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소년
2019년 6월호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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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오

내가 다니는 학교에는 교회 회원이 거의 없다. 그래서 나의 표준대로 생활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나를 통해 복음의 빛이 전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로 인해 비회원들이 언젠가 교회를 이해하고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그들은 기억할 것이다. 아이스티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욕도 안 하는 교회에 다니는 이상한 소년이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언젠가는 나의 모범이 그들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그들을 이끌게 될지도 모른다.

남과 다르거나 두드러지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반면에 표준을 어기는 건 정말 쉽다. 우리 가족의 모범과 기도는 내가 온종일 표준대로 생활해 나가도록 큰 힘이 되어 준다. 또, 기도를 하면 표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할 수 있다.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한순간도 의심하지 말자. 우리가 회원이기에 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 사람들은 늘 우리를 비난하거나 창피를 주려고 한다. 어쩌면 우리에게는 남들 눈에 멋지게 보일 날이 결코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초라해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보기에 표준을 지키는 우리의 모습이야말로 멋진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결국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여러분이 표준을 지킬 때 얻게 되는 영원한 기쁨이다. 그러니 계속해 나가자. 우리의 표준을 지키자!

네이선 오, 필리핀 마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