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요 소망이십니다.”(“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3쪽) 이 과에서 학생들은 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영생에 대한 소망이 자라고 삶의 시련을 견디겠다는 결심이 커진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제일회장단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다. 반원들에게 사람을 암흑 속에 둘러싸여 있는 기분이 들 수 있게 하는 상황들에 대한 부분을 귀 기울여 들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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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제 사무실에는 제가 무척 소중히 여기는 그림이 있는데, 깨달음으로 가는 문이란 제목의 그림입니다. 그 그림은 제 친구인 덴마크 화가 요한 벤틴이 그린 것으로, 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초대 스테이크 회장을 지냈습니다.
그 그림에는 어두운 방이 하나 있는데, 그 방의 열린 문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바로 문 앞만 비출 뿐, 방 전체를 밝혀 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그림에서 어둠과 빛은 제게 인생을 나타내는 하나의 은유로 다가옵니다. 때때로 어둠 속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필멸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삶의 한 요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수도 있고, 자녀 중 하나가 길을 벗어나기도 하며, 병원에서 고통스러운 진단을 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워 의심이나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하고, 외롭다거나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듯 느낄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의 빛을 약속하십니다. 우리 앞에 빛을 비추시어 어둠에서 벗어날 길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하나님의 빛에 대한 소망”,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70쪽)
어둠 속에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우리가 이런 기분일 때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들어 본 후, 이 과에서는 우리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빛과 소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요한복음 1장 1~5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은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요한이 구주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와 어구를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이 찾은 것을 발표하면 다음 교리를 칠판에 적는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시다.
학생들이 이 교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요한복음 1장 6~9절을 눈으로 읽으라고 한다. 그런 후 이렇게 질문한다.
이 성구들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가?
9절의 각주(영문 성경)는 예수께서 어떻게 모든 사람 각자를 비추는 세상의 빛이 되실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학생들에게 경전에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한복음 1:9), 즉 그리스도의 빛은 “주님의 영,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혹은 생명의 빛으로 불린다”(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 42쪽)고 말해 준다. 그리스도의 빛에 대한 설명은 교리와 성약 88편에 나와 있다.
반원들에게 둘씩 짝을 지으라고 한다. 그들에게 교리와 성약 88편 6~13절을 공부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빛과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지 알아보라고 한다. 시간을 충분히 준 후, 다음 질문을 한다.
그리스도의 빛은 어떻게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창조물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 성구들에 적힌 진리들은 그리스도의 빛이 모든 개인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 권능이 있음을 시사하는가?
우주를 다스리는 그 빛이 “너희 이해력을 일으키는 바로 그 빛” (교리와 성약 88:11)임을 이해하는 것은 왜 도움이 되는가?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의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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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하나님의 빛은 실재합니다. 그 빛은 모든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생명을 줍니다.[교리와 성약 88:11~13 참조] 그 빛에는 가장 깊은 상처의 고통을 완화하는 힘이 있습니다. 영혼의 고독과 아픔을 치유하는 몰약이 될 수 있습니다. 절망의 나락에 빠져 있을 때에도 밝은 희망의 씨앗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그 빛은 가장 깊은 슬픔의 골짜기까지도 비춰 줄 수 있습니다. 그 빛은 우리 앞에 있는 길을 비춰 주어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 약속된 새로운 새벽으로 인도합니다.
우흐트도르프 회장에 따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빛으로부터 어떤 축복이 오는가?
여러분은 우흐트도르프 회장이 말하는 축복을 언제 경험해 보았는가?
다음의 미완성 문장을 칠판에 쓴다.
세상의 빛은 _____________을/를 준다.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88편 13절을 다시 읽고 칠판의 문장을 완성하는 어구를 찾아 보라고 한다. 질문한다.
세상의 빛이신 구주의 역할은 세상의 생명이라는 그분의 역할과 어떻게 관련이 되는가?
빛과 생명은 어떤 방식으로 서로 관련되는가? (예수께서 “부활과 속죄를 통해 우리를 육체적인 사망과 영적인 사망에서 구하시기 때문에 세상의 생명이 되[신다]”[댈린 에이치 옥스,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라”, 성도의 벗, 1988년 1월호, 69쪽]는 점을 짚어 주어도 좋다.)
구주의 빛과 권능이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기를 그친다면 그 결과는 무엇이겠는가? (더는 생명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경전은 예수께서 어떻게 문자 그대로 세상의 빛이 되시는지에 대한 예를 보여 준다고 설명한다. 구주께서 돌아가셨을 때, 사흘 동안 어둠이 있었다는 것은 세상의 빛이 세상을 떠났음을 상징하는 것이다.(제3니파이 8:20~23 참조) 다른 한 편으로 구주의 탄생 때에는 하늘에 하나의 별과 큰 빛이 있었고, 또한 사흘 동안 빛이 함께했다.(힐라맨서 14:3~5; 제3니파이 1:15, 21 참조)
학생들에게 소망이라는 용어는 여러 가지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맥락에서 소망은 “의로움에 대해 약속된 축복을 받을 것이라는 확고한 기대와 바람이다.”(경전 안내서, “소망”; scriptures.lds.org) 의로움에 대해 약속된 축복이 구주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기에, 그분은 자주 “세상의 소망”으로 불리신다.(“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4월호, 3쪽)
반을 소그룹으로 나눈다. 그룹마다 각 경전 구절을 공부하면서 소망에 관한 중요한 단어와 어구들을 찾고 질문에 대한 답안을 토론하라고 한다. 충분한 시간을 준 후, 그룹마다 소망이라는 교리에 대해 배운 것을 요약하는 교리 혹은 원리를 한두 문장으로 적어 보라고 한다. 그렇게 적은 정의를 반원들에게 발표해 달라고 한다. 소망이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계명에 순종함으로써 영생을 포함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으리라 확신하는 것임을 학생들에게 확실히 이해시킨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음 질문을 토론할 수도 있다.
“반드시 더 나은 세상[을] …… 바랄 것이요”(이더서 12:4)에서 반드시 …… 바랄 것이요라는 구절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시사하는가? (확약, 확신, 혹은 확실성. 학생들에게 이더서 12장 4절 옆 경전 여백에 이 정의를 적으라고 해도 좋다.)
이 성구들에 설명된 것처럼, 소망은 어떻게 “사람의 영혼에 닻이 되[고]”, 우리가 “확실하고 굳건하며, 늘 선행이 넘치[도록]” (이더서 12:4) 해 주는가?
다음 인용문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소망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 우리는 ‘의의 일’을 할 경우, ‘자기 상을 받으리니, 곧 이 세상에서는 평화를, 장차 올 세상에서는 영생을 받으리라’(교리와 성약 59:23)라는 조용한 확신을 갖고 있다. 몰몬은 그러한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서만 온다고 가르쳤다.[모로나이서 7:41 참조]”(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 91쪽)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믿는 우리의 신앙은 참된 소망을 키우는 데 어떻게 필수적인 것이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세상의 소망이 되시는지를 이해하는 데 이것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을 간직할 때, 우리는 인간적인 어려움과 슬픔 너머의 것을 바라보고, 부활이나 영생과 같이 그분의 속죄를 통해 주어지게 되는 축복에 집중할 수 있다.)
이생에서 더 큰 소망을 간직하고 살기 위해 여러분은 어떻게 노력하겠는가?
성신의 속삭임에 따라,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부활과 영생에 대한 소망이 그들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었던 때는 언제인지 이야기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