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회복 퍼즐
December 2015


회복 퍼즐

글쓴이는 미국 유타에 산다.

회복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이는 내가 네게 신권의 열쇠와 권능을 부여하였음이니, 이로써 나는 만물을 회복하며”(교리와 성약 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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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퍼즐

애나는 교회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선생님이 주신 작은 종이 쪽지가 생각났습니다. “엄마, 있잖아! 저 다음 주 일요일에 초등회에서 말씀해요.”

“잘 됐구나.” 엄마가 대답하셨습니다. “주제는?”

“회복에 대해 말씀해야 하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회복이란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있길 바라시는 모든 것을 되돌리거나 되찾아주셨다는 것을 말한단다.”라고 엄마가 대답하셨습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하나님은 성전과 신권, 침례 그리고 성신의 은사를 되돌려 주셨지. 회복이 없었다면 우리 교회도 없었을 거야!”

애나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엄마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엄마처럼 설명하지는 못할 거예요.”

“얘, 내게 좋은 생각이 있다.” 집에 도착하자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이리 와 봐.”

애나는 엄마를 따라 거실로 갔습니다. 엄마와 애나는 어젯밤에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조각들이 조그만 탁자 위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복음을 완성된 퍼즐이라고 생각해 봐.” 엄마는 퍼즐 한 조각을 집어 드셨습니다. “그림의 여러 조각이 서로 다른 시기에 지상에 있었어. 그런데 예수님과 사도들이 돌아가시자, 많은 복음 진리가 잃어버렸거나 바뀌었단다. 그러한 진리의 조각들은 되돌아와야 했지.”

“그래서 어떻게 되었어요?” 애나가 흩어진 조각들을 섞으며 물었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뒤, 하나님은 어린 시골 소년을 부르셔서 그 조각들을 모두 되돌리시고 예수님이 지상에 계셨을 때처럼 그것들을 함께 모으셨단다. 그 소년이 누구였다고 생각하니?”

“조셉 스미스요!” 애나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아요.” 애나는 엄마와 함께 조셉 스미스에 대해,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되돌려 주신 다른 복음 조각들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주 동안 애나는 말씀을 적고 연습했습니다. 애나는 용감하게 초등회에서 메시지를 나눌 수 있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했습니다.

일요일에 말씀할 순서가 되자 애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심호흡을 한 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퍼즐이 놓인 판을 들어보였습니다. 모든 조각이 퍼즐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는 복음의 중요한 조각들이 지상에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예수님과 그분의 사도들이 돌아가시자 몇몇 조각을 잃어버리게 되었죠.” 애나는 몇 조각을 퍼즐에서 떼어 내 내려놓았습니다. “그런 후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은 조셉 스미스를 선지자로 부르셔서 잃어버린 복음 조각들을 되돌려 주셨어요. 이것을 회복이라고 부릅니다.” 애나는 조각 하나를 집어 초등회에 보여 주었습니다. 그 조각 뒤에는 “신권 권능”이란 단어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애나는 나머지 조각들도 내보였습니다. 애나는 각 조각을 퍼즐의 제자리에 넣기 전에 조각 뒤에 있는 단어를 읽어 주었습니다. “살아 있는 선지자 … 십이사도 … 영원한 가족을 위한 성전 사업 … 침수로써의 침례 … 성신의 은사를 위한 안수례.”

애나는 완성된 퍼즐을 들어올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음의 조각들을 모두 갖고 있어요. 이 말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고, 또 언젠가 하나님 아버지와 다시 살 수 있는지 큰 그림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하죠. 저는 회복에 대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