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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과: 로마서 8~11장


제101과

로마서 8~11장

소개

바울은 영적으로 거듭나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할 때 어떤 축복들이 오는지 가르쳤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약을 거부한 것과 이방인 중에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 가르쳤다.

교수 제언

로마서 8장

바울이 영적으로 거듭날 때 어떤 축복들이 오는지 설명하다

다음 질문을 하면서 수업을 시작한다.

  • 상속이란 무엇인가?

  • 만일 여러분이 누군가의 소유물을 상속받을 수 있다면, 누구의 소유물을 선택하겠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의 소유물을 누가 상속받는가?

학생들에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유하신 모든 것을 상속받는 사람은 어떤 축복들을 누릴 수 있게 될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로마서 8장 1~18절을 공부하면서, 우리가 하늘 아버지께서 소유하신 모든 것을 상속받으려면 무엇을 해야만 하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몇몇 학생에게 로마서 8장 1, 5~7, 13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일, 즉 죄를 지으려는 경향에 굴복하는 것과 “영을 따르는”(5절) 것에 대하여 무엇을 가르쳤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육신의 생각” (6절)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육체적인 정욕과 음욕을 만족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

  • “영의 생각” (6절)이란 무엇을 뜻하는가?

“몸의 행실을 죽[인다]”(13절)는 말은 필멸의 몸과 관련된 약점과 유혹과 죄를 없애거나 극복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모사이야서 3:19 참조)

  • 13절에서, 죄를 지으려는 육에 속한 사람의 성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다음 원리를 찾아내도록 돕는다. 우리가 영의 영향력을 따르면, 우리는 죄를 지으려는 육에 속한 사람의 성향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한 학생에게 로마서 8장 14~16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영을 따르는 사람들을 어떻게 칭하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바울은 영을 따르는 사람들을 어떻게 칭하는가? (이 맥락에서 아들이란 단어는 아들과 딸 모두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교리와 성약 25:1 참조])

“양자의 영”(15절)이란 문구를 가리킨다. 우리의 영체를 의미하는 “우리의 영”(16절)은 하늘 아버지께서 창조하셨으며, 따라서 모든 사람은 글자 그대로 하늘 아버지의 영의 자녀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사람은 의식을 통해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그 성약들을 지킬 때 비로소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즉, 복음 성약 안에서 그분의 아들과 딸로 입양되는 것이다. 성신의 동반은 그 사람이 창조에 의한 하나님의 영의 자녀일 뿐만 아니라 그분의 성약의 자녀임을 나타내는 표징이 된다.

한 학생에게 로마서 8장 17~18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하나님의 성약의 자녀들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하나님의 성약의 자녀들은 무엇이 될 수 있는가? (다음 원리를 칠판에 적되, 충실한이란 단어 자리는 비워 둔다. 우리가 하나님의 충실한 성약의 자녀라면,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소유하신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한 상속자가 될 수 있다.)

  • 한 상속자[joint-heir]란 무엇인가? (다른 상속자들과 함께 똑같이 상속을 받는 사람, 즉 공동 상속자)

  • 17절에 따르면, 하나님의 성약의 자녀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공동 상속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고난도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받아야”(verse 17절) 한다는 말은 구주께서 속죄 희생을 치르며 받으셨던 그 고통을 우리가 겪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보다는 구주처럼 우리도 모든 경건하지 아니한 것을 부인하고, 계명을 지키며, 반대를 충실하게 견뎌 내야 한다.(마태복음 16:24; 조셉 스미스 역, 마태복음 16:26[경전 안내서에 있음] 참조) 칠판에 적은 원리를 완성하기 위해 충실한이라는 단어를 넣는다. 칠판에 세 칸짜리 표를 그린다. 첫 번째 칸에는 자격 요건을, 두 번째 칸에는 반대를, 세 번째 칸에는 상속을 적는다. 다음 질문들에 대한 학생들의 답을 해당하는 칸에 적는다.

  • 우리가 하나님의 충실한 성약의 자녀로 헤아림을 받으려면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가?

  • 우리가 하나님의 충실한 성약의 자녀로 생활하려 노력할 때 겪을 수도 있는 반대에는 어떤 예들이 있는가?

  •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충실한 성약의 자녀로 생활하려고 힘써 노력하면 그분으로부터 어떤 축복을 물려받을 수 있는 가? (한 가지 가능한 대답은 우리가 하늘 아버지와 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칠판에 열거한 것들을 숙고해 보라고 한다.

  • 18절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침을 읽은 후,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되기 위한 요건은 그것을 이루었을 때 받는 축복과 비교할 때 어떠하다고 생각되는가? 왜 그런가?

로마서 8장 19~30절에서, 바울은 영이 우리의 약점에 대해 도움을 주고 우리가 어떤 기도를 해야 하는지 인도한다는 점을 가르쳤다고 설명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위해 구주가 되도록 전세에서 부름받으셨음을 알 수 있다.(Joseph Smith Translation, Romans 8:29–30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Bible appendix] 참조)

주: 로마서 8장 29~30절에서 미리 정하셨다[predestinate]는 말은 예임 또는 부름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에베소서 1장에서 예임에 관한 바울의 가르침 중 몇 가지를 공부하게 될 것이다.

몇몇 학생에게 로마서 8장 28, 31~39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필멸의 삶에서 겪는 반대와 도전과 고난과 관련하여 바울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가르친 진리들을 찾아보라고 한다. 로마서 8장 31절에 대한 조셉 스미스 역에는 “대적하리요[be against]”가 “이기리요[prevail]”로 수정되어 있다고 설명한다.(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31절, footnote a 참조)

  • 이들 성구에서 어떤 진리들을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은 다음을 포함하여 다양한 진리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모든 것이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필멸의 삶에서 겪는 모든 도전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가르침은 우리가 필멸의 삶에서 겪는 도전과 고난을 극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 여러분이 필멸의 삶에서 겪은 도전과 고난들을 생각해 볼 때, 이 성구들 중에서 어떤 부분이 마음에 와 닿는가? 왜 그런가?

  • 여러분은 도전이나 고난을 받는 동안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는가?

학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도전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떠오르는 대로 수업 공책이나 경전 학습 일지에 적으라고 권유한다. 그런 후 적은 것을 적용하라고 격려한다.

로마서 9~11장

바울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약을 거부한 것과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에 대해 가르치다

학생들에게 다음에 나오는 각 시나리오에 어떻게 반응할지 숙고해 보라고 한다.

  1. 여러분이 감독님과 함께 한 청남을 방문한다. 그 가족은 교회에서 활동적이지만, 그 청남은 활동적이지 않다. 감독님은 그 청남에게 복음대로 생활하지 않을 때 따르는 결과를 이해시키려고 친절하게 애를 쓰는데, 그 청남은 이렇게 말한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침례를 받았고, 부모님이 활동 회원이시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저에게 축복을 안 주시지는 않으실 거예요.”

  2. 여러분은 다른 종교를 가진 한 청녀와 최근에 친구가 되었다. 그녀는 여러분이 지키는 표준에 대해 물어 본다. 여러분이 주님의 표준 몇 가지를 설명하자, 그녀가 말한다. “왜 그런 것들을 모두 지키는지 이해가 안 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데 말이야.”

학생들에게 로마서 9~11장을 공부하면서, 복음의 축복을 받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알 수 있는 진리들을 찾아보라고 한다.

한 학생에게 로마서 9~11장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침에 대한 다음 설명을 읽어 달라고 한다.

로마서 9~11장에 기록되어 있듯이, 바울은 많은 유대인들이 했던 선택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대인 대신에 이스라엘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하나님의 성약의 자녀들은 이스라엘 집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성약을 맺으시면서 그 성약의 일부분으로 야곱(즉,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선택하셨다.(로마서 9:4~5 참조) 이 성약에는 복음, 신권 권세, 영생, 영원한 자손, 상속의 땅, 복음의 축복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책임 등의 위대한 축복들이 담겨 있었다.

한 학생에게 로마서 9장 6, 8절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이 이스라엘 집의 일원들에 대해 무엇을 가르쳤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바울이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6절)라고 말한 것은 어떤 의미였다고 생각하는가? (많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혈통이기 때문에 성약의 축복들이 보장되어 있다고 잘못 믿고 있었다.)

로마서 9장 25~30절에서, 바울은 교회에 가입한 이방인들이 성약의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행사함으로써 의롭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가르쳤다고 설명한다.

몇몇 학생에게 로마서 9장 31~33절10장 1~4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바울 시대에 일부 이스라엘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기를 구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의의 법”(로마서 9:31)은 모세 율법을 말하고, “부딪칠 돌”과 “걸림돌”(로마서 9:32, 33)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의”(로마서 10:3)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한다.

  • 로마서 9장 31~33절에 따르면, 일부 이스라엘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되기를 구했는가? (모세 율법의 행위를 엄격하게 준수함으로써.)

  • 로마서 10장 3~4절에 따르면, 이 이스라엘인들은 무엇을 거부했는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통해 가능해지는 의.)

로마서 10장 8~13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바울은 어떻게 “믿음에서 난 의”(로마서 9:30)에 이를 수 있는지 자세히 언급했다고 설명한다. 몇몇 학생에게 로마서 10장 8~13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이 의의 상태에 어떻게 이를 수 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 신앙에서 비롯되는 의에 이르려면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9절에서 시인하다[confess]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받아들인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거나 성약하는 것을 의미하며, 믿다[believe]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의심 없이 전념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구주를 깊이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분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그분께서 정하신 방법으로 공공연히 인정하게 된다. 그 정해진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고, 회개하며, 침례와 성신의 은사 같은 복음의 구원 의식을 받는 것이 포함된다.

  • 바울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가 구원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성약에 따른 축복들을 받고자 하면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학생들이 다음 원리를 찾아내도록 돕는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성약에 따른 축복들을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다. 이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일부 사람들은 로마서 10장 9, 13절에 나오는 가르침을 언급하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로 시인하기만 하면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는 점을 설명해 준다. 학생들에게 앞서 언급했던 시나리오들을 상기시킨다.

  • 오늘 수업에서 다루었던 진리들은 여러분이 그런 상황에서 응답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겠는가?

로마서 10~11장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요약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가르쳤음을 설명한다. 그는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의 자손으로 입양됨을 나타내기 위해 돌감람나무의 가지를 참감람나무에 접붙이는 비유를 들었다.(또한 야곱서 5장 3~14절 참조) 또한 복음이 다시금 유대인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라고 가르쳤다.

이번 과에서 토론했던 진리들에 대해 간증하며 수업을 마친다.

보충 및 배경 정보

로마서 8:14~17.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는 신성한 유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거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여러분의 이름과 처지를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두려움과 좌절감을 비롯하여 소망과 꿈을 알고 계십니다. 또한 그분은 여러분이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서 무엇이 될 수 있을지도 알고 계십니다. 이러한 신성한 유산으로 인해 여러분은 영적인 자매 및 형제 모두와 더불어 그분이 보시기에 완전히 평등한 존재이며, 순종을 통해 그의 영원한 왕국의 합당한 상속자, 즉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로마서 8:17]가 될 수 있는 권능을 받습니다. 이 교리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노력하십시오.”(“청녀들에게”, 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28쪽)

경전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마서 8:16)로 언급될 때는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첫째, 모든 사람은 글자 그대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는 영의 자녀이다.(말라기 2:10; 사도행전 17:29; 히브리서 12:9;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 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129쪽 참조) 둘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나타내고, 회개하고, 침례와 성신의 은사 [및 기타 의식들을] 받을 때, 우리는 성약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것이다.(요한복음 1:12; 갈라디아서 3:26~29; 모사이야서 5:7; 교리와 성약 11:30; [교리와 성약 84:33~38;] 모세서 6:65~68 참조)”(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348)

영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약의 자녀임을 확증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글자 그대로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고 태어나기 전에 그분과 함께 살았음을 각 사람의 영에 확증해 줄 수 있다.

로마서 8:15. “양자의 영”

“입양은 로마제국에서 흔히 있는 일이었기에, 바울의 독자들에게 그 용어는 친숙한 개념이었을 것이다. 누군가를 합법적으로 입양한 사람은 친자녀가 누리게 될 모든 권리와 특권을 입양된 사람에게 주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음 성약을 맺음으로써 “양자의 영”(로마서 8:15)을 받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로마서 8:17)가 된다.”(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348)

또한, 몰몬경에서 베냐민 왕도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의 자녀”(모사이야서 5:5~10 참조)가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쳤다. 조셉 필딩 스미스 회장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겪으신 속죄를 통하여 생명과 영생을 주신다는 점에서 …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고 가르쳤다. 스미스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순종하겠다는 성약을 통하여 그의 자녀, 곧 아들과 딸이 되는 것입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1권 28쪽)

로마서 8:31~32.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바울은 그리스도의 속죄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고]’ 우리와 우리의 영원한 행복에 전념하신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가르쳤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으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시는 모든 것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키실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교회 회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유사한 권고를 했다.

‘십자가에 달리심과 속죄의 무한하신 대가를 생각해 볼 때, 그분은 우리에게 등을 돌리지 않으실 거라고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역경이 무엇이든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고쳐야 하는 부서진 것들’,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71쪽)”(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350)

로마서 8:29~30; 9:11; 11:2, 5, 7, 28. 예정, 예임, 택함

로마서 8장 29~30절에서, 미리 정하다[predestinate]로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는 ‘미리 지명하다 또는 미리 결정하다’라는 뜻이며, 하나님의 미리 아심에 의거하여 일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과 같이 되도록 예임되는 것을 나타낸다.(또한 에베소서 1:3~4; 베드로전서 1:2 참조) ‘예임은 개인이 특정한 부름이나 책임을 받게 된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한 기회는, 예임이 전세에서의 의로움의 결과로 왔듯이, 이 세상에서 선택의지를 의롭게 행사한 결과로 온다.’(‘예임’, 신앙에 충실함: 복음 참고서[2004], 142쪽; 또한 앨마서 13:3~4 참조)”(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350)

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에 수록된 성경 사전[Bible Dictionary]에는 택함[election]이란 단어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자손을 선택하시는 것을 나타내는 신학 용어로, 그들은 특권과 책임을 지닌 성약의 백성이 되며 그들을 통해 온 세상 사람들이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택함을 받는 이들은 ‘창세 전’에 선택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영생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각자 스스로 복음을 듣고 주님의 종이 베푸는 복음 의식과 성약을 받아야만 한다. 택함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바울이 고린도후서 6장 1절에서 언급했듯이 그의 택함은 헛된 것이 된다.

로마서 11장 1~5절에 나오는 ‘은혜로 택하심’은 현세에서 처하는 상황으로서, 복음을 무난히 접하게 될 시간과 장소와 상황에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런 택함은 전세에서 이루어졌다. 필멸의 삶을 사는 동안 복음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일하는 자들은 훨씬 더 바람직한 택함을 얻고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가 된다. 그러한 사람들은 영원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히 입으리라는 약속을 받는다.(교리와 성약 84:33~41)”(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Bible Dictionary, Election; 또한 앨마서 13:3~4 참조)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고대의 사도들은 개개인이 영생에 이르도록 무조건적으로 택함을 받는다[예정]고 가르치지는 않았다. 구원받게 될 사람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고 복음에 순종함으로써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즉 예정해 두신 일이 맞다.”(History of the Church, 4:360) 다시 말해, 구원받게 될 사람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며 다른 방법으로는 얻지 못할 것이다.

로마서 11:25. “이방인의 충만[함]”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방인의 충만[함]”이 의미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유대인들이 복음을 듣도록 정해진 시기 또는 때가 있었으며, 그런 후에 이방인들이 먼저 복음을 접할 시기가 도래했다. 이방인의 때는 우선권에 따라 복음이 그들에게 전해지는 시기이며, 이는 그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기회를 충분히 누릴 때까지, 다시 말해서 이방인의 충만함이 이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 후에 복음 메시지는 다시금 유대인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대인은 하나의 국가이자 백성을 의미한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2:290)

바울이 그런 내용을 서한에 쓰기 수세기 전에, 니파이는 자신의 형제들에게 후일에 이방인의 충만함을 통해 복음이 자신의 후손과 자신의 형제들의 후손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러면 그들은 “그들의 구속주와 그의 교리의 요점들에 대한 지식에 이르게 되어, 그들이 어떻게 그에게 나아와 구원받아야 할지 알 수 있게”(니파이전서 15:14) 될 것이었다. 이와 같은 리하이 후손의 집합은 바울과 지노스가 예언했듯이 후일에 원가지를 원감람나무에 다시 접붙이는 과정의 일부인 것이다.(로마서 11:23~25; 야곱서 5:52, 60, 63, 67~68 참조)

1823년에 모로나이 천사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났을 때, 모로나이는 “이방인의 충만함이 곧 임하리라”(조셉 스미스—역사 1:41)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