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6장

이 서한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 사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말한다. 사도 바울이 신약전서에 수록된 대부분의 서한을 썼으며, 로마서부터 히브리서까지가 그가 쓴 서한에 해당한다. 바울의 서한은 길이별로 정리되어 있다. 로마서는 신약전서에 나오는 첫 번째 서한이지만, 사실 이 편지는 바울의 선교 여행이 거의 끝나 갈 무렵에 기록되었다. 서한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경전 안내서에서 “바울의 서한”을 참조한다.

다음 정의들은 여러분이 로마인에게 보낸 서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율법.바울은 “율법”이라는 말로 모세의 율법을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행위”라는 말은 모세의 율법에서 가르치는 의례 또는 의식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바울은 율법과 반대되는 의미로, 우리 구원의 참된 근원이신 그리스도의 교리, 즉 “믿음의 법”이라는(로마서 3:27~31 참조) 말을 사용하였다.

할례, 무할례.고대에 할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성약의 표징 또는 상징이었다. 바울은 “할례”라는 말로 유대인(성약의 백성)을, “무할례”라는 말로 이방인(아브라함의 성약에 들지 않는 자들)을 지칭했다. 그러나 이제는 할례가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맺으신 성약의 표징으로 필요하지 않다.(사도행전 15:23~29 참조)

의롭다, 의롭게 됨(의롭다 하심), 의롭게 하다(의롭다 하다), 의롭게 하심을 얻다.이 말은 죄 사함 또는 죄의 용서를 가리킨다. 우리가 의롭다 함을 얻을때, 우리는 용서받고 결백한 것으로 선언되며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한 영원한 형벌을 면하게 된다. 바울이 설명했듯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경전 안내서,“의롭게 됨, 의롭게 되다”, scriptures.lds.org 참조; see also D. Todd Christofferson, “Justification and Sanctification,” Ensign, June 2001, 18–25) 로마서에서는 의로운(righteous), 의(righteousness)와 같은 단어가 의롭다 하심(justification)과 같은 단어와 동의어로 간주될 수 있다.

은혜.은혜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자비와 사랑을 통해 주어지는 신성한 도움 또는 힘이다.” 모든 사람은 은혜를 통해 부활하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 또한, “은혜는 남자와 여자가 모든 노력을 한 후에 영생과 승영을 얻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은혜는 우리가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은혜를 통해 “그것이 아니라면 이루어 내지 못했을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힘과 도움을 얻는다.”(Bible Dictionary, “Grace”; 또한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은혜의 은사”, 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07쪽; 니파이후서 25:23 참조)

바울의 가르침을 들여다보면, 로마에 있는 일부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모세 율법의 의식과 절차에 순종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라고 믿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생활하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이제 우리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로마서 2장 17~29절을 포함한 바울의 서한을 읽을 때, 복음대로 생활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을 생각해 본다. 성찬을 취하거나 성전에 참석하는 등의 외적인 행위들은 여러분의 개종을 심화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앨마서 25:15~16 참조) 여러분은 자신의 외적인 행위가 마음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의 “무엇인가 되어야 하는 과제”,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32~34쪽을 참조한다.

어떤 사람들은 바울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대담하게 선언한 것을 읽고 낙담할지도 모른다.(로마서 3:10) 그러나 로마서에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말씀도 나온다. 3장과 5장에서 그런 내용을 찾아보고,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을(로마서 3:23) 기억하는 것이 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소망을 얻고 “즐거워”하는 법을(로마서 5:2) 배우는 중요한 단계가 되는지 생각해 보자.

바울은 복음을 통해 우리가 삶의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가르쳤다. 로마서 6장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어떻게 복음을 통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되었는지를(4절) 이해시킬 때 활용할 수 있는 어떤 설명들이 나오는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일 가운데 어떤 것을 나눌 수 있겠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한다는 것을 어떻게 보일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고서만 의롭게” 될 수 있으므로(Joseph Smith Translation, Romans 3:24)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의 은혜를 “얻기”에는 부족할 테지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은혜를 받기 위해 특정한 것들을 행하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은혜를 얻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떤 고난을 겪어 보았는가? 그러한 어려움은 우리의 인내와 경험, 소망을 발전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이 구절에서 바울은 침례의 상징에 관하여 어떤 말을 했는가? 가족과 함께 앞으로 있을 침례식에 참석할 계획을 세워 본다. 또는, 가족 중 한 명이 자신의 침례식에 관한 사진이나 추억을 이야기해 볼 수도 있다. 침례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은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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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다른 사람에게 침례를 주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