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내 삶에 구원을 가져다준 책
2017년 9월호


내 삶에 구원을 가져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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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이인 어린이들과 함께 계신 예수님

니파이인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는 그리스도, 테드 헤닝거

우리 가족과 나는 내가 열두 살이었을 때 교회에 들어왔다. 그 당시 나는 그 은사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교회가 참된지도 몰랐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선교사가 전한 메시지에 감명을 받았다. 나도 선교사들이 좋았지만 그들의 말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다. 마침내 그들은 우리에게 침례를 권유했고, 우리 가족은 가족이 다 함께 교회에 가입하거나, 아니면 아무도 가입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가족들의 의견에 동의하고 함께 침례를 받았다. 하지만 내 마음은 개종에 이르지 못한 상태였다.

나는 교회와 세미나리에 참석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후에 교회를 떠났다. 교회에 친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나는 계속 세미나리와 상호 향상 모임에 나가서 그 친구들과 어울렸다. 나는 복음이나 교회의 가르침에는 관심이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교회가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나는 절도나 기물파손 등의 일에 연루되기 시작했고, 내 삶은 점점 꼬여만 갔다. 아버지는 폭력과 학대를 일삼게 되었고, 나는 자살에 대해 생각했다.

하지만, 자살은 결코 고려할 사항이 아니었다. 마음 깊이 나를 사랑하시는 우리 어머니 가슴에 그런 식으로 못을 박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주변을 둘러보다 교회 친구들을 보았다. 그들에게는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한 가지는 바로 간증이었다. 그래서 나는 몰몬경을 처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당시 나는 열여섯 살이었고, 침례받은 지 4년이 지난 때였다.

쉽게 읽히는 내용이 아니었기에, 끝까지 읽는 데는 거의 2년이 걸렸다. 제3니파이에서 부활하신 후 니파이인을 방문하신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읽고 있을 때였다. 주님께서 그들의 자녀를 축복하시고 천사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를 읽고 있는데 마치 내가 니파이인 가운데 서서 내 두 눈으로 그 기적을 목격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 형용할 수 없이 위대한 사건이 실제 일어났던 일임을 성신이 내게 증거해 주셨다.

눈물로 눈앞이 흐려져서 더 읽을 수가 없었다. 평정을 찾은 후, 나는 계속해서 읽어 나갔다. 몇 주가 흐른 뒤 나는 몰몬경을 다 읽었다. 나는 무릎을 꿇고 몰몬경이 참된지 알기 위해 기도했다. 하지만 응답은 오지 않았다.

며칠 동안 나는 정기적으로 무릎을 꿇고 몰몬경이 참된지, 교회가 참된지 알게 해 달라고 간구했지만, 여전히 응답을 받지는 못했다. 절망스러웠지만, 몰몬경 읽기를 마친 지 몇 주가 지난 후 나는 한 번 더 무릎을 꿇고 간구했다. “하나님 아버지, 몰몬경은 참된가요?” 내가 기대했던 응답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런 응답을 받았다. “나는 이미 네게 이야기해 주었단다. 너는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나는 몇 주 전에, 그리스도가 어린이들을 축복하시는 부분을 읽으면서 간증을 얻었던 것이다. 나는 이 교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선지자에 의해 회복되어 고대에 그랬던 것처럼 선지자에 의해 인도되는, 지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왕국임을 알고 있었다.

몰몬경이 나의 삶을 구원했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아니, 회복된 복음이 나를 구원했으며 나를 매일 새롭게 하고 성장하게 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몰몬경은 나의 가장 귀한 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