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제 3 니파이 22


제 22 장

마지막 날에는 시온과 그 말뚝이 굳게 세워지고, 이스라엘은 자비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모음을 입을 것임—그들은 승리할 것임—이사야 54장과 비교하라. 주후 34년경.

1 또 그때에 기록된 것이 이루어지리라. 잉태하지 못하여 생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노래를 발하며, 크게 외칠지어다. 황무한 자의 자식이 결혼한 여인의 자식보다 많음이니라.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2 네 장막의 터를 넓히며, 그들로 네 처소의 휘장을 널리 펴게 하되, 아끼지 말고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질 것이며, 네 자손은 열방을 기업으로 얻고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사는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4 두려워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너는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에 놓이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이는 네가 네 청년 때의 수치를 잊겠고, 네 청년 때의 치욕을 기억하지 아니할 것이며, 네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5 너를 지으신 자는 네 남편이시라, 그 이름은 만군의 주이시며, 네 구속주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시라—온 땅의 하나님이라 칭함을 받으실 것임이니라.

6 이는 네가 버려졌을 때 주께서 너를 부르시기를, 마치 버림받아 마음이 비통하게 된 여인, 곧 청년 때의 아내를 부르심같이 하셨음이니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자비로 너를 모을 것이라.

8 내가 작은 진노로 잠깐 내 얼굴을 네게서 가리웠으나, 영원한 친절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주 네 구속주의 말이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으니, 이는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에 범람하지 않게 하리라 맹세한 것같이, 내가 다시는 네게 노하지 않기로 맹세하였음이니라.

10 산들은 떠나고 작은 산들은 옮기울지라도, 나의 친절함은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성약은 옮기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

11 너 고난을 받고 광풍에 요동하고도 위로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을 놓으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놓으리라.

12 또 홍보석으로 네 창문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모든 변경을 보석으로 꾸밀 것이니라.

13 그리고 모든 자녀는 주의 가르침을 받을 것인즉, 네 자녀의 평안이 심히 클 것이니라.

14 너는 의로 설 것이라. 너는 학대로부터 멀어지리니, 이는 네가 두려워 아니할 것임이며, 공포로부터도 네가 멀어지리니 이는 그것이 네게 가까이 오지 못할 것임이라.

15 보라, 그들이 정녕 함께 모여 너를 대적할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모여서 너를 대적하는 자는 너로 인하여 패망하리로다.

16 보라, 불 가운데 숯불을 불어 자기가 쓸 만한 기구를 만들어 내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는 진멸자도 내가 지었느니라.

17 무릇 너를 치려고 만들어진 무기가 형통하지 못할 것이요, 무릇 재판 때에 너를 대하여 욕하는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주의 종들의 기업이요, 그들의 의는 내게서 말미암느니라. 주께서 말씀하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