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속죄의 일환으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짊어지는 일을 시작하셨다. 유다는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주었다. 그런 후 예수님은 대제사장인 가야바 앞에서 불법적인 심문을 받으시고, 허위로 고소를 당하셨다. 그러는 동안,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알아본 사람들에게 구주를 안다는 사실을 세 번 부인하였다.
다음 시나리오를 생각해 본다. 한 청남은 어릴 때 이후로 줄곧 전임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이 신권 책임 중 하나라는 가르침을 받아 왔다. 십 대가 된 그는 선교사로 봉사해야 한다고 느끼지만, 나가겠다는 결심을 쉽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다른 기회들에 더 관심이 있으며, 선교 사업을 하면 그런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걱정한다.
청남과 청녀들이 바라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과 다른 상황에는 또 어떤 예들이 있는가?
여러분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힘들다고 느꼈던 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마태복음 26장의 나머지 부분을 공부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요청하시는 것을 행하는 것이 힘들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원리들을 찾아본다.
마태복음 26장 1~30절에 나왔던, 주님께서 사도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드시고 성찬을 제정하신 일에 대해 떠올려 본다. 마태복음 26장 31~35절을 읽으면서, 예수께서 사도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셨는지 찾아본다.
이 맥락에서 버리다[offend]라는 단어는 실족하거나, 외면하거나, 저버리는 것을 뜻한다.
베드로와 그 밖의 사도들이 구주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주목한다.
마태복음 26장 36~38절을 읽으면서, 예수님과 사도들이 유월절 만찬을 마친 후에 어디로 갔는지 찾아본다.
성경 사진 11번과 12번에서 감람 산과 겟세마네 동산의 사진을 살펴본다. 겟세마네는 예루살렘 성벽 바로 외곽에 있는 감람 산에 또는 그 부근에 위치한 감람나무 동산이었다. “겟세마네는 ‘올리브 압착기’를 의미[한다.]”(경전 안내서, “겟세마네”, scriptures.lds.org)
마태복음 26장 36~38절에서, 예수께서 겟세마네로 가셨을 때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묘사하는 문구에 표시한다.
마태복음 26장 39절을 읽으면서, 예수께서 동산으로 “조금 나아가[신]” 후에 어떻게 하셨는지 찾아본다.
구주께서 말씀하신 잔은 그분이 속죄의 일환으로 겪으셨던 쓰디쓴 고통을 상징하는 말이었다. 겟세마네에서, 예수께서는 위대한 속죄 희생의 일환으로 모든 사람의 죄와 고통을 짊어지기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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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예수께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잔을 자신에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하신 것이 어떤 요청이었는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사실상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다른 길이 있거든 그 길을 가게 해 주시옵소서. 만약 다른 길이 있다면, 다른 길이 있기만 하다면 기꺼이 그 길을 받아들이겠습니다.’ … 그러나 결국 그 잔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가르침, 설교, 병 고침”, 리아호나, 2003년 1월호, 21쪽)
비록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방법을 간구하셨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속죄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뜻을 굽히고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복종한다는 것은 극심한 고통과 그에 따른 죽음을 견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함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 그렇게 하신 것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숙고해 본다.
마태복음 26장 39절에서 배운 내용을 기초로 다음 문장을 완성한다. 우리가 (할)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다.
이번 과의 시작 부분에 나왔던 시나리오와 여러분이 열거했던 상황들을 다시 살펴본다. 그런 후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구주의 모범으로 강화될 수 있는가?
여러분이 소망했던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달랐는데도, 결국 그분의 뜻을 따랐던 경험을 떠올려 본다. 지나치게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면 그런 경험들 중 하나에 대해 경전 학습 일지에 적고, 그렇게 했던 이유와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 설명한다.
여러분이 자신의 뜻을 굽히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를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 찾아본다. 여러분이 찾은 것에 따라 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것을 고려해 본다.
마태복음 26장 37~38절을 살펴보면서, 구주께서 겟세마네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어떤 지시를 하셨는지 찾아본다.
38절에서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는 지시는 잠에서 깨어나거나, 경계하거나, 조금도 방심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구주께서 자신과 함께 깨어 있으라고 하신 지시가 왜 제자들에게 필요했겠는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조셉 스미스 역에는 다음 설명이 추가되어 있음을 주목한다. 제자들이 동산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심히 놀라고 매우 슬퍼하며 이분이 메시야인지 의심하여 불평하기 시작하[였다.]”(조셉 스미스 역, 마가복음 14:36[경전 안내서에 있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과 함께 깨어 있으라고 지시함으로써, 조금도 방심하지 않도록 경고하셨다. 그분을 믿는 그들의 신앙이 시험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마태복음 26장 40절을 읽으면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기도하는 동안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야고보와 요한]”(마태복음 26:37)이 무엇을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셨는지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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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들을 깨우시는 그리스도
조셉 스미스 역, 누가복음 22장 45절에는 그들이 “슬픔으로 가득 차서” 잠이 들었다고 나온다.
마태복음 26장 41절을 읽으면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셨는지 찾아본다.
다음은 구주께서 이 사도들에게 지시하신 것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원리이다. 우리가 계속해서 깨어 기도한다면, 우리는 유혹을 물리칠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태복음 26장 41절)라는 말은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가지 뜻은, 제자들이 구주께 순종하기를 원했지만 자고 싶은 신체적 욕구가 깨어 기도하려는 영적 소망을 눌렀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우리가 유혹을 물리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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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마태복음 26장 41절을 인용한 후에, 이렇게 말했다. “[구주]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경고는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영적인 면에서 양을 죽이려는 이리는 분명 목자도 공격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뿐 아니라 자신도 보살펴야 합니다.”(“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리아호나, 2001년 7월호, 39쪽)
“깨어 있으라”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거나, 경계하거나, 조금도 방심하지 말라는 의미임을 상기한다.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면, 우리의 약점을 극복하고 유혹을 물리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기도하지 않고 깨어 있지 못해서 유혹에 빠진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 그 선택이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 본다. 그런 다음, 여러분이 기도하고 깨어 있어서 유혹을 물리쳤던 때를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끊임없이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데 어떤 것이 도움이 되었는가?
여러분이 계속해서 깨어 기도하기를 더 잘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한 가지를 종이나 카드에 따로 적는다. 그 목표를 상기할 수 있도록 이 종이를 가지고 다닐 것을 고려해 본다.
마태복음 26장 42~46절에는 예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 기도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음에 주목한다. 그분은 매번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뜻을 표현하셨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공모했다. 그들의 사악한 음모에는 유다를 뇌물로 매수하고,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예수께 조롱을 퍼부으며, 심지어 고문까지 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구주께서는 공식 재판을 두 차례 받으셔야 했다. 첫 번째는 예루살렘의 산헤드린[공회] 앞에서 유대식 재판을 받으셨다. 산헤드린은 레위인들, 대제사장들[chief priests], 서기관들,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그 외 정치 단체에 속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71명으로 구성된 의결 기관으로, 의장은 대제사장[high priest]이었는데, 이 시기에는 가야바가 대제사장이었다. 두 번째는 빌라도 앞에서 로마식 재판을 받으셨다. 예수님은 유대식 재판을 받는 동안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칭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조롱하거나 욕하거나 저주하는) 신성 모독을 했다는 죄목으로 고소를 당하셨다.(마태복음 26:64~65 참조) 신성 모독은 유대인의 문제이지 로마 당국의 관심사는 아니었기에,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로 호송하면서 반역죄로 죄목을 바꾸었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로마 당국이 예수님을 가이사에 대한 반역자로서 사형에 처하길 바랐으며,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왕이 되려 한다고 로마 당국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로마식 재판을 하는 동안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빌라도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달래기 위해 결국 예수님을 사형에 처하도록 허락했다.
제럴드 엔 런드가 저술한 다음 글을 읽는다. 그는 나중에 칠십인 정원회의 일원이 되었다. “자신의 권능, 빛, 영광으로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분, 자신의 말로 태양계, 은하, 별들도 생겨나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악인들 앞에 서서 아무런 가치나 쓸모도 없는 존재로 판단받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Knowest Thou the Condescension of God?” Doctrines of the Book of Mormon: The 1991 Sperry Symposium, ed. Bruce A. Van Orden and Brent L. Top [1992], 86)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때리고 자신에게 침을 뱉는 사람들을 멸할 권능을 가지고 계셨지만, 기꺼이 고통을 겪으시고 견디어 내셨다. 로마 지도자들과 군인들은, 만약 그들을 멸하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면 예수님은 그렇게 할 무한한 권능을 요청하실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마태복음 26장 47~68절을 살펴보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악인들에게 학대를 당하고 재판을 받을 때조차도 어떻게 계속해서 자제력을 발휘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셨는지 찾아본다.(또한 니파이전서 19:9 참조) 원한다면, 찾은 것에 표시한다.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겠다는 구주의 결의에 관하여 어떤 점이 여러분에게 특별히 와 닿는지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또한 여러분이 순종에 대한 구주의 모범을 어떻게 따를 수 있는지 적어 본다.
마태복음 26장 56절에서, 사도들이 자신을 외면할 것이라는 구주의 예언이 성취되었음에 주목한다. 그러나 이 외면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마태복음 26장 69~75절에는 예수께서 체포되어 심문을 받으시는 동안, 베드로가 그분을 모른다며 세 번이나 부인하였다고 나온다. (주: 베드로의 부인은 누가복음 22장이 나오는 과에서 더 자세히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