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성탄절 전통에서 그리스도를 찾다
2022년 12월호


“성탄절 전통에서 그리스도를 찾다”, 『리아호나』, 2022년 12월호.

성탄절 전통에서 그리스도를 찾다

우리는 모든 성탄절 전통과 장식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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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트리와 그 앞에 놓인 구주의 그림

나무 삽화: 데이비드 그린

선지자들과 사도들은 우리에게 늘 “그러나 특히 성탄절”에1 그리스도를 찾으라고 가르쳤다. 몇 년 전에 우리 가족은 성탄 절기 내내 그렇게 해 보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그해에 성탄절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구주에 관한 간증을 보고 듣기 위해 영적인 눈과 귀를 “장착하기”로 했다. 다음은 그리스도와 관련해서 우리가 발견한 몇 가지 간증이다. 여러분도 성탄절 전통에서 주님을 보고 들음으로써 가족과 함께 여러분만의 통찰을 발견해 보기를 바란다.

성탄절 트리: 성탄절 트리라는 익숙한 전통에서 우리는 상록수 가지들이 죽음과 같은 겨울을 이겨 낸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 가지들은 영생과 부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간증한다. 성탄절 트리는 빛을 찾아 참되고 곧게 하늘을 향해 자라는 생명 나무를 떠올리게 한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우리도 그와 똑같이 하는가?”라고 자문해 보게 되었다. 성탄절 트리는 우리가 성약의 길에 머물면서 우리 삶을 어떻게 하늘로 향하게 할 수 있는지를 성찰해 보기 위해 함께 모이는 소중한 장소가 되었다.

성탄절 전구: 우리는 성탄절 전구가 다음과 같은 것을 상기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시며, 그분의 빛으로 우리는 하늘 본향으로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을 기억하면서 보니, 우리가 즐겼던 모든 성탄절 불빛이 구주를 생생히 기억하게 해 주었다.

성탄절의 별들: 성탄절의 별들은 지혜로운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과정에서 진리의 빛을 따른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옛날의 동방박사들이 그들을 인도하는 별빛을 따라 아기 예수를 찾은 것처럼(마태복음 2:9~11 참조), 우리도 제자가 되는 성약의 길을 밝히고 영생의 본향으로 인도하는 복음의 영적인 빛을 따르기를 선택한다면 그와 똑같이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성탄절 화환: 호랑가시나무로 만든 화환은 예수님이 언젠가 지상에 다시 오셔서 만왕의 왕으로서 통치하실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화환과 같은 “의의 면류관”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지키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디모데후서 4:7~8 참조)

구운 과자: 구운 빵과 과자는 예수님이 당신을 “생명의 떡”으로(요한복음 6:35) 묘사하시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인 베들레헴의 이름이 실제로 “떡의 집”을 의미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구운 성탄절 간식을 주고받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생명의 떡, 그리고 기꺼이 우리를 지탱해 주시고 친히 우리의 짐을 짊어지시는 그분을 생각한다. 주님은 용서를 통해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안도감을 주신다.

지팡이 사탕: 이 독특한 성탄절 과자의 아름다운 흰색은 순결하신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한다. 그 구부러진 모양을 보면서 우리는 목자의 지팡이와 예수님이 어떻게 당신의 양들인 우리를 돌보고 보호하실지를 생각하게 되었다.(요한복음 10:11~12, 14 참조) 사탕의 달콤함은 결코 선과 악, 쓴 것과 단 것이 뒤바뀌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사야는 마지막 날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사야 5:20 참조)

성탄절과 관련된 모든 것에서 그리스도를 찾아보려 한 우리 가족의 실험을 통해 우리는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풍성한 보상을 받았다. 심지어 우리는 주변에 있는 성탄절 양말, 산타클로스, 성탄절 잠옷과 같은 관습에서도 그리스도와 관련된 증거를 찾았다. 우리는 성탄 절기 내내 예수님과 관련된 증거들을 보고 듣기 위해 그에 필요한 영적인 노력을 들였다.

성탄절에 의도적으로 그리스도를 찾아보는 것은 이 절기를 기념하는 방식에 의미와 광채를 계속 더해 준다. 우리는 여러분이 성탄절에 그리스도를 찾아보는 가운데 영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시는 간증으로 여러분을 인도하시기를 바란다.

우리는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이 2020년 제일회장단 성탄절 영적 모임에서 권고하신 대로 의도적으로 “우리의 초점을 구주께 고정”하기를 선택한다면2 영을 초대하고 성탄절의 소중한 광경, 소리, 냄새, 맛, 그리고 간증에서 더 많은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간증한다.

글쓴이들은 미국 유타주에 산다.

  1.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성탄절에 찾는 그리스도”, 『리아호나』, 2017년 12월호, 4쪽.

  2. 러셀 엠 넬슨, “신성한 은사”(제일회장단 성탄절 영적 모임, 2020년 12월 6일), ChurchofJesusChri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