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받은 죄 사함을 보전함

브르스 알 맥콩키 장로는 “영적인 일에 있어서 모든 발전은 겸손을 얻는 것을 선행 조건으로 하고 있다”라고 우리에게 가르쳤습니다.¹ 겸손은 주님께 순종하겠다는 소망, 주님의 뜻과 영광을 구하겠다는 소망, 그리고 교만을 없애겠다는 소망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되었습니다.² 베냐민 왕은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은 위대하시며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합당치 아니한 너희를 대함에 선하시며, 오래 참으심을 항상 기억하여 스스로 지극히 겸손”(모사이야서 4:11)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교리와 성약에서 “겸손했으매 강하게 되어 하늘에서 내려오는 축복을 받게 하며 때때로 지식을 얻게 하려 함이요”(1:28)라고 권고했습니다.

우리 각자가 모든 일에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여 겸손을 발전시키고 죄사함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이 지상에 있는 동안 누리는 가장 큰 축복의 하나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교통하며 매일 그의 인도를 구합니다. 예수께서는,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항상 기도하라.”(니파이삼서 18:19)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는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지니기 위해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앰율레크는 우리에게 “아침 낮, 밤으로 기도하며” 또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충만”(앨마서 34:21, 27)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매일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영향을 줍니다. 우리가 받은 죄 사함을 보전하기 위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곧고 좁은 길에 머물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을 부탁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 4월 연차 대회에서 파우스트 부대관장께서는,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각자는 겸손하고 자비로워야 하며,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관대해야 합니다. 신앙은 매일 무릎 꿇고 겸손히 기도할 때 우리에게 오는 영성을 취함으로써 유지됩니다.”³

1996년 10월 연차 대회의 개회 말씀에서 고든 비 힝클리 대관장께서는 기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 신앙에 힘을 줄 말씀들을 듣게 되기를 간구해 왔습니다. 우리들도 기도해 왔음을 확신 시켜드립니다. 우리는 영감과 지시를 받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신뢰와 여러분이 우리에게 주신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영의 인도를 받아, 말씀을 듣는 분들의 신앙과 간증을 자라게 하고 그 분들의 기도에 응답이 될 말씀을 할 수 있게 되도록 간구해 왔습니다.”⁴

저는, 매일 주님을 부르는 사람들은 그들이 죄 사함을 보전하는 데 더 큰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간증 드립니다.

최근에 저는 우르과이 몬테비데오 서 선교부의 선교사들과 함께 서서 교리와 성약 4편을 큰 소리로 암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너희 하나님의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아,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수 있도록 너희 온 마음과 정성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교리와 성약 4:2) 사람들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로 데려오는 청지기 직분을 다하기 위해 굳건히 서있는 그들을 보고 저는 부름의 영을 느꼈습니다. 말일성도들은 “기운을 내어 기뻐하라. 네 허리띠를 동여 매며 나의 온전한 갑옷을 입어 악한 날에 견딜 수 있게 하고 모든 일을 수행하여 굳게 설 수 있도록 하라.”(교리와 성약 27:15)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베냐민 왕은 그의 백성들에게, “장차 오실 이를 믿는 신앙을 굳게 지”(모사이야서 4:11)킬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한 소리로 크게 외쳐 이르기를, 오 긍휼히 여기시며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의 효험을 미치사 우리로 우리의 죄를 용서 받게 하시며, 우리의 마음을 청결히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장치 인간에게 오실 하나님의 아들, …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오니이다.”(모사이야서4:2)라고 했으니,

“주의 영이 저들에게 임하신지라, 저들이 기쁨으로 충만해지며 죄 사함을 받으며 양심에 평안을 얻으니, 이는 … 장차 오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들의] 굳은 신앙으로 인함이라.”(모사이야서 4:3)

오늘날 우리는 살아계신 사도들에 의해 주어진 “살아 계신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굳게 믿을 수 있습니다. 그 간증에서 그들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언젠가 지상에 돌아오시리라는 것을 간증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이사야 40:5) 그분은 만왕의 왕으로서 다스리실 것이며 만주의 주로서 통치하실 것입니다. 또한 모든 무릎이 무릎을 꿇고 모든 혀가 그분 앞에 경배의 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그분 앞에 서서 우리의 행위와 마음속의 소망에 따라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⁵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이와 똑같은 세 가지 원리를 우리의 생활에 적용시킨다면, 이러한 축복이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베냐민 왕 시대에 살았던 성도들은 이렇게 행할 때, 늘 기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죄사함을 보전할 수 있는 힘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에 관한 지식과 참되고 진실한 지식 안에서 발전하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해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으며 서로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를 사랑으로 훈육하고 또 진리를 지키고 신중하게 살기를 가르치려 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에게 봉사하려 했습니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주린 자를 먹이며 헐벗은 자를 입히고 병든 자를 돌보기 위해 재물을 나누어 주려 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으로나 세상적으로 그들의 이웃을 구제하려 했습니다. 우리가 이보다 더 큰 어떤 축복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