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복음에 따라 생활하는 일에 서로 협력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구주께서 보이신 겸손과 이타심의 모범을 따르라고 권고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들 가운데서 일하신다고 가르쳤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자신이 어떤 희생을 치렀는지를 설명했다.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브리검 영 회장이 전한 다음 말씀을 칠판에 쓴다. (이 말씀은 다음 자료에 실려 있다. Discourses of Brigham Young, sel. John A. Widtsoe [1954], 351.) 밑줄 친 부분은 빈칸으로 둔다.
“사람들이 ‘몰몬이즘’을 걷어찰 때마다 언제나 위로 걷어찹니다. 결코 아래로 차 내리지 않습니다. 이는 전능하신 주님께서 정하신 질서입니다.”(브리검 영 회장)
수업을 시작하면서 다음 질문을 한다.
역사 속에서, 그리고 우리 시대에 구주의 교회와 그분을 따르는 이들을 박해 또는 반대하는 사람들로는 누가 있는가?
학생들에게 빌립보서 1장을 공부하면서, 반대가 주님의 사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진리를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경전 안내서에 있는 성경 지도 13,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에서 빌립보를 찾아보게 하는 것을 고려한다. 제2차 선교 여행 때 바울이 빌립보에 교회의 지부를 세웠다고 설명한다.(사도행전 16장 참조) 후에 로마에서 감금 생활을 하던 시기에 그는 빌립보 성도들 앞으로 서한을 썼다. 빌립보서 1장 1~11절에 대한 요약으로,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했다고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1장 12~14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선교 사업에서 겪은 반대로 어떤 결실을 맺게 되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12절에 따르면, 바울이 겪은 반대는 어떤 결실을 가져왔는가? (“복음 전파에 진전[을 가져왔다.]”)
13~14절에 따르면, 그 반대는 어떻게 복음 전파를 진전시켰는가? (“시위대[군사령부]”[13절] 안팎의 모든 사람은 바울이 감금된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파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바울이 감금되자 교회 회원들은 그 일로 자극을 받아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일로 반대를 겪을 때 얻게 되는 결과와 관련하여, 이 성구들에서는 어떤 진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더라도 다음 진리를 찾아내야 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겪게 되는 반대는 그분의 사업을 진전시킬 수 있다.)
칠판에 적어 둔 영 회장의 말씀을 다시 언급한다. 학생들에게 빈칸에 어떤 단어들을 넣겠느냐고 물어본다.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넣는다. 여기에서 사기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해 줄 수 있다.
반대가 어떻게 구주의 사업을 진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보여 준 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다음과 같은 설명으로 빌립보서 1장 15~26절을 요약한다. 바울은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구주께서는 존귀하게 되시리라고 말했다.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1장 27~30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조셉 스미스 역, 빌립보서 1장 28절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고 설명한다. “무슨 일에든지 복음을 거절하는 대적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지니, 이는 복음이 그들에게 멸망을 가져다줌이라. 그러나 복음을 받아들이는 너희에게는 구원이 임하나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느니라.”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성도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권고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빌립보서 2장 2절을 조용히 읽으면서,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어떤 권고를 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여러분은 바울의 권고를 어떻게 요약하겠는가?
학생들을 둘씩 짝지어 준다. 조별로 짝과 함께 빌립보서 2장 3~8절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바울이 성도들에게 하나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하라고 가르쳤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조별로 한 사람씩 나와서 자신이 찾은 권고 한 가지를 칠판에 적으라고 한다.
바울의 가르침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겸손과 이타심에 대해 어떻게 모범이 되셨는가?
바울의 가르침에서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더라도 다음 원리를 찾아내야 한다. 겸손과 타인에 대한 이타적인 관심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를 때, 우리는 더욱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가족, 학교, 와드 또는 지부에서 어떤 방법으로 겸손과 이타심에 대한 구주의 모범을 따를 수 있는가?
여러분은 사람들이 자신의 필요 사항보다 타인의 필요 사항을 먼저 배려하는 모습을 언제 보았는가? 그런 노력은 어떻게 결속력을 높였는가?
빌립보서 2장 9~11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바울은 결국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할]”(11절) 것이라고 가르쳤다는 점을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그 일이 자신에게 어떤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지 숙고해 보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2장 12~13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주님 앞에서 무릎을 꿇는 일이 기쁨을 주는 경험이 되도록 무엇을 하라고 권고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두렵고 떨림으로”(12절)라는 말은 경건함이 깃든 경외와 큰 기쁨을 의미한다고 설명해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시편 2:11; 경전 안내서, “두려움”, scriptures.lds.org 참조)
일부 사람들은 빌립보서 2장 12절에 나오는 바울의 말을 우리가 자신의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하기도 한다고 짚어 준다.
우리의 구원을 가능하게 하신 분은 누구인가?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하셨는가?
빌립보서 2장 13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구원에 필요한 일들을 행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도우시는 두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기의 기쁘신 뜻”을 “소원”하도록, 즉 그분의 계명을 소망하고 순종하도록 도우신다. 학생들이 대답하고 나면, 다음 진리를 칠판에 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원에 필요한 일들을 소망하고 행하도록 도우시며, 구원이 가능해질 수 있게 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였다.)
하나님께서 마련하시고 우리가 완수하도록 도우시는, 구원에 필요한 일들은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신앙개조 제3조와 제4조를 참조하게 할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변화되고 우리의 소망이 정결하게 되어 당신께 순종하고 싶은 열망을 품도록 성신의 영향력을 통해 우리를 도우실 수 있다고 설명한다.(모사이야서 5:2 참조) 학생들에게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은 소망이 생길 수 있게 그분께서 그들의 마음이 변하도록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그분의 계명을 더욱 충실히 지키도록 어떻게 도우셨는지를 숙고해 보라고 한다.
빌립보서 2장 14~30절에 대한 요약으로, 바울은 성도들에게 그들이 “세상에서 … 빛들로 나타[난다]”(15절)라고 상기시키고, 그들이 잘 지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자들을 보내겠다고 말했다는 점을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면서, 세상 사람들도 값지게 여길 만한 것(가족, 친구, 교육, 음식, 과학 기술, 돈 등)을 생각해 보고, 가능하다면 자신이 생각한 바를 나타내는 물건을 꺼내서 보여 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 귀중한 것을 기꺼이 포기하고라도 얻고 싶을 만한 것은 무엇일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빌립보서 3장을 공부하면서, 바울은 우리에게도 허락된 한 가지 상을 얻기 위해서 무엇을 포기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빌립보서 3장 1~3절에 대한 요약으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교회 개종자들이 할례를 포함하여 유대인의 특정 관습들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부패한 교사들에 대해 경고했다고 설명한다.(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436 참조)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3장 4~6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유대인으로서 자신이 지닌 유산에 대해 뭐라고 말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바울은 한때 유대인 사회에서 어떤 사회적 및 종교적 특권을 누렸는가? (이스라엘 혈통, 바리새인의 지위, 유대교에 대한 열성, 율법에 대한 엄격한 순종)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3장 7~11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한때 자신이 유대인 사회에서 누렸던 특권을 어떻게 여겼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포기했던 것들을 어떻게 여겼는가?
왜 바울은 기꺼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는가?]” (8절) (모든 것을 버림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그 안에서 발견되”고[9절], 즉 그분과의 충실한 성약 관계 안에 거하고, 그분 안에서 신앙을 통해 의롭게 되며, 그분을 위해 고통을 받고, 의인의 부활에 참여할 수 있기 위해서.)
한 학생에게 빌립보서 3장 12~14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은 자신의 영적 진보에 대해 무엇을 인식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잡다[apprehend]라는 단어는 얻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바울은 자신이 뒤에 남긴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무엇을 얻기 위해 앞으로 달려가고 있었는가?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14절]은 영생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에 관하여, 바울의 모범에서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더라도 다음 원리를 찾아내야 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신앙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그분을 알게 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
한 학생에게 다음 기사를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이 기사에서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한 해군 장교를 만났다. 그는 외국에서 고등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왔다가 교회에 가입했다. 반원들에게 그 청년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해 무엇을 기꺼이 포기했는지 잘 들어 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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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제가 이 젊은이를 소개받아 만난 때는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이었습니다. …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형제님 나라의 국민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데, 형제님이 기독교인, 특히 몰몬교인이 되어 귀국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이 말에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의 집안에서는 실망을 하겠죠. 아마 저를 쫓아내고, 저를 죽은 자식으로 여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 장래와 직장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여건이 제게 불리하게 돌아갈지 모르겠군요.’
저는 ‘복음을 위해 그처럼 큰 희생을 치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눈물에 촉촉히 젖은 검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잘생긴 갈색 얼굴을 들고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같은 질문을 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그렇습니다. 그것은 참됩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에 그 젊은이는 ‘그렇다면 다른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고 반문했습니다.”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성도의 벗, 1993년 10월호, 4쪽)
그 청년은 구주를 따르기 위해 무엇을 기꺼이 포기했는가?
여러분(또는 아는 사람)은 구주를 따르기 위해 무엇을 포기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영생을 향해 전진하여 받는 상은 왜 여러분이 그런 희생을 치를 만큼 값어치 있는 것일까?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온전히 따르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는지를 숙고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그렇게 하겠다는 목표를 적으라고 한다.
빌립보서 3장 15~21절에 대한 요약으로, 다음을 설명한다. 바울은 세상의 즐거움에만 온통 관심을 집중하는 사람들에게는 멸망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불완전한 육신을 그분의 몸처럼 불멸의 육신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가르쳤다.
칠십인 정원회의 에이치 버크 피터슨 장로는 이타적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오늘 우리 가운데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듯이 완전히 헌신적인, 이기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기심이 없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편리나 안락보다는 다른 사람의 행복과 복지에 관해 더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기꺼이 봉사하면서도 굳이 인정받으려 하지 않는 사람, 또는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기꺼이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이기심이 없는 사람은 기꺼이 희생하려 하며,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에서 개인적인 욕망이나 욕구 또는 감정을 기꺼이 깨끗이 씻어 버리고자 합니다. 이타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찬사나 인정을 얻고자 하거나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려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인간적인 욕구를 더 충족시키려 합니다.“(“헌신: 행복의 형태”, 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71쪽)
“비[우다]”(빌립보서 2:7)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kenoō에서 번역된 것이다. 칠십인 회장단으로 봉사했던 태드 알 콜리스터 장로는 예수께서 지상으로 오시기 위해 “비우신” 성스러운 특권과 신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천상의 온갖 장식품으로 꾸며진 하늘의 집을 소박한 장식이 있는 이 세상의 거처와 맞바꾸셨다. ‘하늘의 왕’(앨마서 5:50),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주’(모사이야서 3:5)이신 그분은 보좌를 떠나 구유를 물려받으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버리고 아기의 의존성을 취하셨다. 그분은 부와 권능, 통치권, 충만한 영광을 포기하셨다. 왜 그러셨는가? 비웃음과 조롱, 굴욕, 굴종을 받으시고자 하셨다. 그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한 교환이었고, 참으로 대단한 낮추심이며,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내려오심이었다.”(The Infinite Atonement [2000],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