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 20 장 우리 신앙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유대감


제20장

우리 신앙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유대감

“종교가 무엇이든, 어디에 살든 간에 선의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도록 합시다.”

고든 비 힝클리의 생애에서

1994년 11월 종교 지도자들과의 회합에서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우리는 다양한 교리적 믿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신학적 믿음 사이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회가 지닌 악과 문제점들, 대중과 개인들의 삶에 덕과 도덕성이라는 속성이 커질 수 있도록 단합하여 함께 노력해야 할 위대한 책임과 기회, 하나님의 자녀인 모든 남성과 여성에 대한 존경심, 인간관계에서의 정중함과 예의, 그리고 사회의 기본 단위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가족을 보존하는 것에 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는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고뇌하는 사람들을 북돋우며, 어떤 이유로든 어려움과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며 우리 시대의 비관론을 낙관론과 신앙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비난하거나 비판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지닌 영향력을 발휘하여 분노와 복수심에서 비롯된 논쟁의 목소리를 잠잠하게 해야 합니다.

… 우리의 힘은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서 옵니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다양성 그 자체도 힘입니다. 그러나 인종이나 출신 국가, 또는 그 외의 차이점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모든 아들과 딸들을 고양하고 축복하는 일에 힘쓰라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명령에는 더 큰 힘이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축복하셔서, 우리가 우리 마음과 사회에서 증오, 편견, 인종 차별, 분열을 초래하는 모든 말과 행동 요소를 제거하는 일에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중에 헐뜯는 말, 인종 차별적 모욕, 증오에 찬 욕설, 악의적인 험담, 그리고 비열하고 악의에 찬 유언비어가 설 자리가 없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에게서 오는 평안을 축복으로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과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함께 어우러져 살겠다는 의지를 갖도록 축복하셔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지역 사회를 축복하기 위해 하나된 노력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1

이 말씀을 전하고 일 년이 지난 후에 힝클리 회장은 세간의 지도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약 30여 명밖에 안 되는 적은 수이지만 미국 내에서 주요 언론사의 대표, 편집장, 연출자, 그리고 기자들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는 “유쾌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한 대화”를 나누면서 “전 세계적으로 뻗어 나간 교회와 선교 사업, 인도주의적 사업, 교육적인 추구를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나서 질문에 대답했다. … 그는 각 질문에 주저함이나 어색함 없이 솔직하게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그의 솔직담백함에 약간의 놀라움을 표했다. 그가 유일하게 자세히 언급하지 않은 부분은 거룩한 성전 의식에 관련된 사항이었다. 그는 이렇게 말씀했다. “어떠한 내용이든지 토론할 수 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 중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60 Minutes 진행자인 마이크 월러스 선임 기자는 힝클리 회장에 관한 특별 보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힝클리 회장은 잠시 말씀을 멈추고는 이렇게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그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2

힝클리 회장은 후에 집요한 기자로 명성이 자자한 마이크 월러스와 인터뷰하는 것에 관하여 약간의 염려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러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저는 이것이 수백만의 사람에게 우리의 문화와 메시지를 긍정적인 면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겁을 먹고 가만히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과감히 도전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3

다음 대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인터뷰가 이뤄졌다.

월러스 씨: “비몰몬을 어떻게 보십니까?”

힝클리 회장: “사랑과 존중심으로 봅니다. 저에게는 비몰몬 친구가 많습니다. 저는 그들을 존중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정말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월러스 씨: “그들이 개종하지 않는다 해도 말입니까?”

힝클리 회장: “네. 저는 이 교회에 속해 있지 않은 누구에게든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가진 덕성과 선함을 모두 존중합니다. 그대로 교회로 오십시오. 우리가 덧붙여 드리겠습니다.”4

인터뷰를 끝낸 후, 힝클리 회장과 마이크 월러스는 친구가 되었다. 월러스 씨는 힝클리 회장을 “따뜻하고 사려 깊고 너그럽고 낙천적인 지도자”이며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5

이미지
봉사하는 선교사들

힝클리 회장은 타 종교인들과 “지역 사회의 훌륭한 일”을 함께 하도록 권고했다.

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1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할 때, 우리는 그들을 들어 올리고 돕기 위해 더 많이 손을 뻗을 수 있다.

우리는 매우 다양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상의 거주민들은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지만 여러 종파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인내심을 기르고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6

어떤 나라에서든 종족 사이의 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가 영원하신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분이 아버지이신 것처럼 우리도 형제가 될 수 있으며 또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정에서 가르칩시다.7

우리가 받은 신성한 유산,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이시라는 사실, 그리고 실제로 인류가 형제라는 것을 늘 기억한다면,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좀 더 인내하고, 좀 더 친절하게 될 것이며, 그들을 북돋워 주고 도우며 지지하기 위하여 좀 더 손길을 뻗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것들은 조금 덜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조금 더 그에 적합하게 행하십시오.8

2

우리는 우리 신앙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존중심, 이해심, 그리고 우정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하며, 또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어떻게, 어디에서, 혹은 무엇이라도 예배할 수 있는 똑같은 특권을 허용한다.”(신앙개조 제11조)

우리가 우리의 교리에 따라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믿으면서도 오만하거나 독선적이거나 교만하지 않은 태도로 다른 사람들도 자기 바람에 따라 예배할 특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세상의 문제 중 많은 부분은 종교 간의 갈등에서 비롯합니다. 저는 제가 천주교 및 개신교를 믿는 친구들과 함께 앉아서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이제까지 이 교회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세상에서 그들을 옹호할 것입니다.9

저는 전 세계에 있는 우리 회원들이 우리들과 다른 신앙을 가지신 분들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생활하시길 호소하는 바입니다. 다른 신앙과 철학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정중한 예의와 상호 존경을 표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교리의 우월성을 가진 집단으로 당파를 이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양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가르침을 가진 사람들도 우리는 존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편협의 희생자가 될지도 모르는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기꺼이 지켜 주어야 합니다.

1843년에 조셉 스미스가 했던 다음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한 사람의 ‘몰몬’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면, 저는 당당히 하늘 앞에서 장로교나 침례교나 그 외 다른 종파의 선한 사람을 위해서도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외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후기 성도들의 권리를 짓밟는 논리는 로마 카톨릭교의 권리나 … 다른 종파의 권리도 짓밟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5:498)10

우리는 배타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절대로 우리가 우월하다는 태도를 지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독선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관대하고 개방적이며 친절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에 따라 생활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무례를 범하지 않고서도 우리의 예배 방식을 고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려 타 종교인들을 관용과 친절함, 그리고 우정과 사랑의 정신으로 대하도록 당부합니다.11

우리는 교리의 차이에 관해 이야기할 때 무례하게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신랄한 태도가 유익이 될 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계시를 통해서, 또 고대 선지자들이 직접 주신 열쇠와 권세를 통해서 얻게 된 지식에 대해서는 절대 굴복하거나 타협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이 복음이 세상의 구주께서 제정하고 회복하신 복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

우리는 다른 종교들을 존중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큰 선행을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우리와 신앙이 같지 않은 사람들에게 관용과 친절을 보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12

우리는 다른 종파를 해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른 종파를 흠집내려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다른 종파와 언쟁하거나 논쟁을 벌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신앙을 지녔거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게 단순히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진리를 가져오십시오. 우리가 덧붙여 드릴 것이 있는지 봅시다.”13

3

우리는 교리적인 타협 없이도 다른 이들과 선한 대업에 동참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소중한 가치관을 위협하는 사회악에 맞서 여러 분야에서 끝없이 싸우고 계시는 다른 종교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비록 우리와 종교는 다르지만, 바로 우리의 친구요 이웃이며, 여러 대업에서 동역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분들의 노력에 기꺼이 우리의 힘을 빌려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교리적인 타협은 없습니다. 우리 쪽에서 그렇게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나 함께 노력하는 동안 많은 우정 증진을 하게 될 것입니다.14

우리는 인자함과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저는 우리 자녀들이 이 교회의 교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배려심을 보이다가 자기 신앙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그들에게 가르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지역 사회에서 하는 훌륭한 활동에 참여합시다. 심각한 도덕적 문제가 관련되어 있어 우리 뜻을 굽힐 수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무례하지 않게, 공손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용인할 수 없는 견해를 취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진정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인격의 문제보다는 원리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역 사회의 환경을 개선하고, 그곳에 속한 모든 시민에게 축복이 되도록 계획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움을 주도록 합시다. 

여러분이 책임을 맡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시민이 되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십시오. 그들에게 공적으로 토의할 때에는 항의하면서 내는 요란하고 날카로운 소리보다는 사리에 맞는 이성의 조용한 목소리가 더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참여하도록 권고하십시오. 그런 책임을 받아들일 때, 우리 회원들은 지역 사회, 가족, 그리고 교회를 축복하게 될 것입니다.15

이미지
포옹하고 있는 여성들

“친절이야말로 우리가 믿는 바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악의 힘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이 교회가 조직될 때부터 표방해 온 표준을 우리는 굳건히 지킬 수 있으며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길보다 더 나은 길이 있습니다. 홀로 서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세상에 악이 만연하는 것을 보고 애통해 하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수없이 많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은 유덕하고, 선하고, 고상한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들도 목소리를 높일 것이며 지키고 함양할 만한 가치들을 보존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16

선한 힘을 갖기 위해 기도합시다. 종교가 무엇이든, 어디에 살든 간에 선의를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도록 합시다.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악에 대항하여 굳건히 서도록 합시다. … 우리는 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말입니다.17

4

다른 사람을 사랑과 존경과 친절로 대하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임을 보이는 일이다.

우리가 이 특별한 사명을 수행해 나갈 때,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때가 찬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말씀하신 명에 따라 해 나갑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독특하고 훌륭한 대업입니다. 우리는 그분에 대해 간증하고 증거합니다. 그러나 오만함이나 독선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베드로가 표현했듯이, 우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왜일까요? 바로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우리가] 선포하게 ”(베드로전서 2:9) 하려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황금률을 지키고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사람들을 대접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됩시다. 우리 모두 우리 자신과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강화하여, 우리와 신앙이 같지 않은 분들을 정중하게 대합시다. 사랑과 존경은 모든 악감정의 요소들을 극복합니다. 친절이야말로 우리가 믿는 바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18

우리는 교회 회원이 아닌 사람들을 도와 주고, 권고해 주며, 그러한 친구들을 정중하고 친절하게 인도해 주어 교회의 훌륭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하는 적극적인 태도를 키워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에드윈 마크햄의 시가 생각납니다.

그는 원을 그려 나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이교도라 모반자라 조롱했네.

그러나 나는 사랑으로 승리하는 기지를 갖고 있었지.

우리는 원을 그려 그를 받아들였지!19

우리는 물론 [우리의 종교]에 대해 자랑하거나 어떤 면에서든 교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행동은 우리가 본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그리스도의 영에 배치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은 고요하며 자랑치 않는 삶을 통해 우리의 마음과 영혼 속에서 표현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행동으로써 복음의 아름다움을 나타내 보이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으며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흠모합니다.

우리는 좀 더 다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악을 선으로 갚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소를 통해 훨씬 더 쉽게 화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제심과 자기 수양을 발휘할 수 있으며 우리에 대한 어떠한 모욕이나 조롱도 무시할 수 있습니다.20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의 엄청난 중요성을 정말로 깨닫고 이해하고 있습니까? 이것은 인간의 모든 세대의 완성이자, 인류가 한 경험 기록 전체의 마지막 장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우월한 위치에 놓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그것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19:19)라고 가르치신 주님의 영 속에서 다른 모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피할 수 없는 책임을 우리에게 부과합니다. 우리는 독선을 던져 버리고 옹졸한 이기심을 딛고 일어서야 합니다. 

이 세대에 속한 우리는 전에 있었던 모든 추수의 마지막 결과입니다. 그저 이 교회의 회원으로 알려지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엄숙한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이 책임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완수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우리는 악을 선으로 보답하며, 주님의 길을 모범으로 가르치고, 그분께서 우리에게 몸소 보이신 크나큰 봉사를 성취하면서,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을 품고, 그리스도를 참되게 따르는 사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21

다음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컨퍼런스 센터 헌납 기도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당신 교회에 속한 우리들이 친절하고 관대하도록 하옵소서.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진 표준과 관습대로 생활하게 하옵시고, 다른 사람에게도 누구라도, “어디에서, 혹은 무엇이라도”[신앙개조 제11조] 예배할 특권을 허용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좋은 이웃으로서, 그리고 도움을 주는 자로서 모든 사람에게 손을 뻗게 축복하옵소서. 우리가 곤경에 처해 있는 어느 누구라도 손을 붙들어 주고 힘없는 무릎을 강건케 하도록 하옵소서.[교리와 성약 81:5 참조] 우리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경으로 평화롭게 함께 살게 하옵소서.22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어떤 유익을 주는가? (1편 참조) 우리는 어떻게 다른 사람에 대한 더 큰 이해심과 존경심을 기를 수 있는가? 성인들은 어떻게 자녀들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경하도록 가르칠 수 있는가?

  •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과의 관계에 관한 힝클리 회장의 권고를 복습한다.(2편 참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관계에서 우리가 오만함이나 독선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다른 믿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더 큰 우정과 사랑을 보일 수 있는가?

  • 교회 회원들이 훌륭한 대업을 이루는 일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3편 참조) 그런 노력의 예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지역 사회에서 더 크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

  • 우리는 4편에 있는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의 가르침에서 제자 됨에 관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사랑과 존경이 어떻게 악감정을 극복하는지 본 적이 있는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행위가 “우리가 믿는 바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비결”인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손을 뻗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깊이 생각해 본다.

관련 성구

마태복음 7:12; 누가복음 9:49~50; 요한복음 13:34~35; 요한1서 4:7~8; 교리와 성약 1:30; 123:12~14; 신앙개조 제13조

학습을 위한 도움말

“복음을 이해하는 데서 오는 기쁨을 느낄 때, 여러분은 배우는 것을 적용하고 싶어질 것이다. 여러분이 이해하는 것과 일치하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한다. 그렇게 할 때 여러분의 신앙, 지식 및 간증은 강화된다.”(나의 복음을 전파하라[2004], 19쪽)

  1. Teachings of GordonB. Hinckley (1997), 663-64.

  2. Sheri L. Dew, Go Forward with Faith: The Biography of Gordon B. Hinckley (1996), 537–38.

  3. “오 주여, 당신의 교회를 기억하소서”, 성도의 벗, 1996년 7월호, 83쪽.

  4. “이 일은 한편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로소이다”, 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51쪽.

  5. Mike Wallace, in Gordon B. Hinckley, Standing for Something: Ten Neglected Virtues That Will Heal Our Hearts and Homes (2000), viii.

  6. “이 사업은 계속됩니다”,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5쪽.

  7. “우리의 가족과 국가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네 가지 일”, 성도의 벗, 1996년 6월호, 7쪽.

  8. “Messages of Inspiration from President Hinckley,” Church News, Oct. 5, 1996, 2.

  9.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2: 2000–2004 (2005), 417.

  10. “이 사업은 주님의 사업입니다.”, 성도의 벗, 1995년 7월호, 70쪽; 또한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345쪽 참조.

  11. “Remarks at Pioneer Day Commemoration Concert,” Ensign, Oct. 2001, 70.

  12. “우리는 주님에 대해 증거합니다”,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4쪽.

  13.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2, 350.

  14. “우리는 주님에 대해 증거합니다”, 4~5쪽.

  15. Teachings of Gordon B. Hinckley(1997), 131.

  16. “굳건하고 흔들림 없이 섬”, 전 세계 지도자 훈련 모임, 2004년 1월 10일, 20쪽.

  17. “우리가 사는 시대”, 리아호나, 2002년 1월호, 84쪽.

  18. “우리는 주님에 대해 증거합니다”, 5쪽.

  19. “청소년이 지켜야 할 네 가지 사항”, 성도의 벗, 1982년 4월호, 61쪽; Edwin Markham, “Outwitted,” The Best Loved Poems of the American People, Hazel Felleman (1936), 67에서 인용.

  20. “각자 더 나은 사람이 되십시오”,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100쪽.

  21. “찬란한 아침이 밝아옴”,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83~84쪽.

  22. “이 위대한 새천년의 해” 중 컨퍼런스센터 헌납 기도,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