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 9 장: 값진 은사, 간증


제9장

값진 은사, 간증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서 요동치는 간증은 똑같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의 생애에서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말했었다. “제가 영적인 느낌으로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사건은 제가 다섯 살 무렵의 아주 어린 소년이었을 때 일어났습니다. 저는 귀가 아파서 울고 있었습니다. …… 저의 어머니께서는 작은 주머니에 식탁용 소금을 넣어 그것을 난로에 데우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부드럽게 저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을 주시며 신권의 권능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통과 질병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런 다음 아버지는 저를 부드럽게 그의 팔에 안고 따뜻한 소금 주머니를 저의 귀에 대 주셨습니다. 고통은 가라앉고 없어졌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안전한 품에서 잠들었습니다. 잠이 들면서 아버지의 축복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이름으로 신권의 권세를 행사한 최초의 기억이었습니다.

후에 청소년이 되었을 때 저는 겨울에 형과 함께 불도 때지 않은 방에서 잤습니다. … 따뜻한 침대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간단한 감사의 기도였습니다. …… 저는 아멘 소리가 끝나면 침대 속으로 뛰어 들어가 이불을 목까지 끌어 당기면서 방금 하나님 아버지께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말씀드린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복음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늘과 대화할 때 잠시 동안 계속되는 평온함과 안전함이 있었습니다. …

그러한 간증은 제가 선교사로서 신약전서와, 그분에 대한 증거를 더해 주는 몰몬경을 읽을 때 저의 마음속에서 커 갔습니다. 그러한 지식은 어린 시절의 기도가 응답받은 것을 기반으로 세워진 제 인생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신앙은 더욱 커 갔습니다. 저는 그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세상에 대해 그분의 증인이 되었습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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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로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 안에서 하나가 된다.

고든 비 힝클리의 가르침

1

간증은 교회의 큰 힘이며 신앙과 활동의 원천이다.

우리는 광활한 세계에 퍼져 있는 거대한 가족과 같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서 요동치는 간증은 똑같습니다.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며 또한 우리가 그분의 거룩한 사업을 주도하는 방향키를 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우리의 구속주이며, 그분의 이름을 딴 이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셉 스미스가 선지자였으며, 이 후일의 경륜의 시대에 앞장 서신 선지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권이 그분의 머리 위에 회복되었음을 알며 그 신권이 오늘에 이르는 동안 중단없는 계통을 따라 내려 왔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몰몬경이 예수 그리스도의 실재와 신성을 실증하는 참된 증거임을 알고 있습니다.2

간증은 바로 이 교회의 큰 힘이 됩니다. 이 간증은 신앙과 활동의 원천입니다. … 지상의 어떤 힘에 못지 않게 실질적이고 강력합니다. 주님은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시면서 간증을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요한복음 3:8) 우리가 간증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지만, 그 열매는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간증은 바로 성령이 우리를 통해 증거하는 것입니다.3

2

간증은 신앙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를 지탱해 주고 행동하게 하는, 조용하고도 용기를 북돋우는 목소리이다.

개인적인 간증은 이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는 요소입니다. 이것 때문에 회원들은 주님을 섬기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습니다. 이 간증은 생애의 마지막 날까지 신앙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그침 없이 지탱해 주는, 조용하고도 용기를 북돋우는 목소리입니다.

간증은 신비하고도 훌륭한 것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시는 은사입니다. 간증은 봉사의 부름을 받은 사람의 빈부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마음에 이 간증이 전달되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게 됩니다. 이 간증은 노소를 불문합니다. 이 간증은 세미나리 학생에게서도, 선교사에게서도, 감독과 스테이크 회장에게서도, 선교부 회장에게서도, 상호부조회 자매들에게서도, 모든 총관리 역원들에게서도 발견됩니다. 간증은 회원으로서 아무 직분이 없는 사람도 전할 수 있습니다. 간증은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이 간증은 주님의 사업을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간증은 행동하게 합니다. 간증은 우리가 요청받은 일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간증은, 인생에는 목적이 있으며, 어떤 것은 다른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우리는 영원한 여행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하나님께 보고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 줍니다. 

간증은 처음엔 약하고 다소 휘청거리지만 모든 구도자를 개심의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간증은 모든 개심자가 안전하게 신앙 생활을 하게 해 줍니다. …

이 교회가 어디에 조직되어 있든지 그 권능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우뚝 서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전합니다. …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사실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이 모든 것이 그분들의 대업이요 왕국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몇 마디 되지 않지만, 가슴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교회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선교사들이 어디에서 복음을 가르치든지 간에, 회원들이 어디에서 신앙을 나누든지 간에 간증은 영향을 미칩니다.

간증은 논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적대자들은 성구를 인용해 끝없이 교리 문제로 논쟁할지 모릅니다. 그들은 현명하고 설득력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저는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논쟁은 사라집니다. 받아들이지 않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확신을 갖고 내면의 영혼에서 조용히 우러나오는 음성을 논박하거나 부인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4

“우리 삶에 빛을”

[다비드 카스테네다]와 그의 부인인 토마사와 자녀들은 [멕시코] 토레온 근처의 꽤 허름한 목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닭 30마리, 돼지 2마리, 그리고 여윈 말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닭들이 낳아 주는 달걀 몇 개로 생계를 유지하고, 좀 남으면 팔아서 돈을 마련하곤 했습니다. 그들은 계속 가난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선교사들이 그들을 방문했습니다. 카스테네다 자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장로님들이 저희 눈에서 가리개를 벗겨 내고 삶에 빛을 가져다주셨죠. 저희는 그분들이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그녀는 학교라고는 2년밖에 다니지 않았고 남편은 무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장로들이 그들을 도와 결국 침례받게 되었습니다. … 그들의 사업은 점차 번창하여 갔는데, 아버지와 다섯 아들들이 이 사업을 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신앙 하나로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복음대로 살았으며, 어떤 부름이든지 받아들여 봉사했습니다. 아들 네 명과 딸 세 명이 선교 사업을 마쳤습니다. …… 그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생활에 미치는 주님의 권능에 관한 간증으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그들의 집안과 친구 200여 명이 그 부부의 영향으로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의 집안과 친구 가운데 30명이 넘는 아들딸들이 선교 사업을 했습니다. 그 부부는 현재 예배당이 지어지고 있는 부지를 기증했습니다.

자녀가 자라서 성인이 되었으며, 부모들은 차례를 바꿔 가면서 매달 멕시코시티로 갑니다. 성전에서 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은 이 주님의 사업이 갖는 큰 권능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서 사람들을 고양시키고 변화시킵니다. 그들은 주님의 거룩한 사업에 대한 간증이 생활에 임재함으로써 몰몬이즘의 기적을 경험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한 전형입니다.5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저는 멀리 외국에서 선진 기술 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온 한 훌륭한 젊은 해군 장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 젊은이는 미 해군에 있는 미군 동료 중 몇몇 사람의 행동에 마음이 끌려, 그들에게 그들의 종교적인 신념에 관해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흥미를 갖고 들었습니다. 미군 동료들은 그에게 세상의 구주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이야기 및 예수께서 온 인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또한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부활하신 주님께서 소년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와 현대의 선지자에 대해서도 들려주었고, 주님의 복음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감화를 받아 침례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 젊은이를 소개받아 만난 때는 그가 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이었습니다. 앞서 있었던 일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 뒤,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형제님 나라의 국민들은 기독교를 믿지 않는데, 형제님이 기독교인, 특히 몰몬교인이 되어 귀국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이 말에 그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의 집안에서는 실망을 하겠죠. 아마 저를 쫓아내고, 저를 죽은 자식으로 여길지 모릅니다. 그리고 제 장래와 직장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여건이 제게 불리하게 돌아갈지 모르겠군요.”

저는 “복음을 위해 그처럼 큰 희생을 치를 수가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눈물에 촉촉히 젖은 검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잘생긴 갈색 얼굴을 들고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같은 질문을 한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그렇습니다. 그것은 참됩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에 그 젊은이는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하고 반문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은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것은 참됩니다. 그렇잖습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6

인생에 대한 새로운 안목

저는 개종한 지 얼마 안 되는 어느 회원의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기술자였는데, 어느 날 선교사들이 그 집을 방문했을 때 아내가 그들을 집안으로 들어오게 했습니다. 그때 아내는 선교사들이 전하는 복음을 열심히 들었지만, 그는 마음에도 없이 억지로 끌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에 아내가 침례를 받고 싶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그는 울컥 화가 났습니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건지 알고나 저러는 걸까? 그렇게 되면 시간을 빼앗겨야 하고 십일조도 내야 하며 친구도 잃게 되고 또 담배도 끊어야 하는데. 그는 급히 옷을 걸쳐 입고는 문을 쾅 닫고서 밤거리로 나섰습니다. 그는 길을 걸으면서 아내와 선교사들과 또 선교사들이 복음을 가르치도록 한 자신에게 마구 욕설을 했습니다. 한참을 그러다가 몸이 피로해지자 화가 가라앉으며 왠지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는 걸어가는 채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그의 질문에 답해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아주 뚜렷하고 분명한 느낌으로 “그것은 참되다.”라는 말씀이 마치 누군가가 그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려 왔습니다.

그는 “그것은 참되다. 그것은 참되다.”하고 계속 혼자 되뇌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평온해졌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그를 그처럼 화나게 했던 규제와 요구 사항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는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 회중에게 그의 삶에 찾아온 기쁨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십일조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가정에 모든 것을 다 주신 하나님께 수입의 일부를 떼어 드리는 것으로는 오히려 부족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봉사를 위해 바치는 시간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조금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서 일주일에 몇 시간만 들이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주어지는 책임 역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책임을 통해 발전하고 인생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 후, 지성과 세상적인 교육으로 우리가 사는 물질 세계에 익숙해 있던 이 기술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생애에 일어난 기적에 관해 간증을 했습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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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남자

“개인적인 확신을 갖고 내면의 영혼에서 조용히 우러나오는 음성을 논박하거나 부인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내 생애에서 가장 값진 것”

몇 년 전에 독일 베르흐테스가덴에서 열린 한 몰몬 군인 대회에서 총명하고 교육을 많이 받은 어떤 자매가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도 그곳에서 그 자매의 말씀을 들었는데, 그녀는 군의관으로서 계급은 소령이었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크게 인정받던 자매였습니다. 그 자매의 말씀을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세상 어떤 일보다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 주신 것입니다. 1969년 9월 어느 토요일 오후에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있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났습니다. 나가 보니 양복을 입고 흰 셔츠에 넥타이를 단정히 맨 두 젊은이가 서 있는데, 머리도 잘 빗어 넘긴 모습이었습니다. 젊은이들이 하도 인상이 좋아서 저는 ‘무엇을 판매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사겠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중 한 젊은이가 ‘우리는 판매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선교사입니다.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 선교사들을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그들의 신앙에 관해 들었습니다.

이것이 제가 간증을 갖게 된 시초입니다. 지금 저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된 특권과 영광에 대해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이 아름다운 복음이 제 마음에 가져다준 기쁨과 평화는 바로 지상의 천국 그것입니다. 이 사업에 대한 저의 간증은 제 생애에서 가장 값진 것으로서, 그것은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그 감사한 마음,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입니다.”8

이러한 일이 세상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능력 있고 잘 훈련된 사람들과 사업계나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빈틈없는 사람 등 세상 일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이 사업은 하나님의 사업이고, 복음이 다시 지상에 회복되어 그 복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을 축복한다는 간증의 불길이 조용히 타오르고 있습니다.9

3

우리 각자는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실재성, 그리고 그분들의 사업이 회복되었음에 대한 간증을 얻을 수 있다.

이 증거, 바로 이 간증은 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의로운 노력을 기울일 때 하나님이 부여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교회의 모든 남녀가 자신의 내부에서 이 위대한 후기의 사업이 참되며, 그 사업을 이끌어 가시는 분들인 살아 계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가 참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기회이자 또 반드시 가져야 할 책임과 동일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간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한복음 7:16~17)

우리가 봉사하고 연구하고 기도하면 우리의 신앙과 지식이 자랍니다.

예수님께서 5천 명을 먹이셨을 때, 그들은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을 보고 놀라워했습니다. 그들 중 일부가 다시 왔습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그분의 신성, 곧 그분이 생명의 떡이라는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주님은 교훈에는 관심이 없이 오로지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데만 관심이 있는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그분의 말씀과 교훈을 들은 일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요한복음 6:60) 이분이 가르치시는 것을 누가 믿을 수 있습니까?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제 생각에는 어느 정도 실망한 어조로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요한복음 6:66~69)

이 말은 우리 모두가 직면해야 할 가장 확실한 질문과 대답입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당신께로가 아니라면]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간증은 바로 이러한 확신, 곧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이 신성을 가지셨으며, 이 시대에 그분들의 사업이 회복되었고 뒤이어 우리 각자에게 신앙의 토대가 되는 영광스러운 계시들이 있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조용히 갖는 그러한 확신인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은 우리의 간증이 됩니다.

… 저는 최근에 [조셉 스미스가 첫번째 시현을 보았던 곳과 가까운] 뉴욕 주 팔마이라에 다녀왔습니다. 그 지역에서 있었던 행사를 보면서 누군가 이런 말을 합니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안 일어난 것이다. 회색 지대, 즉 중간은 없는 것이다.”

그때 신앙의 음성이 속삭입니다. “그 일은 일어났다. 그가 일어났다고 말했으므로 일어난 것이다.”

근처에는 쿠모라 산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몰몬경으로 번역된 고대 기록이 나왔습니다. 우리는 몰몬경의 거룩한 기원을 인정하거나 거부해야 합니다. 그 증거를 상고해 보면 신앙을 가지고 읽었던 모든 사람은 “이 책은 참된 거야.”라고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증은 우리가 고대 복음의 회복, 고대 신권의 회복, 고대 교회의 회복이라고 부르는 이 기적과 같은 사건의 다른 요소들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이 간증은 이제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가 아는 대로 진리에 대한 하나의 선언이자 직설적인 확언이 되었습니다.10

4

우리는 우리 간증에 따라 생활하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디모데전서 4:16) 바울이 젊은 디모데에게 준 이 조언은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는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권능의 마음, 즉 메시지의 권능, 그리고 사랑의 마음, 즉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우리가 하나님께 바친 것에 대한 사랑, 그리고 건전한 마음, 즉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단순하며 이해하기 쉬운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을] … 부끄러워하지 말고”(디모데후서 1:8)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주님을 증언하는 것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중대한 임무이자 요청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너는 … 우리 주를 증언함[을] … 부끄러워하지 말고”11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입니다. 이것은 그분의 교회이며 왕국입니다. 성스러운 숲에서 일어난 시현은 조셉이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의 중요성에 대해 저는 마음속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몰몬경은 참됩니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그분의 신권은 회복되어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하늘의 사자가 전해 준 신권의 열쇠는 우리의 영생을 위해 행사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분과 저의 간증이고, 우리는 그 간증에 따라 생활해야 하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이 간증과 저의 축복, 그리고 여러분 각자에 대한 저의 사랑과 이 후일의 위대한 기적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일원으로 계속 생활하시라는 저의 권유를 전해 드립니다.12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여러분 개인의 간증은 어떤 면에서 교회의 힘에 공헌하는가?(1편 참조)

  • 힝클리 회장은 간증이 우리를 지탱하고 “행동하게 한다”고 강조했다.(2편 참조) 여러분의 간증은 여러분을 어떻게 지탱해 주었는가? 여러분의 간증은 여러분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가? 2편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어떤 점을 개인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는가?

  • 간증을 얻는 것에 관한 힝클리 회장의 가르침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3편 참조) 여러분이 간증을 얻는 데 도움이 된 경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우리는 간증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왜 우리가 간증을 나눌 때 그것이 더 강하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간증을 나누는 것이 두렵다는 느낌을 어떻게 극복했었는가?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4편 참조)

관련 성구

고린도전서 12:3; 베드로전서 3:15; 앨마서 5:43~46; 32:26~30; 모로나이서 10:3~5; 교리와 성약 8:2~3; 80:3~5

교사를 위한 도움말

“여러분이 각 반원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할 때, 여러분은 그들의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공과를 더 잘 준비하고 가르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해력은 여러분이 각 반원을 토론에 참여시키고 다른 활동을 배우게 하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교사, 가장 중요한 부름[1999], 34쪽)

  1. “나의 간증”, 리아호나, 2000년 7월호, 83~85쪽.

  2. “영의 권능으로 들음”, 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5쪽.

  3. “간증”, 성도의 벗, 1998년 7월호, 69쪽.

  4. “간증”, 69~70쪽.

  5. “간증”, 70쪽.

  6.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성도의 벗, 1993년 10월호, 3~4쪽.

  7.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5~6쪽.

  8.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6~7쪽.

  9. “그것은 참되니까요, 그렇잖습니까?” 6쪽.

  10. “간증”, 70~70쪽.

  11. Discourses of President Gordon B. Hinckley, Volume 2: 2000–2004 (2005), 369.

  12. “소망의 완전한 밝은 빛- 교회의 새로운 회원들에게”, 리아호나, 2006년 10월호, 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