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제28장: 교리와 성약 76:50~119


제28장

교리와 성약 76:50~119

소개 및 연대

1832년 2월 16일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성경을 영감에 의해 번역하는 동안 요한복음 5장 29절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였고,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시현을 받았다. 교리와 성약 76편 50~119절에 기록된 시현의 일부에서,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해, 달, 별의 왕국의 주민들을 보았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용감하게 증거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았다.

1832년 1월 25일조셉 스미스가 오하이오주 앰허스트에서 열린 교회 대회에서 대신권의 회장으로 성임되었다.

1832년 1월 말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영감에 의한 신약전서 번역 작업을 위해 오하이오주 하이럼으로 돌아갔다.

1832년 2월 16일교리와 성약 76편을 받았다.

1832년 3월 24~25일오하이오주 하이럼에서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밤에 폭도들에게 끌려가 심하게 구타를 당하고 타르칠을 당했으며 깃털을 뒤집어썼다.

교리와 성약 76:50~119: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

이전에 다양한 기독교 종파에 활발히 참여했던 초기 교회의 성도들 다수는 자연스레 기존에 믿던 것들 몇 가지를 고수하기도 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계시되어 교리가 된 진리들은 때로 이 회원들이 기존에 가졌던 종교적 가르침과는 달랐으나, 하나님의 계획에 관해 더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 주었다. 선지자는 성경을 영감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1830년 6월부터 약 3년 동안 계속했는데, 그동안 그에게 떠오른 의문들에 대해 답해 주심으로써 주님은 성도들에게 회복된 복음의 진리들을 드러내셨다. 이것은 주님께서 진리를 드러내신 여러 중요한 방법 중 하나였다. 1832년 2월 16일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에게 주어진 시현은 신약전서의 요한복음 5장 29절의 영감에 의한 번역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이는 사후의 삶에 대한 성도들의 이해를 크게 넓혀 주었다.

조셉 스미스 시대의 기독교인들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이 일부는 천국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받도록 저주한다고 믿었다. 이런 관점은 초기 성도들 사이에서도 보편적이었다. 선지자의 아버지 조셉 스미스 일세와 할아버지인 아사엘 스미스는 보편 구제설을 믿었는데, 이는 악인들도 충분히 고통을 당한 후에는 하나님께 결국 구원받는다는 믿음이었다.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시현으로 밝혀진 진리는 천국에 서로 다른 등급, 즉 영광의 왕국들이 있음을 설명했고, 악한 자들과 의로운 자들의 심판이 전통적인 신앙관에서 생각하는 사후 세계의 모습과 크게 다름을 보여 주었다. (See Matthew McBride, “The Vision,” in Revelations in Context, ed. Matthew McBride and James Goldberg [2016], 149–50, or history.lds.org.)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받은 시현을 배우게 되었을 때, 일부 성도들은 주님이 드러내신 교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힘들어 했다.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께서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에게 계시로 모든 사람에게는 그들이 받아들인 빛에 따라, 또한 악을 거절하고 선을 행한 그들의 행위에 따라 마련된 처소가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커다란 시험이 되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이교도와 유아들을 영원한 형벌[을 받을 장소]로 보내지 않으시고, 정해진 때에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처소를 마련해 두셨으며, 어떤 교회에 속했느냐의 여부를 떠나 정직하며 고결하고 진실한 자를 축복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배도했습니다.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워한 이 세대를 위한 새 교리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브리검 영 [1997], 292쪽)

브리검 영 자신도 처음에는 이 교리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다. “내가 가졌던 전통이 있었고, 그 시현을 처음 들었을 때 그것은 내가 이전에 배운 것과는 정반대의 내용이었다. 나는 잠시 기다려 보고자 했다. 그것을 거부하지는 않았으나, 이해할 수도 없었다.” 그는 “그것을 알고 [스스로] 온전히 이해하기까지 생각하고 기도하고, 읽고 생각해야 했다”고 말했다.(quoted in McBride, “The Vision,” 150–51)

이 계시는 교회 회원들 사이에서 간단히 “시현”이라고 알려졌다. 이것이 기록되었을 때, 이는 교회 회원들이 접할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을 증거하는 선지자의 간증을 담은 최초의 인쇄물이 되었다.

교리와 성약 76편의 역사적 맥락에 관해 더 알기 위해서는 교리와 성약 76편 1~49절에 대한 본 교재의 역사적 배경 추가 자료를 참조한다.

이미지
지도 5: 미국의 뉴욕, 펜실베이니아 및 오하이오 지역

교리와 성약 76:50~70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해의 영광을 받을 자들을 보다

교리와 성약 76:50~70. “이들은 의인의 부활에 나아올 자들이니라”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시현을 받은 후, 성도들은 사후의 삶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교회 회원들은 하나님께서 서로 다른 단계의 천국을 준비하셨고, 그분을 부인하고 그분의 권능을 거역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그분의 모든 자녀들이 영광의 왕국에서 구원받을 것임을 배웠다.(교리와 성약 76:31, 42~44, 89~98 참조) 이 시현은 교리와 성약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충실히 따르는 자들은 승영과 영생을 받을 것이며, 이 영생에는 하나님이 그의 자녀들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높은 축복들이 들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 첫 번째 계시이다. 의로운 자들이 받을 축복들의 예는 다음과 같다. 의로운 자들은 영광의 부활을 받고, 하나님의 면전에서 살며,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받고, 그와 같이 되며, 그의 충만한 영광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교리와 성약 76:54~59; 81:6; 84:33~38; 88:28~29, 107; 93:19~22, 27~28 참조)

교리와 성약 76:51~53. “그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의인의 부활에 나아올 자들을 시현으로 보았고 그들의 충실함과 그들이 받을 축복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주님은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자들은 “예수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 그의 이름을 믿[은]” 자들이라고 알려 주셨다.(교리와 성약 76:51)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예수님에 대한 간증’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신이 저의 영혼에 주신 개인적인 계시를 통해 예수는 주님이시며, 그가 복음을 통해 빛이 될 생명과 영생을 주셨고, 오늘날의 영원하고 충만한 진리를 회복하셔서 우리가 선조들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는 후계자가 되게 하신 것을 제가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 성도의 벗, 1973년 4월호, 14쪽)

이미지
침례를 받는 청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고 성신을 받는 자들은 세상을 이기고 영원한 세계에서 풍성한 축복을 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76:50~70)

예수에 대한 증거를 받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고, 성신을 받고, 신앙으로 세상을 이기고, “약속의 성령으로 인봉”된다는 뜻이다.(교리와 성약 76:51~53 참조) 사람이 예수에 대한 증거를 받아들이고 그 간증에 따라 용감하게 생활하는 만큼, 그에게 부여될 영원한 보상이 달라진다.(교리와 성약 76:51, 73~75, 79, 82 참조)

교리와 성약 76:53. “약속의 성령으로 인봉된”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자들은 복음의 율법과 의식을 믿고 순종함으로써 세상을 이긴 자들이다. 교리와 성약 76편 53절에 언급된 “약속의 성령”은 충실한 사람이 받은 의식들과 그의 의로움을 인봉, 승인, 또는 비준하여 그러한 의식들이 부활한 후에 효력이 있도록 하는 성신을 가리킨다.(교리와 성약 132:7 참조) 이러한 성신의 나타내심으로 사람은 결국 영생에 대한 영적 확신을 받을 수 있다.(에베소서 1:13~14; 교리와 성약 88:3~5 참조) 이런 확신은 때로 “더 확실한 예언”으로 불린다.(베드로후서 1:19; 교리와 성약 131:5)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약속의 성령은 성신의 확증하는 권능입니다. 약속의 성령으로 인봉될 때 의식, 맹세 혹은 성약은 땅과 하늘에서 매입니다. (교리와 성약 132:7 참조) 성신으로부터 ‘확인 도장’을 받는 것은 ‘때가 지남에’ 따라 복음의 성약을 존중하는 일에서 충실함, 성실, 그리고 꾸준함을 보인 결과입니다.(모세서 7:21) 그러나 이러한 인봉은 불의와 범법으로 인해 효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너희는 거듭나야 하리라”,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22쪽)

교리와 성약 76:54~62. “그런즉 … 그들은 신들이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니”

“약속의 성령으로 인봉된” 충실한 성도들은(교리와 성약 76:53), 아버지의 장자인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되는 축복을 허락받는다.(로마서 8:14~17 참조; 또한 교리와 성약 76:94~95; 93:21~22 참조) 주님은 이 승영한 성도들을 “장자의 교회 회원들”과 “아버지께서 그들의 손에 모든 것을 주신 자들”로 일컬으셨다.(교리와 성약 76:54~55; 또한 교리와 성약 76:94~95; 84:37~38 참조) 자신의 영원한 잠재력을 성취하고 해의 왕국에서 상속을 받는 자들은 제사장과 왕이 될 것이요, 여제사장과 왕후가 될 것이며, 그들의 승영에는 “그들이 신들”이라는 약속이 포함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76:56, 58 참조; 또한 시편 82:1, 6; 요한복음 10:34; 교리와 성약 29:13; 109:75~76; 131:1~4; 132:19~20 참조; see also “Becoming Like God,” Gospel Topics Essay, topics.lds.org)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우리의 영원한 운명은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는 우리의 잠재력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간증했다.

모든 생명체는 그 부모의 본을 따르는데도, 우리가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을 위해서 뭔가 다른 길을 생각하고 계시다고 가정해야 할까요? 분명 그분의 자녀들인 우리가 과학의 언어로 볼 때는 그분과는 다른 종입니까?

… 우리는 아직 어린아이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과 비교하자면 유아기에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올 영원의 시간 동안, 우리가 합당하다면 우리는 그분과 같아질 것이며 그분의 면전에 들어가 그분이 ‘[우리를] 보시는 것같이 보고 … [우리를] 아시는 것같이 [알며]’, ‘충만함’을 받을 것입니다. (교리와 성약 76:94)” (“The Pattern of Our Parentage,” Ensign, Nov. 1984, 67–68)

“장자의 교회”에 관해 더 알아보려면 본 교재의 교리와 성약 93편 21~22절 주해를 참조한다.

교리와 성약 76:63~65. “첫째 부활”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부활의 교리에 관해 깊이 생각하고 있을 때, 그들은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시현을 받았다. 영감에 의해 요한복음 5장 29절이 다음과 같이 수정된 것을 통해 그들은 부활에 질서가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선을 행한 자는 의인의 부활에 [나아올 것이고] 악을 행한 자는 불의한 자의 부활에 [나아올 것이다.]”(교리와 성약 76:17) 의인의 부활은 또한 “첫째 부활”로 알려져 있으며(교리와 성약 76:64), 해의 왕국과 달의 왕국을 상속받을 모든 자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교리와 성약 88:96~99 참조) 첫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의로운 자들의 무덤이 열렸을 때 시작되었다.(마태복음 27:52~53; 모사이야서 15:21~24; 제3니파이 23:9~10 참조) 교리와 성약은 첫째 부활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의인들이 무덤에서 나오는 시점이라고 말한다.(교리와 성약 29:13; 45:54; 88:96~99 참조) 불의한 자들의 부활, 또는 “마지막 부활”에는 별의 왕국을 상속받을 자들과 멸망의 자식들이 포함되며(교리와 성약 76:85), 이것은 복천년이 끝날 때 일어날 것이다.(교리와 성약 76:85; 88:32, 100~102 참조)

교리와 성약 76:69. “예수를 통하여 온전하게 된 의로운 자들”

복음의 법과 의식에 순종하여 그에 따라 생활하는 개인들은 의로운 자들로 알려진다.(예로는 마태복음 1:19; 이노스서 1:1; 모사이야서 2:4; 모세서 8:27 참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의로운 자들은 성결하게 되고 온전하게 된다. 성결하게 되는, 또는 거룩하게 되는 과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오며 “자신의 모든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모든 자”를 위한 것이다.(교리와 성약 20:31; 또한 모로나이서 10:32~33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우리가 온전해지는 과정에 관해 가르쳤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매일 진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합시다. 우리의 불완전함이 나타날 때, 우리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결점과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결점을 더욱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위안받고 참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지금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능히 감당할 수 없나니, 그런즉 너희가 온전하게 되기까지 계속하여 인내하라.’[교리와 성약 67:13]

온전함을 향한 가장 진지한 노력이 지금은 끝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전함은 장차 올 것입니다. 온전함은 부활한 뒤 주님을 통해서만 옵니다. 온전함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전함에는 왕위, 왕국, 통치권, 권세, 그리고 주권도 포함됩니다.[교리와 성약 132:19 참조] 온전함은 우리가 참고 기다려야 할 목표입니다. 온전함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저장해 두신 영원한 온전함입니다.”(“언젠가는 실현될 온전함”,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88쪽)

이미지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통을 겪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 흘림을 통하여 이 완전한 속죄를 이루신 새 성약의 중보자”이시다.(교리와 성약 76:69)

교리와 성약 76:70. 부활한 몸의 영광

경전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가 부활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고린도전서 15:22; 앨마서 11:42; 40:4 참조) 그러나 부활한 사람이 상속받는 영원한 왕국과 부활한 몸의 특성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자신의 충실함과 순종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고린도전서 15:40~42; 교리와 성약 76:96~98; 88:22~24, 28~31 참조)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자들은 “그들의 영광[이] 해의 영광과 같[은]” 해의 영광의 몸을 갖게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76:70) 달의 영광의 왕국에 있는 자들은 해의 왕국에 있는 자들과 다른 몸을 가질 것이며, 그 몸은 “달의 영광이 궁창에 있는 해와 다르듯 다[를]” 것이다.(교리와 성약 76:71; 또한 교리와 성약 76:78 참조) 별의 영광에 속한 몸은 “별들의 영광이 궁창에 있는 달의 영광과 다르듯” 그 영광이 더 작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76:81)

조셉 필딩 스미스(1876~1972)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교리와 성약 88편에서 우리는 모든 필요와 제약을 충족하기 위하여 여러 왕국에 사는 사람들의 몸이 서로 다를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준 율법 곧 그리스도의 율법을 통하여 성결하게 되지 아니한 자들은 다른 왕국 곧 달의 왕국이나 아니면 별의 왕국을 상속해야만 하느니라.

이는 해의 왕국의 율법을 감당할 수 없는 자는 해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음이니라.

그리고 달의 왕국의 율법을 감당할 수 없는 자는 달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리고 별의 왕국의 율법을 감당할 수 없는 자는 별의 영광을 감당할 수 없나니, 그러므로 그는 영광의 왕국에 합당하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그는 영광의 왕국이 아닌 왕국을 감당해야만 하느니라.’[교리와 성약 88:21~24] …

부활 때에 육체는 각 개인의 상태에 맞게 일어날 것이며, 주님은 각 남자와 여자를 그들이 각자 얻은 곳으로 배정하실 것이다.”(Answers to Gospel Questions, comp. Joseph Fielding Smith Jr. [1963], 4:64–65)

교리와 성약 76:71~80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달의 영광을 받을 자들을 보다

교리와 성약 76:71~80. 하나 이상인 하늘 왕국들

이미지
해와 달과 별들

세 단계의 영광은 해와 달과 별들에 비유되었다.(교리와 성약 76:71~72, 81 참조)

영광의 왕국들의 시현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우리의 사후의 삶이, 하나의 천국과 끝이 없는 지옥이라는 전통적인 믿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람들이 똑같이 선하거나 악하지 않기에 선지자 조셉 스미스(1805~1844)는 이렇게 설명했다. “요한복음 14장의 말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는 ‘내 아버지의 왕국에는 거할 왕국이 많도다’라고 되어 있어야 합니다.[요한복음 14:2] …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순서에 따라 거처가 있습니다. 해의 왕국의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을 위한 거처가 있으며, 그 율법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다른 거처가 있습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219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은 “장자의 교회의 영광과는 다[른]” 영광을 지닌 자들을 위해 달의 세계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교리와 성약 76:71) 이것은 달의 영광이 해의 영광보다 작지만 별의 영광보다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교리와 성약 76:81, 91 참조) 후에 선지자는 해의 왕국에는 “세 하늘 곧 세 등급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교리와 성약 131:1) 별의 영광 또한 서로 다른 영광으로 이루어져 있다.(교리와 성약 76:98)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해의 왕국에서 상속을 받기 위해 따를 수 있는 길이다. 이 영광스럽고 영원한 보상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주님과 거룩한 성약을 맺고 지키기를 선택한 모든 자들이 얻을 수 있다.(교리와 성약 10:50; 14:7; 20:14; 50:24 참조)

교리와 성약 76:72~74. “이들은 율법 없이 죽은 자들이니라”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계시는 달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만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76편 72~73절에 따르면, 달의 왕국에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율법 없이 죽은 자들”이며 영의 세계에서 복음을 배운 자들이다. 어떤 자들은 영의 세계에서 복음을 배우고 해의 왕국을 상속받을 것이나, 그와 같이 복음을 배웠으나 같은 방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은 더 낮은 왕국을 상속받을 것임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교리와 성약 137:7~9; 138:30~37, 58~59 참조) 또한, 복음의 지식 없이 죽었으나 별의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들도 있다. 각 사람이 궁극적으로 상속받게 될 영광의 왕국은 그 자신이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생활하고자 선택한 율법에 따라 정해질 것이다.(또한 교리와 성약 88:21~24 참조)

교리와 성약 76:74~75, 79.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한]”

달의 왕국을 상속받을 사람들 중 일부는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하지 아니한 자들”이다.(교리와 성약 76:79) 다시 말하면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얻었으나, 해의 영광을 받기 위한 충만한 복음을 받아들일 용기를 지니지 않았거나 그에 따라 생활할 용기를 지니지 않은 자들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예수에 대한 우리의 간증에 용감한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우리의 행위가 구주를 섬기는 이에게 요구되는 고귀한 목적들에 일치하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것에서 우리는,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한]’ 것이 해의 왕국과 달의 왕국을 나누는 커다란 시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교리와 성약 76:79] 우리는 그 분기점에서 해의 왕국 쪽에 있기를 원합니다.”(“현명하게 선택하십시오”, 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49쪽)

이미지
언덕에 앉아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예수에 대한 그들의 간증에 용감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승영을 얻지 못할 것이다.(교리와 성약 76:79 참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갖는 것과 우리의 삶이 그 간증을 반영하도록 생활하는 것은 다르다.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우리가 어떻게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의롭고 참된 … 자’[교리와 성약 76:53]! 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한 자에게 얼마나 합당한 표현입니까! 그들은 진리와 의를 수호하는 데 용감합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받은 부름을 영화롭게 하고(교리와 성약 84:33 참조), 십일조와 헌물을 바치며, 도덕적으로 깨끗한 생활을 하며, 말과 행실로 교회 지도자들을 받들고,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지키며,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순종하는 교회 회원들입니다.”(“예수에 대한 간증에 용감한 자”, 성도의 벗, 1982년 7월호, 97쪽)

교리와 성약 76: 81~112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별의 영광을 받을 자들을 보다

교리와 성약 76:84~85. “이들은 지옥에 던져지는 자들이니라”

별의 왕국을 상속받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나 간증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선택한 자들이다.(교리와 성약 76:82, 101 참조) 그들은 멸망의 자식들처럼 성신을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사악한 길을 택한 자들이며 “지옥에 던져지는 자들”이다.(교리와 성약 76:84) 이 경우 지옥이란 영의 세계의 한 부분을 의미한다. 이곳은 필멸의 삶 동안 불순종한 자들이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자신의 죄에 대하여 고통받는 곳이다.(교리와 성약 19:15~18 참조) 이 사람들은 복천년 후에 오는 “마지막 부활”에 나아올 때까지 이와 같은 지옥의 상태에 머무를 것이다.(교리와 성약 76:85; 또한 교리와 성약 43:18; 63:17~18; 76:106; 88:100~101 참조)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죽음을 맞았을 때, 의로운 영은 낙원이라 불리는 일시적인 상태에 거하게 됩니다. 앨마 이세는 ‘낙원[은 의로운 영이] 모든 곤경과 모든 염려와 슬픔에서 놓여 쉬[는] … 안식의 상태, 평화의 상태’라고 가르칩니다.(앨마서 40:12) 의롭지 않은 영들은 때때로 지옥이라 일컬어지는 영옥에 거하게 됩니다.[니파이후서 9:10~14; 교리와 성약 76:84~86 참조] 영옥은 ‘하나님의 진노의 … 분노’를 두려워하는 자들이 부활의 때까지 거하게 될 참담하고 어두운 곳이라 묘사되어 있습니다.[앨마서 40:14]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로 말미암아 출생이라는 축복을 받은 모든 영들은 궁극적으로 부활하게 될 것이며, 영과 육신은 재결합하여 이 지상에서의 존재 상태를 능가하는 영광의 왕국을 상속받게 될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76:89 참조] 예외는 사탄과 그의 천사들과 같이 하나님을 의도적으로 거역한 자들에게 적용됩니다.[이사야서 14:12~15; 누가복음 10:18; 요한계시록 12:7~9; 교리와 성약 76:32~37 참조] 부활의 때에, 영옥 또는 지옥은 갇혀 있던 영들을 내어 놓을 것입니다.”(“우리 아버지의 계획—모든 자녀들에게 충분한 계획”,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36~37쪽)

교리와 성약 76:88~89. 별의 왕국의 영광은 “모든 이해력을 뛰어 넘는 것”

지옥에서 고통받을 자들은 결국 구속을 받을 것이며(교리와 성약 76:85 참조), “구원의 상속자”요(교리와 성약 76:88), “지극히 높으신 이의 종”이 될 것이고(교리와 성약 76:112), 별의 영광의 수준을 상속받을 것이다.(교리와 성약 76:98 참조) 이 교리적 이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한 자비와 은혜를 강조하며 “그는 [멸망의 자식들] 외에는 모두를 구원”하심을 확인해 준다.(교리와 성약 76:44) 십이사도 정원회의 존 에이 윗소(1872~1952) 장로는 이렇게 간증했다.

“[교리와 성약]은 인간이 가게 되는 가장 낮은 영광도 너무나 영광스러워서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설명합니다. 몰몬이즘의 궁극적인 교리 중 하나는 가장 못된 죄인도 최후의 심판에서 인간의 이해력을 넘어서는, 온전히 설명할 수 없을 만큼의 영광을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훌륭히 행한 사람들은 그보다 더욱 영광스러운 곳을 받을 것입니다. …

복음은 위대한 사랑의 복음입니다. 사랑이 그 기반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못된 자녀도 참으로 사랑받는 자녀이기에, 그가 받을 보상은 필멸의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을 것입니다.”(The Message of the Doctrine and Covenants, ed. G. Homer Durham [1969], 167)

이미지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그분을 따르는 자들은 “권능에 있어서, 힘에 있어서, 주권에 있어서”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다.(교리와 성약 76:94~95 참조)

교리와 성약 76:98~101. “이들이 바울에 속한 자요 아볼로에게 속한 자요 게바에게 속한 자임이니라”

별의 영광을 상속받을 자들 중 일부는 예수 그리스도 또는 특정한 선지자를 따른다고 말하지만 의식적으로 구주를 거부하고,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이거나 그분의 선지자들을 따르기를 거절하는 자들이다. 사도 바울은 그의 시대에 성도들 가운데 있었던 불화를 나무라며 고린도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내 형제들아 …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침례를 받았느냐” (고린도전서 1:11~13)

교리와 성약 76편 99~101절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나 그분의 선지자와 조화를 이루지 않는 사람들을 언급한 것이다.

교리와 성약 76:111. “각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따라 … 받을 것임이라”

지상의 성역 기간에 예수 그리스도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설명하셨다.(마태복음 7:21) 계명과 복음의 의식에 대한 순종의 필요성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핵심 메시지였다. 브리검 영(1801~1877)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모든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저들이 행한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의 생애가 선한 일로 채워졌다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반면에 악한 것으로 채워졌다면 그 행위대로 받을 것입니다. … 사람들은 지금이야말로 현세와 영원을 위해 자신들의 승영과 영생의 기초를 놓기 시작하는 때이며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과 영예를 생각하며 그것을 위해 선행의 결실을 내놓아야 할 때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교회 회장의 가르침: 브리검 영 [1997], 286쪽)

교리와 성약 76:113~119

조셉 스미스와 시드니 리그돈이 시현을 통해 자신들이 받은 지식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를 설명하다

교리와 성약 76:113~116. 이 시현에서 조셉 스미스는 기록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았다

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이 시현을 가리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허락을 받고, 사람들이 이를 받을 준비가 된다면, 저는 시현을 통해 제게 보여진 왕국들의 영광에 관하여 제가 이미 설명한 것보다 백 배는 더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in Manuscript History of the Church, vol. D-1, page 1556, josephsmithpapers.org)

영광의 왕국들에 관한 시현으로 교리와 영적인 통찰이 풍성하게 주어졌기에, 우리는 사후의 삶에 관해 고대의 경전에서 찾을 수 있는 어느 설명보다도 뛰어난 이해력을 얻을 수 있다. 윌포드 우드럽(1807~1898)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교리와 성약 76편에 있는] 시현 하나만 보아도, 그것은 우리가 읽은 어떤 책에 있는 계시보다도 더 많은 진리와 더 많은 원리를 전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현재의 상태,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왜 여기에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분명하게 해 줍니다. 누구라도 그 계시를 통해 그의 운명과 상태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그들이 지켜야 할 법이 무엇인지 알며, 사람이 이곳에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어떻게 내세에서 그들의 위치를 결정짓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윌포드 우드럽 [2004], 120~121쪽)

1833년에 교회 회원이 된 우드럽 회장교리와 성약 76편에 기록된 계시를 접했을 때의 개인적인 반응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의 천국과 하나의 지옥이 있다고 배웠고, 악한 자들은 모두 하나의 처벌을 받고, 의로운 자들도 모두 하나의 영광을 받는다고 배웠습니다. …

… 제가 이 시현을 읽었을 때, … 그것은 제 마음에 깨달음을 가져왔고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사람에게 이 원리를 계시하신 하나님은 지혜롭고, 공정하고, 진실하며, 가장 훌륭한 성품과 판단력과 지식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분에게는 사랑과 자비, 공의와 심판이 모두 존재한다고 느꼈으며, 저는 그 전의 어느 때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Remarks on the Necessity of Adhering to the Priesthood in Preference to Science and Art,” in Deseret News, May 27, 1857,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