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미스는 생애 마지막이 가까워져 오자 이 경륜의 시대의 신권 열쇠를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에게 부여했다. 선지자가 순교한 후, 1844년 8월 8일에 열린 모임에서 많은 성도는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이던 브리검 영이 교회를 이끌 것임을 확인하는 영적 현시를 받았다. 학생들이 교회의 회장단의 승계와 관련된 원리들을 이해하게 되면, 그들은 주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이 될 각 사람을 직접 선택하시고 준비하셨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읽기 자료
살아 계신 선지자들의 가르침 학생 교재(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10), 제7장, “제일회장단 계승”, 32~36쪽.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학생 교재, 제2판[교회 교육 기구 교재, 2003년] 제23장 “하나님의 왕국을 짊어진 십이사도”, 286~296쪽.
Brent L. Top and Lawrence R. Flake,“‘The Kingdom of God Will Roll On’: Succession in the Presidency,”Ensign,Aug. 1996, 22–35.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은 다른 조직에서 지도자를 뽑는 방법과 어떻게 다른가?
학생들에게 이 과에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죽음 이후에 있었던 교회 지도력의 이동에 관해 살펴볼 것이라고 알려 준다. 선지자는 죽음을 몇 년 앞둔 시점에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에 관련된 계시를 받았다고 설명한다.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107편 33절과 112편 30~32절을 공부하면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이 지닌 신권 권세에 대해 주님께서 뭐라고 설명하셨는지 찾아 보라고 한다.
주님께서는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의 권세에 관해 어떻게 설명하셨는가? (학생들에게 다음 원리를 확실히 이해시킨다.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은 이 경륜의 시대의 신권 열쇠를 지니고 있으며, 십이사도는 제일회장단의 지시하에 직분을 수행한다.)
각 학생에게 이 과의 마지막에 나오는 유인물 복사본을 나눠 준다. 조셉 스미스는 생애 마지막의 몇 달 동안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과 자주 만나서 그들이 교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며 지냈다고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유인물에서 “1844년 3월, 십이사도들과의 모임”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이것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주최한 사도 및 교회의 여타 지도자들과의 모임에 관한 간단한 일화로서, 당시 사도였던 윌포드 우드럽 회장의 회고라고 설명해 준다. 읽은 후에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십이사도 정원회 회원들에게 열쇠가 부여된 사건은 그들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그들과 함께할 수 없게 되는 시기를 준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가? (그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가졌던 것과 똑같은 신권 열쇠를 받았다.)
자신이 죽기 전에 이 신권 열쇠들을 사도들에게 부여하는 일은 왜 조셉 스미스에게 중요했겠는가? (당시, 조셉 스미스는 이 경륜의 시대의 모든 신권 열쇠를 지닌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가 이 열쇠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부여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천사들이 다시 지상에 와야 했을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가 처음으로 조직된 1835년 당시에는 나이에 따라 선임 순서가 결정되었다. 당시에는 토마스 비 마쉬가 가장 나이가 많다고 여겨져서, 그를 선임 사도로 생각했었다. (실제로는 데이비드 더블유 패튼이 사도 중 가장 연장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24편 127~128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1838년 10월에 마쉬 회장은 배도하여 교회를 떠났고, 데이비드 더블유 패튼은 사망했다고 설명한다. 그리하여 이 성구에 설명된 대로, 브리검 영이 선임 사도가 되었다. 처음 사도를 선택했던 이후로,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십이사도 정원회의 연공서열은 성임 날짜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1844년 6월 27일에 조셉과 하이럼 스미스가 순교했을 때, 존 테일러와 윌라드 리차즈를 제외한 십이사도는 미합중국 동부에서 선교 사업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3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사도들은 모두 비보를 접하고서 서둘러 나부로 돌아왔다. 도착 후, 사도들은 누가 교회를 인도해야 하는지에 관련하여 교회 회원들 사이에 혼란이 있음을 알게 됐다. 교회 회원 중 상당수는 지도력이 마땅히 십이사도 정원회의 몫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이후로 몇 달에 걸쳐 교회를 인도할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 주장하는 몇 명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두 명의 학생에게 유인물에서 “시드니 리그돈의 주장”, 그리고 “제임스 스트랭의 주장”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반원들에게는 내용을 잘 들어 보면서, 당시 나부에 있었던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떤 점이 우려되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이 사람들에 의해 제기된 주장들이 정당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시드니 리그돈이 제일회장단 일원이었지만, 조셉은 그에게 신권 열쇠들을 부여하지 않았음을 짚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한 학생에게 유인물에서 “1844년 8월 7일”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반원들과 함께 다음 질문을 토론한다.
사도 직분의 열쇠에 대한 브리검 영의 간증은 왜 중요했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들어본 후, 다음 교리를 칠판에 적는다. 사도들은 교회 전체를 감리하는 데 필요한 신권의 모든 열쇠를 가지고 있다.)
한 학생에게 유인물에서 “1844년 8월 8일 오전 10시”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주님께서는 교회를 인도하도록 당신이 직접 지명하신 사람을 성도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어떤 축복을 내려 주셨는가?
우리는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음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학생들의 대답을 들어본 후, 다음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우리는 성신을 통해 교회를 인도하는 분들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증거를 받을 수 있다.)
언제 여러분은 현재의 교회 회장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는 영의 증거를 느껴 보았는가?
8월 8일 오후 2시에 열린 모임에서는 브리검 영과 다른 사도들이 말씀을 전했다고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유인물에서 “1844년 8월 8일 오후 2시”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조셉 스미스가 사망했을 때, 선임 사도였던 브리검 영은 즉시 모든 신권의 열쇠들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선지자가 순교한 이후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십이사도 정원회가 브리검 영의 인도 아래 교회 전체를 감리했다. 그런 후 1847년 12월 5일에 브리검 영이 교회 회장으로서 지지되었으며, 제일회장단이 재조직되었다.
시드니 리그돈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로 가서 사도, 선지자, 제사 및 왕이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조직하였다. 그 교회는 1847년에 몰락했다. 회장단에 관한 제임스 스트랭의 주장이 거짓이었음에도, 기존의 십이사도 중 세 명인 윌리엄 이 매클렐른, 존 이 페이지, 윌리엄 스미스가 그를 지지했다. 스트랭은 반감을 품은 자신의 추종자에게 1856년에 살해당했다.
학생들이 오늘날 교회 회장단의 승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사망한 후 일어났던 일을 묘사한 십이사도 정원회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의 다음 말씀을 보여 준다. 한 학생에게 그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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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
“그곳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당혹감도, 머뭇거림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선임 사도가 교회의 회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성한 모임에서, 토마스 스펜서 몬슨은 십이사도 정원회에 의해 교회의 회장으로 지지되었습니다. … 이제, 경전에 나와 있듯이, 그분은 이 지상에서 모든 열쇠를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지닌 유일한 분이십니다. 우리 사도들 모두 그 열쇠를 지니고는 있지만, 우리 가운데 한 분은 부름 받고 성임되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이 됩니다.”(“십이사도”,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83쪽)
교회 회장의 사망 이후에, 항상 누가 교회의 다음 회장이 되는가? (십이사도 정원회 회장단의 회장인 선임 사도)
어떤 학생들은 교회 회장이 교회를 감리하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언제 받는 것인지 궁금하게 여길 수도 있다. 모든 사도는 처음 사도로 성임될 때 모든 열쇠를 받는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한 학생에게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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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그러나 그 열쇠를 행사할 권세는 교회 회장이 지니고 있습니다. 그분이 돌아가시면 그 권세를 선임 사도가 행사하게 되며, 그는 십이사도 평의회의 동료들에 의하여 선지자와 회장으로 지명받고 성별받고 성임됩니다.”(“와서 참여하십시오”, 성도의 벗, 1986년 7월호, 51쪽)
지상에 있는 주님의 왕국이 교회 회장의 사망 이후에도 큰 문제 없이 전진해 나가리라는 것을 알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
오늘날 교회의 회장과 제일회장단 보좌들, 그리고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은 조셉 스미스가 브리검 영과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들에게 부여했던 것과 똑같은 신권 열쇠와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간증하면서 이 과를 마무리할 수 있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이 하나님에게서 부름 받았다는 간증을 어떻게 얻었는지 여러분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오늘 토론했던 진리에 관한 간증을 얻거나 강화하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라고 권유한다.
“저는 [조셉 스미스가] 죽기 전에 우리에게 한 마지막 말씀을 기억합니다. … 그는 세 시간가량 서서 우리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방은 타 버릴 듯한 불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의 얼굴은 호박(보석의 일종)같이 맑았으며 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휩싸여 있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우리의 의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업의 충만함을 설명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이 지상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주셨던 생명과 구원에 대한 모든 열쇠, 모든 권능, 모든 원리를 제 머리 위에 인봉하셨습니다. 이 여러 원리들과 신권과 권능은 하늘의 하나님께서 그분의 손으로 이 지상에 세우신 이 위대한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속해 있습니다.’ 그는 십이사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제 머리 위에 인봉하신 모든 열쇠, 모든 권능, 모든 원리를 여러분의 머리 위에 인봉했습니다.’ …
이와 같이 우리에게 말씀을 전한 후,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지만, 왕국에 대한 책임은 여러분의 어깨 위에 놓였습니다. 여러분은 그 책임을 맡아 온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532쪽에 인용됨)
시드니 리그돈의 주장
제일회장단 제1보좌였던 시드니 리그돈은 1844년 8월 3일에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나부에 도착했다. 8월 6일 화요일에 그는 교회 회원들이 교회의 수호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특별 모임을 열 것을 요청했다. 시드니 리그돈은 미합중국 동부에서 선교 사업을 하고 있던 모든 열두 사도들이 돌아오기 전에 모임을 열어, 교회 회원들이 그의 지위를 교회의 수호자로서 인준하게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윌라드 리차즈 장로와 팔리 피 프랫 장로의 노력 덕분에 모임은 대부분의 사도들이 나부로 돌아온 뒤인 1844년 8월 8일 목요일로 옮겨졌다.
시드니 리그돈은 자신이 이전에 조셉 스미스를 위한 대변자로서 부름 받고 성임받았기 때문에(교리와 성약 100:9 참조), “교회가 적절한 방식으로 통제되고 있는지 감리하는 것”(History of the Church, 7:229)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스트랭의 주장
조셉 스미스가 사망한 후, 1844년 2월에 침례 받았던 제임스 스트랭은 자신을 계승자로 임명했다고 언명하는 조셉 스미스의 편지를 받았다며 주장했다. 그 편지는 위조된 것이었지만, 조셉 스미스의 서명이 포함된 것처럼 보였고, 스트랭이 그것을 보여 주자 몇몇 회원들이 속아 넘어갔다. 또한 스트랭은 자신이 천사의 방문을 받았으며, 그 천사가 열쇠를 주었다고 말했다.
1844년 8월 7일
시드니 리그돈이 나부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곳에는 존 테일러, 윌라드 리차즈, 팔리 피 프랫, 조지 에이 스미스 장로가 도착해 있었다. 브리검 영을 포함한 나머지 대부분의 사도들은 1844년 8월 6일 저녁에 나부로 돌아왔다. 다음 날인 8월 7일에 사도들은 존 테일러의 자택에서 평의회를 열었다. 그날 오후 늦게, 십이사도들과 고등평의회, 대제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 회장은 시드니 리그돈에게 성도들 앞에서 발언할 기회를 주었다. 시드니 리그돈은 대담하게 자신이 시현을 보았으며 어느 누구도 교회 회장으로서 조셉 스미스를 승계할 수 없다고 공표했다. 그런 후 그는 자신을 교회 회원들의 수호자로서 임명할 것을 제의했다.
시드니 리그돈이 연설을 끝낸 후, 브리검 영(1801~1877)은 다음과 같이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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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 영 회장
“저는 누가 교회를 인도하든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이 이에 관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는 점만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제게는 열쇠와 그 주제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얻을 방법이 있습니다. …
선지자 조셉은 사망하기 전에 그가 가지고 있던, 사도 직분에 속한 모든 열쇠와 권능을 우리에게 부여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사람의 집단도 이 세상과 앞으로 올 세상에서 조셉과 십이사도 사이에 끼어들 수 없습니다.
조셉은 십이사도에게 ‘내가 기초를 놓았으니 여러분이 왕국을 세우십시오. 왕국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씀하지 않았습니까.”(History of the Church, 7:230)
1844년 8월 8일 오전 10시
1844년 8월 8일 오전 10시에 나부의 성도들은 자신이 교회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시드니 리그돈의 주장을 들으러 함께 모였다. 그는 그곳에 모인 수천 명의 성도에게 한 시간 반 동안 이야기하며 왜 자신이 교회의 수호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몇몇 사람들은 시드니 리그돈의 말씀이 따분했다고 묘사했다.
브리검 영 회장은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하는 것보다는 선지자를 애도하기 위해 나부로 돌아오고 싶었다고 간략하게 말씀을 전했다. 그는 그날 오후 2시에 지도자와 회원들의 모임이 열릴 것이라고 공지했다. 나중에 몇몇 교회 회원들은 브리검 영이 말씀할 때 그 모습과 목소리가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모습과 목소리로 변한 것을 보고 들었다고 증언했다.
에밀리 스미스 호이트는 이렇게 회상했다. “설명하는 방식, 얼굴 표정, 목소리가 내 영혼을 전율하게 했다. … 나는 조셉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자주 깜짝 놀라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그 사람이 조셉인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만 했다. 그는 조셉이 아닌, 브리검 영이었다.”(Lynne Watkins Jorgensen, “The Mantle of the Prophet Joseph Passes to Brother Brigham: A Collective Spiritual Witness,” BYU Studies, vol. 36, no. 4 [1996–97], 142에 인용됨)
윌포드 우드럽은 이렇게 적었다. “제가 그를 제 눈으로 보지 않았더라면, 조셉 스미스가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저를 설득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7:236)
1844년 8월 8일 오후 2시
이 자리가 중요한 모임이 될 것을 알았기에, 오후 2시가 되자 수천 명의 성도들이 모여들었다. 브리검 영은 시드니 리그돈이 제안한 수호자 직분과 그가 이전 2년 동안 조셉 스미스와 소원했던 일에 대해 직설적으로 말했다.
“만약 여러분이 리그돈 회장의 인도를 받고 싶어 한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건대, 온 세상에 있는 하나님 왕국의 열쇠는 십이사도 정원회에 있습니다.
십이사도들은 하나님의 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여기 있는 이 브리검의 무릎이 흔들렸던 적이 있습니까? 이 사람의 입술이 떨렸던 적이 있습니까? 여기 히버 [시 킴볼]과 나머지 십이사도들이 있습니다. 십이사도는 신권 열쇠, 즉 온 세계에 퍼질 하나님의 왕국의 열쇠를 가진 독자적인 조직입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조셉 옆에 서 있으며, 그들이 바로 교회의 제일회장단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7:233)
많은 성도들은 그날 오후에 말씀을 전한 브리검 영에게서 조셉 스미스의 모습과 목소리를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기적과 함께 수많은 성도들이 브리검 영과 십이사도 정원회가 교회를 이끌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았다는 성신의 증거를 느꼈다. 이 모임을 끝내고 나부의 성도들은 만장일치로 브리검 영을 지도자로 하여 십이사도 정원회가 교회를 이끄는 것을 지지하는 투표를 했다. 그렇지만, 근본적으로 교회의 모든 회원이 사도들을 따르겠다고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 사람들은 시드니 리그돈과 제임스 스트랭과 같이 자신만의 교회를 설립한 다른 사람들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