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포인트를 방문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의 웨스트 포인트 미 육군 사관학교 방문 이후, 교회 잡지부 편집장인 발 존슨은 그곳에서 ”고결성”에 관한 연설과 경험에 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요약한 인터뷰 내용이다.

웨스트 포인트를 방문한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웨스트 포인트에 위치한 미 육국 사관학교에서 “고결성”에 대 말씀하기 위해 도착한 날 사관생도들과 함께한 홀런드 장로 부부

어떻게 웨스트 포인트에서 연설하도록 초청받으셨습니까?

퇴역한 중령이자 웨스트 포인트의 역사학자인 셔먼 플릭은 후기 성도입니다. 그분은 브리검 영 대학교 시절부터 제 친구였고 그 이후로도 계속 연락을 취해왔습니다. 하루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언젠가 웨스트 포인트에 와서 이야기를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할 만한 계기를 만들게나” 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는 “좋아. 그렇게 하겠네” 라고 했죠

그는 사관학교 군목과 학장과 상의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종파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받아 연설하는 아침 기도 모임을 계획했습니다. 이 때까지 저는 그들이 로마 카톨릭 대주교를 초청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연사들도 저 다음에 연설할 예정이었죠 한 유대교 랍비도 9월에 연설할 예정이었습니다.

각 연사들은 육군의 여러 가치 중 한 가지에 대해 연설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들에게는 7개의 가치가 있었으며 그 가치를 중심으로 규율을 세웠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최상의 주제라고 생각되는 고결성에 대해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육군의 시각에서 볼 때, 고결성은 다른 모든 일을 이루어 내는 통합적인 덕목이었습니다. 저는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에 대해 연설해 달라고 부탁받았습니다.

저는 웨스트 포인트에서 열리는 집회에서 우리 교회 지도자가 말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그런 중요한 날에 그런 중심이 되는 주제에 대해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까?

플릭 형제가 그 질문에 답해야 할 것 같군요. 그가 사관생도 채플 100주년 위원회의 일원이자 연사들의 일정 조정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7가지 육군 덕목에 관해 아침 기도 식사 때 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플릭 형제는 좀 그런 일을 조화롭게 만들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침 모임에 몇 명이나 참석해서 연설을 들었습니까?

약 160~170명 정도였죠 아침 기도 모임은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참석할 지 여부는 사관생도들의 판단에 달렸죠 제가 들은 바로는 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후기 성도 사관생도들이 참석했고 그들의 동료 사관생도들도 왔었습니다. 참석자의 절반 정도가 후기 성도였습니다.

사관생도들과 그들의 상관들에게 연설한 경험은 어땠습니까?

정말 좋은 경험이었죠 사관학교의 실질적인 총장인 교장과 일반 대학에서 부총장격인 학장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그 학장도 아침 기도 식사 때 참석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제가 연단에 서서 선교사 1토론을 가르친 뒤 모든 참석자들이 다 침례받아야 한다고 권유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모두들 연설을 듣고 꽤 행복해 했던 것 같습니다. 저와 후기 성도가 아닌 사무관들이 바라던 바였습니다. 분명, 모든 군목 간부들이 매우 감사해했고 교장과 학장인 두 장군 또한 그러했습니다.

웨스트 포인트에 후기 성도 학생들이 다닌다고 이야기하셨는데요 그들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약 65명의 후기 성도 사관생도가 있습니다. 웨스트 포인트에 다니는 4,400명의 학생중 1.5% 밖에 되지 않지만 아주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도력과 학업 성취도 면에서 여러 번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도 그들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미 사관학교에서는 후기 성도 학생들이 선교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것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그럴 경우 재입학이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직내에서 최고위 사관생도 (사관생도 지정 지도자)이자 웨스트 포인트의 제1생도 대장인 타일러 고디는 후기 성도 청년이자 역전 용사입니다. 그런 후기 성도들이 과거에 있었습니다. 사실, 몇 년 전에, 4개의 사관학교에서 제1생도 대장 혹은 그에 버금가는 위치에 오른 사람들은 후기 성도였습니다.

그 후기 성도 생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시간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웨스트 포인트는 제가 이때까지 본 것 중 가장 체계적인 식사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서는 15분 만에 4,400명의 생도들의 식사가 다 준비됩니다. 생도들은 연대와 중대를 이룹니다. 제가 연설하던 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따로 방이 마련되었지만 모든 후기 성도 생도들이 앉기에는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수의 생도 지도자들만이 초청되었습니다. 점심식사 때, 한 연설대에서 저는 4,400명의 생도들에게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장소가 바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그의 유명한 “의무, 명예, 국가” 연설을 한 곳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웨스트 포인트에서 연설한 뒤, 집으로 돌아오셨습니까? 하루 종일 그곳에 계셨나요?

아뇨, 저는 그 날 저녁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와 주변 스테이크를 위한 노변의 모임에서 말씀했습니다. 약 500~600명이 참석했죠. 우리는 아름답고 유서깊은 고딕 양식의 건물인 생도 예배당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당시 예배당 100주년 기념을 할 때라 어떤 면에서 우리는 그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던 거죠

그 후, 저는 뉴욕에 가서 계속 연락을 취한 랍비 몇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쉬네이어라는 랍비는 양심에의 호소라는 단체의 수장이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은 분이죠. 또 한 사람은 제레미 칼마노프스키로서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유대교 예배당을 이끌고 있었는데 그날 거기에 참석했습니다. BYU 총장으로서 예루살렘 센터에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로 저는 많은 유대인 친구들과 자주 연락해 왔습니다. 랍비 칼마노프스키는 사실 오커 마운틴 유타 성전 오픈 하우스 때 왔었고 그곳에서 그를 맞이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제가 뉴욕과 다른 장소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서로 연락합니다. 다른 십이사도들이 제가 항상 그들과 연락하는지를 묻곤 하죠. 저는 제 친구들에게 교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 그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들을 방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요일에 저는 뉴욕주 뉴욕 스테이크의 할렘 제 1와드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지은 아름다운 건물이었습니다. 할램은 그 지역사회에서 복원과 혁신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상가들이 들어서고 오래된 건물들이 철거되고 새로운 건물과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새로운 예배당은 옛날 예배당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 있으며 좋은 평판을 받아왔습니다. 교회는 그 곳에 그토록 멋진 예배당을 건립한 것에 대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 와드에는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 그리고 다양한 인종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융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곳도 그러하며 그 곳에 있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날 일요일 저녁에, 저는 뉴저지의 체리 힐스 스테이크 센터에서 또다른 노변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체리 힐스 스테이크를 위한 모임이었지만 다른 스테이크의 지도자들과 그 지역의 두 개의 선교부도 함께 참석하도록 초청받았습니다. 애크먼 코벳 형제는 뉴욕에 있는 공보 담당자입니다. 그는 그 주 주말에 저를 맞이하여 노변의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큰 건물에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저는 이전에 한번도 와본 적이 없는 곳을 방문하지 않았다면 결코 만나지 못했을 사람들을 만나며 행복했습니다. 뉴욕시와 워싱턴 D.C 는 많은 우리 후기 성도들이 오가는 곳처럼 보이기에 이 뉴저지 경계 스테이크들을 방문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월요일에는 필라델피아에 가서 그 곳에서 새로운 성전 부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곳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역사적인 필라델피아의 핵심부에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며 성전이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많은 역사 유적지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부지가 참 괜찮은 곳인 것 같습니다. 그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사람들은 성전을 보게 되겠죠. 그 성전 예상도를 보고 아주 만족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성전이 될 것입니다.

주말 동안에 그 모든 것을 하려면 정말 바쁘셨겠네요. 항상 그렇게 꽉 찬 일정으로 방문을 하십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제가 밖에 있을 때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일을 하고 열심히 해서 가능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일을 하시면 후유증이 있으실 텐데요. 꽤나 피로하고 숨을 돌려 느낀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조차 없으시죠? 총관리 역원으로서 우리는 교회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나, 이 지역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일정을 소화하시다 보면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열심히 일하는 것과 다시 돌아볼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읽고 쓰고 창조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찾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 항상 그렇게 빡빡한 일정이 있으면서 언제 책을 집필하실 시간이 나시나요? 집에 돌아가서 밤 열 시나 열한 시, 새벽 네다섯 시에 합니다. 가끔 실제로 저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사도들은 그 누구보다 한 순간이 아까운데 필멸의 육체의 한계와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동하고 생각할 시간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습니까?

제가 가본 적이 없는 곳을 방문하는 것은 항상 즐겁습니다. 제가 많은 곳을 가보았지만 웨스트 포인트를 방문해 생도들을 만난 것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전 대학 총장으로서 저는 젊은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그곳에 있는 우리 학생들, 우리 젊은 청년들이 잘 하고 있어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교회 회원들이 알아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열다섯 명은 전 세계적으로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웨스트 포인트에서 말씀하기 2주 전에 방문한 브라질부터 저의 집 근처인 유타주 델타나 뉴저지의 체리 힐즈까지 말입니다. 모든 회원들은 그들이 어디에 살던지 매우 가치가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그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저희는 교회 회원이 사는 모든 곳에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 일정을 잘 조정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