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협곡에서 드린 기도
2018년 10월호


협곡에서 드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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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드린 기도

작년에 저는 아빠랑 형과 함께 하이킹을 갔어요. 우리는 협곡 안으로 깊숙이 들어갔어요. 이내 우리는 샛길을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커다란 동굴들과 좋은 전망대들도 발견했어요. 우리는 여기저기 흩어진 바위들과 가파른 비탈을 넘어서 점점 더 높이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좀 지나서는 완전히 길을 잃고 말았어요. 협곡의 바닥까지 가려면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어요. 우린 덤불에 갇혀서 협곡의 위도 아래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마음이 정말 답답했어요. 저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고, 아빠도 마찬가지셨어요!

날은 어둡고 추워지는데, 우리는 협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나님 아버지라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아시리라고 생각했어요.

“여기서 벗어나려면 기도해야 돼요!”라고 내가 말했어요. 그래서 우리 셋은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아버지께 협곡에서 나가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했어요.

다시 걷기 시작하면서, 저는 곧고 우뚝 솟은 나무가 보이면 거기서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왼쪽으로 돌자, 우리 차가 보였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협곡을 나올 수 있게 도와주셨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고, 우리는 해가 지기 직전에 안전하게 나왔어요.

저는 기도의 힘에, 그리고 기도를 듣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