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 반원들은 수많은 거짓 교리가 판을 치는 시기에 살고 있다. 디모데와 디도가 살았던 시대 역시 그러했으므로, 바울이 그들에게 준 권고는 반원들에게도 유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가 자료”에는 바울의 권고가 담긴 구절들이 제시되어 있다. 반원들에게 각자 그 구절 중 하나를 읽고, 참된 교리의 중요성에 관해 배운 점을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또한 앨마서 31:5 참조)

• 반원들은 그들이 보이는 훌륭한 모범의 위력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들에게 동료 반원들과 주변 지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모범을 보였던 일을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12절에서 우리가 어떤 면에서 모범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단어, 즉 말과 행실, 사랑, 영, 믿음, 정절 등을 칠판에 적어 놓으면 토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반원들에게 우리가 이 각 요소에서 어떻게 믿는 자에게 본이 될 수 있을지 토론해 보라고 한다.

• 와서 나를 따르라—개인 및 가족 교재의 이번 주 학습 개요에는 디모데후서에서 바울이 성역 중인 디모데에게 준 권고를 찾아보라는 권유가 나온다. 여러분은 반원들에게 그들이 통찰한 것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거나, 수업에서 몇 분간 시간을 주며 바울의 권고를 찾아 이야기해 보라고 할 수도 있다.(1장에 좋은 예들이 나온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우시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디모데후서 1:7)을 주셨던 경험을 이야기해 볼 수도 있다.

• 바울은 디모데에게 “고통하는 때”가 올 것임을 경고한 후, 경전의 힘과 중요성에 대해 간증했다.(디모데후서 3:1, 14~17 참조) 힘든 시기일수록 경전이 중요하다는 주제로 토론하기 위해, 반원들에게 디모데후서 3장 1~7절에서 바울이 묘사한 마지막 날의 고통을 살펴보라고 한다. 그런 다음, 이런 고통으로부터 그들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 경전 구절을 찾아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추가 자료”에 몇 가지 예가 나온다.) 우리가 하는 경전 공부는 어떻게 오늘날 세상의 어려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가?

• 경전의 힘에 관한 바울의 권고를 공부하는 이 시간은 반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도록 서로를 격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원들은 디모데후서 3장 14~17절을 읽으면서, 경전을 공부할 때 받는 축복과 보호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런 다음, 경전 공부 덕분에 그들의 삶에 이런 축복들이 실현되었던 경험을 나누게 한다. 또한, 몇 분간 시간을 주면서 개인적으로, 또 가족으로서 경전과 관련하여 더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지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한다.

•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에 관한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반원들에게 빌레몬과 그의 종 오네시모에 관해 아는 내용을 말해 달라고 할 수 있다.(와서 나를 따르라—개인 및 가족 교재의 이번 주 학습 개요에 간단한 설명이 나온다.) 그런 후 반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게 다음 질문 중 하나를 준다.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 기꺼이 하려 했던 일과 구주께서 우리를 위해 기꺼이 하신 일은 어떤 점에서 비슷한가? 빌레몬은 도망갔던 노예를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떻게 용서를 더 쉽게 만드는가? 각 그룹의 발표를 들어 본 후, 반원들에게 용서를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경전 구절이나 경험을 이야기해 보라고 한다. “추가 자료”에 나오는 케빈 알 던컨 장로의 말씀이 토론에 도움이 될 것이다.

• 디모데전서 1:1~7; 4:1~2, 6; 6:3~5, 20~21

• 디모데후서 3:13~17; 4:2~4

• 디도서 1:7~9; 2:1, 7~8

케빈 알 던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누군가의 부주의한 행동, 마음을 상하게 하는 행동, 심지어 죄가 되는 행위로 피해자가 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점입니다.

감사하게도, 자녀들을 향한 사랑과 자비로 충만하신 하나님은 인생에서 때로 만나게 되는 난기류를 통과하도록 우리를 돕는 방법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분은 타인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자가 된 모든 이들을 위한 탈출구를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용서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

여러 해 전 울타리를 고치다가 작은 나무 조각 하나가 손가락에 박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간단히 그 가시를 빼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박힌 가시 위로 살이 덮여서 손가락에 볼록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거슬리기도 했고 때로 아팠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마침내 저는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가 한 일은 그 볼록한 부분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 것이 다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자주 반복했습니다. 어느 날 밴드를 떼고 보니 정말 놀랍게도 박혀 있던 가시가 피부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연고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자 그렇게 수년 동안 저를 괴롭히던 가시가 빠져나왔습니다. 가시가 뽑히자 손가락은 금세 아물었고 오늘날까지 그 자리에는 아무 흔적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너무 많은 불필요한 고통을 담아 두게 됩니다. 우리가 구주의 속죄라는 치유의 연고를 바른다면, 주님은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우리가 변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그분은 상한 영혼을 치료하실 것입니다.(야곱서 2:8 참조)”(“용서라는 치유의 연고”,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