성구 중 하나를 찾아보라고 한다. (괄호 안의 문장은 교사만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