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17장: 교리와 성약 43~45편


제17장

교리와 성약 43~45편

소개 및 연대

1831년 2월에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도착한 조셉 스미스는 일부 개종자들이 과도한 종교적 열의와 거짓 계시로 잘못된 길에 들어선 것을 발견했다. 어떤 사람들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그중에는 자신을 여선지자라고 칭하던 허블 부인이라는 여성도 있었다. 허블 부인이 성도들 일부를 현혹했기 때문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문제에 관하여 기도했고 교리와 성약 43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주님께서는 이 계시에서 주신 진리를 통해 교회에 계시를 주시는 하나님의 방식을 성도들에게 일깨워 주셨다.

앞서 주님은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셔서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다.(교리와 성약 42:4~8 참조) 이 계명이 주어진 직후 주님께서는 오늘날 교리와 성약 44편에 기록된 계시를 주셔서 장로들에게 대회를 준비하라고 하셨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믿는 신앙을 행사한다면, 당신의 영을 받을 것이며 원수를 물리치게 될 것이라고 그들에게 약속해 주셨다.

커틀랜드에서 교회가 성장해 감에 따라, 교회를 향한 적대감도 커졌다. 비평가들은 신문에서 교회를 공격했고 성도들을 반대하기 위해 다른 노력들을 했다. 이러한 반대를 겪던 중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31년 3월에 교리와 성약 45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서 주님은 후기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새 예루살렘 곧 시온에 관하여 설명해 주셨다.

1830년 11월~1831년 2월오하이오주 커틀랜드의 일부 개종자들은 천국에서 온 편지 혹은 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831년 초성도들과 그들의 믿음에 관한 잘못된 보도가 Painesiville Telegraph등의 오하이오 신문에 실렸다.

1831년 2월오하이오주의 새로운 개종자 “허블 부인”은 자신이 주님의 여선지자라고 주장했다.

1831년 2월교리와 성약 43편을 받았다.

1831년 2월교리와 성약 44편을 받았다.

1831년 3월 7일교리와 성약 45편을 받았다.

1831년 6월 초교회 대회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서 열렸다.

교리와 성약 43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1월에 오하이오 커틀랜드에 도착한 존 휘트머는 그곳의 새로운 개종자들 중 일부가 천국으로부터 이상하고 극적인 전언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 몇 명에게 속은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거짓 계시는 “성경의 겉표지나 공기를 가로질러 날아든 양피지 위에, 또 손등 위에 글씨로,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헛된 것들”로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1: July 1828–June 1831, ed. Michael Hubbard MacKay and others [2013], 256)

허블 부인이라는 여성이 “크게 우쭐대며 나타나서 계명, 율법 및 기타 이상한 일들을 드러냈을 때” 이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Joseph Smith, 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01, josephsmithpapers.org) 당시 교회 역사가였던 존 휘트머는 이 여성의 영향으로 교회 회원 일부가 잘못된 길로 인도되었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시기에 허블 부인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이 주님의 여선지자이고 많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몰몬경이 참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녀는 겉으로 보기에 매우 경건해 보였으며 그녀의 가식을 감지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그녀에게 속았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Histories, Volume 2: Assigned Histories, 1831–1847, ed. Karen Lynn Davidson and others [2012], 29; spelling, capitalization, and punctuation standardized; see also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1: July 1828–June 1831, 257, note 95)

이 여성의 행동은 주님께서 몇 달 전에 뉴욕주 페이에트에서 교회에 계시해 주신 교리, 즉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교회를 위해 “계명과 계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교리에 도전하는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28:2) 하지만 이러한 계시가 이미 주어졌음을 알고 있던 극소수의 뉴욕 성도들은 아직 커틀랜드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 계시에 관한 그 어떤 발표도 아직 없었다. 커틀랜드 성도들은 새로운 개종자들이어서 주님께서 당신의 교회에 당신의 뜻을 드러내실 때 따르시는, 성스럽게 임명된 질서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선지자 조셉은 주님께 이 문제에 관하여 여쭈었고 “[성도들이] 속임을 당하지 않게 하[라]”는 계시를 받았다.(교리와 성약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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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5: 미국의 뉴욕,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지역

교리와 성약 43:1~7

주님께서 계시와 계명은 당신이 지명하신 선지자를 통해서만 오는 것임을 선언하시다

교리와 성약 43:2~7. 교회를 위한 계시는 살아 있는 선지자를 통해 온다

오하이오 커틀랜드에서 일어나고 있던 허블 부인의 일과 기타 거짓 계시에 관하여 선지자 조셉이 여쭌 질문에 응답하시며, 주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교회의 회장 외에 “너희를 위하여 계명과 계시를 받기로 임명되는 자는 달리 아무도 없느니라”고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43:3) 제일회장단의 제이 르우벤 클라크 이세(1871~1961)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교회 회장은 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이기 때문에 … 특별한 영적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로지 관리 대제사인 교회 회장만이 … 교회를 위한 새로운 계시나, 기존의 것을 개정하는 계시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교회 회장에게는 경전에 대해 교회 전체에 적용되는 권위를 지닌 해석을 할 권한이 있고, 기존 교리를 어떤 식으로든 변경할 권한이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그는 지상에서 유일하고 참된 교회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대표하는 하나님의 유일한 대변자입니다. 오로지 회장만이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를 하나님의 백성에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When Are the Writings and Sermons of Church Leaders Entitled to the Claim of Scripture?” [address to Church Educational System religious educators, July 7, 1954], 6, emp.byui.edu/marrottr/ClarkWhenAreWriting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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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초상

교회를 위한 계시와 계명은 주님께서 임명하신 종을 통해서만 온다.(교리와 성약 43:2~7 참조)

계시가 교회에 주어지는 질서에 대한 율법이 있다. 교리와 성약 43편은 개개인이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하지만(교리와 성약 43:16 참조), 교회 전체를 위한 계시가 주어지는 방식에는 질서가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1920~2007) 회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에 진리를 계시하시는 방법과 관련된 다섯 가지 근본적인 진리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첫째, 하나님의 권세와 열쇠가 하나님에 의해 조셉 스미스와 교회 회장으로 부름받은 그의 후계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둘째, 그런 열쇠와 권세는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로 주어지지 않으며, 그런 권세를 지니고 있다고 ‘교회에 알려지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교리와 성약 42:11]

셋째, 교회를 위해 계속되는 계시와 지도력은 교회의 회장을 통해 오며 그는 절대로 성도를 잘못된 길로 인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넷째, 교회의 각 회원은 자신의 부름과 책임 그리고 자신의 가족을 위해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더 높은 권세를 지닌 자들을 위한 영적인 지침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다섯째, 제정된 질서나 신권 계통 외에 교회를 위한 하나님으로부터의 직접적인 계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릇 인도된 것입니다. 이는 그들을 따르는 자들에게도 적용됩니다.”(“예언의 음성”, 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7쪽)

교리와 성약 43:4. “그는 … 다른 사람을 임명할 권능 외에는 권능을 가지지 못할 것임이라.”

교회에서 계시의 질서와 관련된 주님의 가르침에는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특권을 잃는다 해도 그에게는 여전히 다른 사람을 승인된 후계자로 지명할 권능이 있을 것이라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제일회장단의 조지 큐 캐넌(1827~1901) 회장은 이 특별한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주님께서 조셉에게 타락에 관하여 말씀하셨을 때, 그분께서는 그가 그를 대신하는 다른 사람을 임명할 권세를 가질 것이며[교리와 성약 43:4 참조], 권세에 의해 성임되지 않는 한, 즉 그 문으로 들어오지 않는 한 그 누구도 그런 권리를 갖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43:7 참조] 여러분은 제가 읽어 드린 계시를 통해 아무도 다른 곳에서 그 권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는 성신권을 통해 와야 합니다. 예수의 음성을 들었다거나 혹은 이것, 저것 혹은 다른 것을 들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하나님의 권능은 [신권의] 열쇠를 동반할 것이며 그분의 축복은 권세를 지닌 그분의 종의 인도를 뒤따를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Discourse by Elder Geo. Q. Cannon,” Deseret News, Dec. 15, 1869, 532)

교리와 성약 43:7. “문으로 들어와 … 성임되어”

주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인도하도록 어떤 사람을 선택하시는지에 관한 모든 질문의 답은 경전에 명확히 나와 있다. 구주께서는 이렇게 가르치셨다.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요한복음 10:1~2)

주님께서 신권 지도자들은 “권세를 가진 어떤 자에 의해 성임[될]” 것이며 “교회의 머리된 자들에 의해 정식으로 임명되었음이 교회에 알려[질]”(교리와 성약 42:11)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교회 회원들은 어떤 지도자도 특이한 상황을 거쳐 혹은 은밀하게 성임되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교회 회원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도할 특별한 권세를 가졌다거나 그렇게 하도록 성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주의해야 한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초기부터 교회의 안팎에서 교회의 회원들이 지상의 왕국의 열쇠를 지닌 분들의 영감받은 말씀을 따르지 않도록 꾀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릇되게 인도하려는 자들은 지혜의 특별한 은사나 교회에서 제정된 질서를 무시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행했습니다. …

선지자 조셉은 1832~1833년 겨울에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진실한 어떠한 천사도 다른 사람을 성임하기 위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이미 보내심을 받아 나를 성임하여 신권을 확립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성임하는 권세를 지닌 신권이 이미 이 지상에 확립되면, 하늘의 사자는 또 다른 사람을 성임함으로써 그 권세를 간섭하러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시간 이후부터 어떤 사람이 천사에 의해 성임되었음을 주장하며 여러분에게 접근한다면, 그 사람이 거짓말쟁이거나 또는 범법의 결과로 말미암아 악마의 천사가 강요하여 그렇게 행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신권은 교회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Orson Hyde, ‘Although Dead, Yet He Speaketh,’ Millennial Star, Nov. 20, 1846, 139]”(“예언의 음성”, 5, 7쪽)

교리와 성약 43:8~16

서로를 가르치고 덕을 세우라는 계명

교리와 성약 43:8~11. “내 앞에서 모든 거룩함 가운데 행하도록 스스로를 맬지니”

교회 회원들이 만나서 “서로 가르치며 덕을 세울” 때(교리와 성약 43:8), 그들은 복음의 진리를 가르치고 배우도록 성스럽게 임명된 규범을 따른다. 복음의 가르침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배운 대로 행동할 때 성결하게 되도록 그들을 준비시켜 준다. 영적인 것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는 사람들은 “[주님] 앞에서 모든 거룩함 가운데 행하도록 [그들을 매겠다]”는 성약을 맺는다.(교리와 성약 43:9)

일 년에 두 차례 열리는 연차 대회는 교회 회원들에게 복음의 가르침을 받을 중요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칠십인 정원회의 폴 브이 존슨 장로는 연차 대회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를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연차 대회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바꾸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듣는 권고를 기꺼이 따라야 합니다.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주신 한 계시에서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너희가 함께 모였을 때, … 나의 율법과 계명의 요점에 관하여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알도록 서로 가르치며 덕을 세울지니라.’[교리와 성약 43:8] 그러나 ‘어떻게 행할 것’을 아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다음 절에서 주님은 ‘너희는 내 앞에서 모든 거룩함 가운데 행하도록 스스로를 맬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43:9] 우리가 이미 배운 것에 따라 행동을 취하는 이런 열의는 놀라운 축복의 문을 열어 줍니다.”(“연차 대회의 축복”, 리아호나, 2005년 11월호, 52쪽)

교리와 성약 43편 8~9절은 주님으로부터 받은 율법과 계명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우리의 개인적인 책임에 관해 이야기할 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모여 복음의 가르침을 받고 교화될 때 우리는 성도로서 함께 결속을 다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렌조 스노우(1814~1901) 회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마음을 합쳐 하나가 되려면 우리를 한 백성으로 결속시켜 주는 특정한 원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특정한 일들을 하지 않는다면 이 일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 일에는 상당한 노력이 따릅니다.

함께 결속을 다지려면 여러분은 어떻게 일하시겠습니까? 한 사람이 이웃과 단합하려면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전혀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일을 하게 된다면, 서로에 대한 우정과 믿음과 애착을 가지려면 어떻게 일해야 하겠습니까? 일을 할 때 왜 한쪽만이 아닌 다른 편에서도 무언가를 해야 할까요? 차라리 혼자 일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해답이 되지 못합니다. 자기만 그러한 감정에 사로잡혀 홀로 일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감정과 애착 면에서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두 사람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로렌조 스노우 [2012] 198~199쪽)

교리와 성약 43:12~14. 신앙과 기도로 선지자를 받듦

교리와 성약 43편 12~14절에 기록된 대로, 주님은 성도들이 신앙과 기도로, 또한 그의 가족의 현세적 필요를 제공해 줌으로써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선지자 조셉은 교회 관리 및 영적인 일에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에 대한 물질적 지원은 교회 회원들에게 축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었으며, 이 축복에는 영감에 의한 성경 번역으로 교리적 이해를 얻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교리와 성약 43:17~35

하나님의 종들은 재림과 복천년을 준비하기 위해 회개를 전파해야 한다

교리와 성약 43:17~28. 경고의 음성

“주의 큰 날”(교리와 성약 43:17)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복천년의 시작을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구주의 재림 때 그분의 자녀들이 악한 자들과 함께 멸망하지 않도록 회개를 선포하라고 그분의 종들에게 명하셨다. 이 말에 귀를 기울이고 회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님의 종의 음성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회개하라는 경고의 음성을 높이실 때 그분의 종, 천사의 성역, 그분 자신의 음성, 심지어는 자연재해와 같은 여러 방법으로 말씀하신다.

교리와 성약 43:29~33. 위대한 복천년

“위대한 복천년”(교리와 성약 43:30)은 구주의 재림으로 맞이하게 되는 천 년을 말한다.(요한계시록 20:4; 교리와 성약 29:11 참조) 복천년 동안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지상을 다스리”실 것이다.(신앙개조 제10조) 주님은 의로운 사람들이 복천년 동안 그분과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43:29 참조) 사탄은 복천년 동안 묶여 있을 것이며 그 시기에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유혹할 힘을 지니지 못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43:31; 101:28 참조)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사탄이 묶여 있을 때 누리게 될 축복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그런 다음에는 천 년간의 위대한 복천년이 시작되어(교리와 성약 43:30), 사탄은 결박되며 주께서 그의 백성들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악마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게 되는 시대의 놀라움과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지금 세상에 위세를 떨치는 악마의 영향력을 생각해 보고, 그러한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되는 그 시기의 평온을 생각해 봅시다. 지금 분쟁과 사악함이 자리 잡고 있는 이곳에 고요한 평온과 선이 깃들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주님의 오심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도의 벗, 1982년 10월호, 3~4쪽)

교리와 성약 44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도착한 직후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교회를 인도하는 율법이 담긴, 교리와 성약 42편에 기록된 계시를 받았다. 여기에는 장로들은 “둘씩 짝이 되어 나의 영의 권능으로 나아가, … 그리고 이곳에서부터 너희는 … 나아갈 것이요”라는 계명이 포함되어 있었다.(교리와 성약 42:6, 8) 교리와 성약 44편에 기록되어 있는 계시에는 교회 장로들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나아가기 전에 그들을 한데 모으라는 명령이 있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 지시에 따라 아직 뉴욕에 살고 있던 마틴 해리스에게 1831년 2월 22일에 편지를 보냈다. 선지자 조셉은 계시에 대해 언급하며, 마틴에게 “이 사업은 여기에서 시작하여 동서남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곳에 있는 장로들에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가능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이곳으로 와 달라고 전하고, 이것은 그들 모두에게 큰 일을 시키실 주님의 명임을 알려 주십시오”라고 설명했다.(in The Joseph Smith Papers, Documents, Volume 1: July 1828–June 1831, 263; punctuation and spelling standardized)

그 후 1831년 봄의 몇 주 동안에, 뉴욕에서 많은 성도들이 오하이오주 커틀랜드로 모였다. 1831년 6월에 교회의 네 번째 대회가 열렸고 많은 장로들이 이 대회의 모임에 참석했으며, 그들은 이 대회에서 차후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떠날 준비를 했다.

교리와 성약 44편

주님께서 그분의 종들에게 함께 모이라고 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44:1~2. “나는 그들이 함께 모이는 그 날에 그들 위에 나의 영을 부어 주리라”

주님은 교회의 장로들에게 그들이 함께 모이고 그분을 믿는 신앙을 행사하면 주님의 영을 그들 위에 부어 주리라고 약속하셨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는 이것이 우리 교회 모임의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 가르쳤다. “우리는 연차 대회와 세계 전역에서 열리는 다른 교회 모임을 통해 함께 모여 동반자로서의 기쁨을 찾습니다. 이것은 복음 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로서 훌륭한 동반자를 찾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과 가까워짐으로써 위안을 찾는 것입니다. 예배 의식에서는 그 영이 임재하심으로써 우리 마음에 하나님과 다른 성도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 차게 됩니다.”(“고귀한 동반자들”, 성도의 벗, 1998년 1월호,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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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여 복음을 듣는 모습을 그린 그림

주님은 충실한 사람들이 함께 모일 때 그들에게 그분의 영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교리와 성약 44:2 참조)

교리와 성약 44:4~5. “사람의 법에 따라 너희 자신을 조직할 권능을 얻게 되리니”

뉴욕주에서는 교회가 합법적으로 조직되어 있었지만,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모인 성도들은 그곳에서 교회가 합법적으로 인정받도록 비슷한 노력을 해야 했다. 그럼으로써, 교회는 종교 조직으로 인정받고 땅을 소유할 수 있게 되고 오하이오주의 다른 종교 집단에 주어진 것과 동일한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었다. 교리와 성약 44편에 기록된 계시에서 주님은 대적이 교회를 파괴하지 못하게 하는 데 이러한 단계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See Steven C. Harper, Making Sense of the Doctrine and Covenants: A Guided Tour through Modern Revelations [2008], 153.)

교리와 성약 45편: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1831년 봄 무렵에, 많은 개종자들이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성도들과 함께 모이고 있었다. 이처럼 급속히 성장하면서 교회는 점점 커지는 반대에 부딪혔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성도들이 이 당시에 겪었던 어려움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당시에 교회에 관한 여러 가지 거짓 보도와 거짓말, 어리석은 이야기들이 신문에 출판되었으며 사방에 유포되어 사람들이 이 사업에 대해 알아보거나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했다. … 하지만 내가 다음의 [교리와 성약 45편]을 받게 되자, 편견과 사악함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항하여 싸워야 했던 성도들은 기뻐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A-1, page 104, josephsmithpapers.org) 선지자 조셉은 1831년 3월 7일에 이 계시를 받았으며, 이 계시를 통해 후기라는 상황과 시대의 표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라는 상황 속에서 그들이 직면한 반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교리와 성약 45:1~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창조자이자, 변호자,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라는 그분의 역할을 강조하시다

교리와 성약 45:3~5.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변호하시는 우리의 변호자이시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지으며 하나님의 공의에 따라 깨끗하지 않은 것은 그분의 면전에 거할 수 없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에 오셔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 개개인에게 구원이 가능하게 하셨다. 구주의 속죄를 통해 우리는 깨끗해질 수 있으며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 그분의 공덕과 자비, 은혜로 말미암아 모두가 회개할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히 의로우시며 사람들이 지은 죄에 대한 공의의 요구를 만족시키셨기 때문에,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하심으로써 우리의 변호자가 되실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예수님은 아버지에 대한 우리의 변호인이십니다.(요한1서 2:1; 교리와 성약 29:5; 32:3; 45:3; 110:4 참조) 변호자라는 단어는 ‘다른 사람을 위한 소리’ 곧 ‘다른 사람을 위해 간청하는 사람’이란 뜻을 지닌 라틴어의 어원에서 나왔습니다. 다른 비슷한 용어로 경전에서는 중재자 혹은 중보자라는 말도 사용합니다.(또한 디모데전서 2:5; 니파이후서 2:28; 교리와 성약 76:69) …

… 그분을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우리의 변호자와 중재자와 중보자로 이해할 때 우리는 그분의 비할 바 없는 이해력과 공의와 자비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됩니다.(앨마서 7:12 참조)”(“Jesus the Christ—Our Master and More”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Feb. 2, 1992], 4, speeches.by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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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이 겪으신 고통과 죽음으로 인해 그분의 이름을 믿는 모든 사람의 변호자이시다.(교리와 성약 43:3~5 참조)

구주께서는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하시고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공의의 영원한 요구를 피하도록 간청하시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 논리의 근거가 우리의 무죄함이 아니라 구주의 속죄 희생이라는 것이다. 죄의 처벌로부터 우리를 구제하시기 위한 그분의 논거는 “아무 죄도 범하지 아니한 자가 겪은 고난과 죽음”이다.(교리와 성약 45:4)

교리와 성약 45:15~59

구주께서 그분의 죽음 직후와 재림에 앞서 나타날 징조와 기이한 일들을 알려 주시다

교리와 성약 45:15~59. “내가 나의 제자들에게 보였던 것과 같이 이를 명백하게 보여주리니, 내가 육체로 그들 앞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 생활의 마지막 주 동안 감람산에서 그분의 제자들을 만났다. 그때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에 관하여 예언하셨고,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께 언제 성전이 파괴될 것인지와 그분이 언제 땅에 돌아오실 것인지를 여쭈었다.(조성, 마태복음 1:2~4 참조) 이에 대한 대답으로 주님께서는 그분의 죽음 직후와 재림에 앞서 일어날 징조를 계시해 주셨다. 주님은 후기의 성도들에게 이 예언을 다시 말씀해 주셨으며 이는 교리와 성약 45편 16~59절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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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롯 성전의 모형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시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재림의 징조인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에 관하여 예언하셨다.(교리와 성약 45:18~20 참조)

교리와 성약 45:16~59. 재림의 표적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징조를 알고 있으며 주님의 선지자를 통해 주어진 권고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 중대한 시기에 있을 어려움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며 “주의 큰 날이 임하기를 … 바라[고]” 있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45:39) 그들은 놀라움에 사로잡히지 않고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릴 것이다.

경전은 재림의 징조와 사건을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자료이다. 예를 들어, 신약의 제자들이 구주께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고 여쭈었을 때 그들에게 주어진 가르침으로부터 여러 자세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마태복음 24:3) 마태복음 24장 3~51절에 나온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영감에 따른 번역을 통해 크게 확장되었으며, 이는 조셉 스미스—마태 1:4~55(값진 진주)에 나와 있다. 또한, 교리와 성약에는 마지막 날에 있을 사건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에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들이 여러 개 있다.(예로는 교리와 성약 29편; 38편; 45편; 63편; 84편; 88편; 101편; 133편이 있다.)

주님의 재림의 징조는 크게 두 가지 주요 범주로 나눌 수 있다. (1) 복음의 회복과 그에 따라 복음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것에 포함되는 징조 (2) 악의 증가와 세상에 올 재앙과 심판의 일부에 포함되는 징조 교리와 성약 45편 16~59절에 설명되어 있는 재림의 징조 및 사건에는 다음 내용들이 포함된다.

교리와 성약 45:32. “나의 제자들은 거룩한 곳에 서[리라]”

교리와 성약 45편에 기록되어 있는 계시의 목적 중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비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주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거룩한 곳에 서서 옮기우지 아니”한다면, 악한 자들이 고난받고 멸망당하는 동안 평안과 축복을 얻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45:32)

본부 청녀회 보좌로 봉사했던 앤 엠 딥 자매는 우리가 어떻게 거룩한 곳에 설 수 있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 회장님은 ‘거룩한 곳에는 우리의 성전, 예배당, 가정, 스테이크가 포함되며 … 이들은 “방어진[과] 피난처”가 된다’고 가르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15:6]’[‘Prepare Yourself for the Great Day of the Lord,’ New Era, May 1982, 50] 저는 우리 각자가 이러한 장소 외에도 더 많은 곳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란 단어를 보면 자연스럽게 물리적 환경이나 지리적 위치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사전에 따르면, ‘구분이 되는 독특한 상태, 위치, 또는 마음 상태’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것은 거룩한 곳이 시간상으로는 어느 순간이 될 수도 있음을 뜻합니다. 성신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순간,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는 순간, 또는 우리가 기도에 응답받는 순간과 같은 시간 말입니다. 나아가 저는 여러분이 옳은 것을 위해, 특히 다른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할 때 용기를 내는 것도 거룩한 곳을 만드는 일이라고 믿습니다.”(“여러분의 거룩한 곳”,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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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익어 가는 무화과

무화과나무에서 잎이 돋기 시작하는 것이 여름이 시작됨을 나타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언된 징조가 드러나는 것은 주님의 재림이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교리와 성약 45:36~38 참조)

교리와 성약 45:35. 약속들은 이루어질 것이다.

재림의 징조 중 많은 것들이 재앙과 두려운 일들이지만, 주님은 이러한 징조들은 “너희와 맺은 약속들이 이루어질 것임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시면서 제자들을 안심시키셨다.(교리와 성약 45:35) 이 약속은 의로운 사람들이 복천년을 맞이할 때 그들을 기다리는 축복과 관계가 있다.

교리와 성약 45:56~59. 현명한 자는 진리를 받아들이고 성신을 그들의 안내자로 삼는다

열 처녀의 비유는 원래 예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주어졌다.(마태복음 25:1~13 참조) 교리와 성약은 이 비유를 해석하면서 현명한 사람들에게 약속된 축복에는 주께서 복천년에 지상에서 다스리실 때 그들이 주님과 함께하리라는 축복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교리와 성약 45:56~59 참조) 여기에서 현명한 사람은 “진리를 받아들이고 성령을 자기들의 인도자로 삼아 속임을 받지 아니한” 자로 묘사된다.(교리와 성약 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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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다섯 처녀, 월터 레인

현명한 다섯 처녀, 월터 레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열 처녀의 비유가 이루어질 것이다.(교리와 성약 45:56~57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교회의 모든 회원은 성신을 안내자로 삼을 기회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성령을 [우리의] 인도자로 삼’는 것은 가능한 일이며(교리와 성약 45:57), 점점 더 사악해지는 세상에서 우리가 영적으로 발전하고 살아남는 데 불가결한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후기 성도로서 자신의 삶에서 성신의 영향을 인식하는 것이 드물거나 특별한 사건인 듯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약이 저희가 항상 그의 영과 함께하도록 하신다는 것을 약속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하늘의 축복은 침례와 확인을 받고 ‘성신을 받으라’는 지시를 받은 교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적용됩니다.”(“그리하여 저희가 항상 그의 영과 함께하도록 하시옵소서”,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30쪽)

교리와 성약 45:60~75

주님께서 새 예루살렘, 즉 시온을 설명하시다

교리와 성약 45:60~61. “신약전서가 번역되기까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1830년 6월에 뉴욕주에서 시작한 영감에 따른 성경 번역 작업은 그가 오하이오주 커틀랜드에 도착한 후에도 계속되었다. 번역을 시작한 이후로, 선지자 조셉은 오직 구약전서만 번역했었다. 1831년 3월 7일에 교리와 성약 45편에 있는 계시가 주어졌을 당시 번역은 창세기 19장 35절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그때 주님은 조셉 스미스에게 신약전서의 번역을 시작하라고 지시하셨다.(교리와 성약 45:60~61 참조) 선지자 조셉과 시드니 리그돈은 바로 그 다음 날 마태복음 번역을 시작했다. “원고의 1쪽에는 1831년 3월 8일이라고 날짜가 표시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권능으로 번역된 신약전서의 번역’이라는 메모가 바로 뒤에 나온다. 이 메모는 형제들이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 관하여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보여 준다.”(Robert J. Matthews, A Plainer Translation: Joseph Smith’s Translation of the Bible, A History and Commentary [1985], 73)

교리와 성약 45:62~71.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을 지으라는 명령을 받다

교리와 성약 45편 62~71절에 기록된 대로, 주님은 성도들에게 주님의 재림 이전에 증가하리라고 예언된 어려움과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특히, 그들은 함께 모여서 에녹의 도시의 방식을 따라 시온 성을 세우라는 명을 받았다.(모세서 7:18~20 참조) 이는 “새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것이며, “평화의 땅, 피난의 도시,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었다.(교리와 성약 45:66) 시온이란 단어는 종종 약간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때로 그 단어는 시온의 백성을 말하며 그들은 “마음이 청결한 자”로 묘사된다.(교리와 성약 97:21) 또 다른 때에는 시온이 교회 전체와 전 세계에 있는 스테이크들을 가리키기도 한다.(교리와 성약 82:14 참조) 또한 시온이라는 말은 특정한 지리적 장소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 계시에서 시온은 성도들이 실제로 건설하고 집합할 도시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후기에 세워질 시온에 관하여 다음 성명을 냈다.

“시온 건설은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습니다. 그것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왕들이 특별히 기쁜 마음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주제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즐거운 기대를 가지고 고대해 왔습니다. 그들은 천국의 예감과 즐거운 예감으로 고취되어 우리가 사는 이날을 노래하고 글로 쓰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죽었으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후기의 영광을 가져오도록 택하신 은총을 입은 백성입니다. 후기의 영광을 보고 그것에 참여하며 그것을 앞으로 밀고 나가는 것을 돕는 일이 우리에게 맡겨졌습니다.

어느 곳이든 성도가 모이는 곳은 시온이며 그곳은 모든 의로운 자가 자신의 자녀들이 안전하게 거할 수 있는 장소로 세울 곳입니다.

[시온의] 스테이크는 성도들이 집합할 장소로서 여러 곳에 건설될 것입니다. … 그곳에서 여러분의 자녀들은 축복을 받을 것이며 여러분은 친구들 가운데서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복음이라는 그물은 각종 물고기를 다 모을 것입니다.

… 우리는 시온의 건설을 최대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 인간이 시온과 시온의 스테이크에서만 평화를 얻을 수 있는 때가 곧 다가올 것입니다.”(교회 회장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2007], 186쪽)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후기의 시온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에 관하여 성도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의 시온을 건설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고, … 지식의 큰 보화를 비축하고, 지혜로우며, 우리 마음을 순화시키며, 주님이 오실 때를 준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시온을 건설하고 세우는 것 이외의 다른 사업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율법을 따라 행해야 하며[교리와 성약 105:5 참조], 에녹이 건설하여 하늘로 들리워짐으로써 시온이 도망하였다 하는 말이 세상에 퍼졌던 그 옛날의 완전한 시온의 모형과 질서를 쫓아야 합니다. … 우리도 우리 충실함을 통하여 지상에 돌아올 시온을 맞이하고 그 영광과 광명을 함께하기 위해 자신을 준비해야 합니다.”(교회 회장의 가르침: 브리검 영[1997], 111~1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