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2019년 6월호


제일회장단으로부터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2018년 4월 연차 대회, “교회를 위한 계시와 우리 삶을 위한 계시”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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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제 증조부모님 여덟 분은 모두 유럽에서 교회에 들어오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은 모두 교회에 매우 충실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저의 몇몇 조상은 복음에서 멀어지셨습니다. 거기에서 영향을 받은 저의 부모님도 제가 어렸을 때 교회에 잘 가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사랑했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것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얼마나 마음 깊이 감사드리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저는 우리 가족이 교회에 잘 가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어느 날, 저는 우리 교회에 대한 책을 찾아보기 위해 전차를 타고 서점에 갔습니다. 저는 복음을 공부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지혜의 말씀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부모님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들은 그 율법의 가르침에 어긋난 삶을 살고 계셨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지혜의 말씀대로 생활하시길 바랐습니다! 어느 날 저는 집에 있던 모든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뜨려 버렸습니다! 아버지께 혼이 날 거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한 살 한 살 자라면서, 저는 계속 복음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의 아름다운 계획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열여섯 살 때, 침례를 받았습니다. 성탄절 기간이 되면, 저는 자주 이런 혼잣말을 했습니다. “성탄절 선물은 이제 필요 없어! 내가 원하는 건 성전에서 부모님에게 인봉되는 거야.” 그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 저는 오랜 세월을 기다렸습니다. 부모님께서 여든 살이 넘으셨을 때, 우리는 드디어 가족으로서 인봉되었습니다! 그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저는 아직도 매일 부모님이 서로에게 인봉되시고 제가 부모님께 인봉되었다는 것에서 크나큰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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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Shot from June 2019 Liahona

“하나님 아버지께 마음을 쏟으십시오. 그분께 향하여 응답과 위안을 구하십시오.” —러셀 엠 넬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