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종교 교육원에서 복음을 더욱 잘 배우는 방법
2018년 1월호


종교 교육원에서 복음을 더욱 잘 배우는 방법

종교 교육원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다음 세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자.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지금 세상에는 … 전보다 더 많은 도전이 존재합니다. 우리 젊은 형제 자매들에게는 선교 사업과 행복한 미래의 삶이라는 두 가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릴 방해 요소가 더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응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살고 있다.1

교회는 여러분이 영적으로 더욱 민감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종교 교육원을 마련했다. 종교 교육원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관련해서 의미 있[고 직접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2

종교 교육원에서는 여러 과정 가운데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교사들은 청년 성인 여러분들의 필요와 질문을 이해하며 여러분이 경전 및 후기 성도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통해 배우도록 도와줄 것이다.

최근 종교 교육원에서는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향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강화할 목적으로 (1) 과정별 학습 일지와 (2) 과정별 질문, (3) 개인 학습 프로젝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 세 가지 학습 선택 방안을 통해 여러분은 자신의 필요에 맞추어 복음을 공부하며 어떻게 영이 여러분과 함께하는지를 직접 배우게 된다.

과정별 학습 일지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떠오르는 느낌을 일지에 기록할 것을 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영에게서 배우는 중요한 내용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안전한 곳에 적어 두십시오. 소중한 느낌들을 기록한다면, 그러한 느낌이 더욱 자주 온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3

학생들은 종교 교육원 수업 중에나 가정에서 경전을 공부하는 동안 떠오르는 느낌을 학습 일지 혹은 복음 자료실 앱의 노트를 활용해 기록한다. 필리핀 종교 교육원의 학생인 제이미 덴즈는 학습 일지 기록의 유익을 잘 알고 있다. “경전이나 선지자의 말씀에 나오는 구절과 메시지를 적으면 복음을 폭넓게 공부할 수 있으니 적지 않을 수가 없어요.”

일본 나고야 종교 교육원에서 세이이치 다카하시 형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학습 일지 기록을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 “배우는 과정이 순조로워”지며, 학생들도 더 잘 준비하여 수업에 와서 배우고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남부의 타이지아 바톨로메오는 이렇게 말한다. “배운 것을 기록하면 필요한 순간에 그 개념을 떠올리기가 더 수월합니다.” 타이지아와 같은 수업에 참석하는 마리아테라자 샌토로는 이렇게 덧붙인다. “저는 구체적인 영적 개념이나 개인적인 계시가 필요할 때 일지를 찾아봅니다.”

과정별 질문

교과 과정의 도입부에 수록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은 그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논제들을 깊이 생각하며 공부한다. 학기말이 되면, 학생들은 영의 인도로 얻은 개인적인 답을 교사에게 제출한다.

이탈리아 남부의 일라리아 벨로모는 이렇게 설명한다. “저는 그 질문들을 통해 제 삶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또, 종교 교육원에서 공부하는 내용들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를 더 잘 알아 가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을 수 있었죠.”

한국 종교 교육원의 학생인 정진섭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과정별 질문이 있어서 배운 내용을 깊이 있게 생각하고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배운 것을 검토하고, 상고하고, 내면화화는 과정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답변을 보면 그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한 스테이크 종교 교육원 교사인 강선심 자매는 이렇게 말한다. “학생들의 답변을 읽으며 그들의 간증과 생각을 알아 가는 것은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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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프로젝트

개인 학습 프로젝트

종교 교육원에 등록한 많은 학생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선택한다. 전 세계의 학생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복음과 관련 있는 미술 작품, 음악, 영상을 만들고 소셜미디어 글을 게시해 왔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것을 실행한다. 예컨대, 한 학생은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한 복음” 과정을 공부하며 구주의 초상화를 그리기로 했다.

“영원한 가족” 과정을 듣던 한 학생은 성전 및 가족 역사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그 프로젝트의 백미는 할머니를 비롯한 직계 가족들과 함께 성전에 가서 그 학기 동안 준비한 기록을 가지고 모두 40번의 성전 인봉을 완료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희 가족은 서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필리핀 비콜의 종교 교육원 학생인 세니아 알비라 오가니스가 말하듯, 개인 학습 프로젝트는 “재량껏” 실행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영을 느끼게 된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하여

이런 방식으로 학습에 접근하면 복음 학습을 향상하고 간증도 강화할 수 있다. 종교 교육원 과정을 통해 복음을 더 깊이 공부함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삶에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축복하는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엠 러셀 밸라드, “가장 위대한 선교사 세대”,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67쪽, 번역 수정

  2. “권능으로 가르침”, lds.org/si/objective/elevate-learning/teaching-with-power.

  3. 리차드 지 스코트, “지식을 얻고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할 힘을 얻음”, 리아호나, 2002년 8월호, 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