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의 출현

한두 명의 자원자에게 1823년 9월 21일 밤에 어린 조셉 스미스에게 천사 모로나이가 방문한 것에 관하여 기억나는 대로 반원들에게 요약해 달라고 한다. 필요하다면 다음 정보를 나눈다.

“1823년 9월 21일 저녁, 조셉은 뉴욕 주 팔마이라에 있는 가족의 통나무 집에서 자신의 다락방 침실로 갔지만, 그는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이 잠든 후에도 깨어 있었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가지신 목적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진지하게 기도드렸다. …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조셉은 방안에 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으며 그 빛은 점점 밝아져 방은 ‘한낮보다도 더 밝아’졌다. ‘지극히 흰’ 성의를 입은 하늘의 사자가 그의 침대 곁에 나타나 공중에 서 있었다. (조셉 스미스—역사 1:30~31) 이 사자는 니파이 백성의 마지막 선지자 모로나이로 여러 세기 전에 몰몬경이 기록되어 있는 판을 묻었으며 지금은 이 성스러운 기록에 대한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교리와 성약 27:5 참조) 그는 조셉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용서하셨으며 그에게 시키실 위대한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하도록 보냄을 받았다. 그 일 중 한 가지는 조셉이 금판에 새긴 성스러운 기록이 묻힌 근처의 언덕으로 가는 일이었다. … 조셉은 이 기록을 번역하여 세상에 내 놓게 될 것이었다.

다음날, 조셉은 몰몬경 판이 묻혀 있는 언덕으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모로나이를 만났고 판도 보았지만, 4년 동안 그 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

1827년 9월 22일, [조셉의 아내 에머]는 그와 함께 언덕으로 가서 모로나이가 선지자의 손에 판을 맡기는 동안 근처에서 기다렸다.”(교회 회장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57~59쪽)

학생들에게 몰몬경 표제지를 펴고 첫 번째 문단을 훑어보면서, 이 고대 기록이 어떻게 출현하고 번역될 것인지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라고 한다. 학생들이 읽고 나면 찾은 것을 나눠 달라고 한다. (학생들은 다음 진리를 찾아내야 한다. 몰몬경은 하나님의 은사와 권능으로 번역되었다.)

한 학생에게 조셉 스미스—역사 1장 34~35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반원들에게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님께서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하도록 도우셨던 한 가지 방법을 찾아보라고 한다.

• 이 구절에 따르면, 조셉 스미스가 고대 기록을 번역할 때 주님께서 도우셨던 한 가지 방법은 무엇이었나? (주님께서는 번역을 위해 우림과 둠밈을 주셨다.)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번역하면서 사용했던 또다른 도구는 그가 금판을 받기 수년 전에 발견한 작은 타원형의 돌로서 “선견자의 돌”로 불리웠다고 설명한다.(“몰몬경 번역”, 복음 주제, lds.org/topics) 역사 기록은 선지자가 번역을 하면서 때로는 우림과 둠밈을, 때로는 선견자의 돌을 사용했다는 것을 밝혀 준다.

다음 말씀을 학생들에게 소리 내어 읽어 줌으로써 주님께서 우림과 둠밈, 그리고 선견자의 돌을 통해 선지자에게 몰몬경의 영어 번역문을 계시해 주셨다는 것을 학생들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번역 과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질문받은 조셉은 거듭 그 과정이 ‘하나님의 은사와 권능’으로 이루어졌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한번은 이렇게 덧붙였다. ‘몰몬경의 출현에 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세상에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기들을 비롯해 번역을 지켜봤던 사람들은 그 과정을 통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일부 기록에서는 조셉이 그 판의 문자들을 연구했음이 드러난다. 대부분 기록에서 조셉이 우림과 둠밈(해석기나 선견자의 돌 중 한 가지)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며, 그가 선견자의 돌을 사용했다고 언급하는 기록도 많다. 이런 기록들에 따르면, 조셉은 해석기 또는 선견자의 돌을 모자 안에 넣고 외부의 빛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에 자신의 얼굴을 파묻고서 그 도구에 나타나는 영어로 된 말을 소리내어 읽었다고 한다. 이렇게 묘사된 과정을 살펴보면 몰몬경에서 하나님이 ‘어둠 속에서 빛으로 비출 돌 하나’[앨마서 37:23~24]를 예비했다고 하신 구절이 연상된다.”(“몰몬경 번역”, 복음 주제, lds.org/topics)

조셉 스미스가 단기간에 몰몬경을 번역했다는 사실도 그가 주님의 도움을 받았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설명해 준다. 십이사도 정원회 러셀 엠 넬슨 장로의 다음 말씀을 보여 주고 한 학생에게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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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엠 넬슨 장로

“조셉이 단기간에 몰몬경을 번역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1828년 4월부터 6월까지 조셉은 마틴 해리스가 나중에 분실한 116쪽을 번역했습니다. 조셉은 올리버 카우드리를 서기로 두고 1829년 4월 7일 화요일에 다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85일이 지난 그 해 6월 30일에 원고가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그 모든 시간을 번역에 사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어림잡아 예상하더라도 선지자와 그의 서기가 최신판에 담긴 531쪽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번역하는 데 걸린 시간은 65일, 또는 그보다 적을 것입니다. (John W. Welch, Ensign, Jan. 1988, pp. 46–47 참조) 계산해 보면 하루에 평균 8쪽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책을 한 권 번역하거나, 개인적으로 몰몬경 읽기를 계획할 때 이 점을 고려해 보십시오.”(“A Treasured Testament,”Ensign, July 1993, 61–62)

•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으로” 몰몬경이 출현했음을 나타내는 몇 가지 방식은 무엇인가?

• 우리가 몰몬경의 출현에 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더라도, 어떻게 이 책이 참됨을 알 수 있는가? (우리는 몰몬경 번역에 관한 모든 세부 사항을 알지 못하더라도, 그 책에 관한 영적인 증거를 받을 수 있다.)

• 몰몬경에 대한 간증을 얻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

한 학생에게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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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그 첫 번째 증인으로 모로나이가 판을 가지고 왔으며 그것은 몰몬경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유례없는 놀라운 일입니까. 금판에 관한 조셉의 이야기는 환상적입니다. 그것은 믿기 어렵고 이의를 제기하기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그것을 읽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이제 모든 사람들이 보고 만지고 읽을 수 있도록 여기 있습니다. 조셉이 말한 것 외에는 이것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모든 시도가 실패했습니다. 그는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주 짧은 시간에 번역을 하였으며 그것은 500페이지가 넘는 출판물이 되었습니다. …

여러 해 동안 비평가들은 몰몬경을 설명하려 애썼습니다. 그들은 몰몬경을 비방하는 말을 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몰몬경은 그들 모두보다 오래 보존되었으며, 오늘날 몰몬경의 영향력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커졌습니다.”(“산에서 뜨인 돌”,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84~85쪽)

• 몰몬경의 참됨을 믿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분은 무슨 말을 해 줄 수 있는가?

몰몬경이 하나님의 권능과 은사로 출간되었다고 간증한다.

조셉 스미스는 몰몬경을 번역하는 동안에 주님께서 그 고대 기록을 증언할 사람들을 지정하실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해 준다.(니파이후서 27:12~13; 이더서 5:2~5 참조) 그 당시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와 마틴 해리스는 각각 이 특별한 증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 교리와 성약 17편에는 주님께서 이들에게 주신 가르침이 담겨 있다.

몇몇 학생에게 교리와 성약 17편 1~6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게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님께서는 이 증인들에게 그 판을 본 이후 무엇을 행하라고 명하셨는지 찾으라고 한다. 학생들이 찾은 것을 들어 본 후에, 이렇게 질문한다.

• 이 사람들이 판을 보아도 좋다는 주님의 허락을 받기 전에 먼저 옛 선지자들처럼 신앙을 보여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3~5절에 따르면, 그 판을 본 후 이 증인들이 지니게 될 책임은 무엇이었는가?

• 주님께서 우리에게 몰몬경의 참됨을 나타내실 때, 우리가 지니게 되는 책임은 무엇인가? (학생들은 다음과 유사한 원리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진리에 대한 증거를 받은 후에 그것을 간증할 책임이 있다. [또한 교리와 성약 88:81 참조]) 또한 이 원리가 우리가 경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 패턴의 한 가지 예라는 점을 짚어 줄 수 있다. “패턴이란 반복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거나 만드는 데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계획이나 모형, 또는 표준입니다.”[David A. Bednar, “A Reservoir of Living Water” (Brigham Young University fireside, Feb. 4, 2007), 5, speeches.byu.edu])

• 진리를 간증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 신앙의 증거가 될 수 있는가?

한 학생에게 조셉 스미스가 세 증인과 함께 한 경험을 기록한 내용을 소리 내어 읽으라고 한다.

“마틴 해리스, 데이비드 휘트머, 올리버 카우드리와 나는 숲 속에 들어가 판을 보여 주시겠다는 약속을 겸손하고 열의에 찬 기도로 간구해 보자는 데 합의를 보았습니다. … 두 번째 기도에도 실패하자 마틴 해리스는 우리가 이렇게 두 번씩이나 실패하여 응답을 못 받는 것은 자기가 이 자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자리를 떠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후 우리가 다시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 우리 앞에 천사 [모로나이]가 서 계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금판을 손에 든 천사가 그가 판들을 한 장씩 넘길 때 우리는 금판과 그 위에 새겨진 글자를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 이어 우리는 머리 위의 밝은 빛 속에서 다음과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판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번역되었느니라. 너희들이 본 번역은 정확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명하노니 너희가 지금 보고 들은 바를 증거할지어다.’

나는 이때 데이비드와 올리버를 두고 마틴 해리스를 찾아보았는데,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을 때 그도 열렬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도 주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 자기와 함께 기도하여 자기도 우리가 방금 받았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기도했고 마침내 우리의 소원은 이루어져 기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아까와 같은 시현이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그것이 나에게는 두 번째였으므로 나는 다시 한 번 같은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마틴 해리스는 벅찬 기쁨을 참지 못해 ‘이것으로 족합니다. 이것으로 족합니다.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 제 눈으로 보았습니다.’라고 외쳤습니다.”(History of the Church,1:54~55)

조셉은 휘트머의 집으로 돌아와 자기 부모님께 이렇게 말했다. “주님께서 저 말고도 세 사람이 더 그 판을 보게 하셨어요. 그들은 한 천사를 보았고, 이제 그들은 제가 백성들을 미혹하기 위해 다니는 것이 아님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제가 말한 것이 진실됨을 증거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너무도 무거운 짐에서 해방된 기분이며, … 이제 제가 더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제 영혼은 기쁨을 느낍니다.”(Lucy Mack Smith, History, 1844–1845, book 8, page 11, josephsmithpapers.org/paperSummarylucy-mack-smith-history-1844-1845).

• 조셉 스미스가 이 경험을 한 후에 왜 기뻐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판과 하늘 사자를 증거하는 증인이 이제 자기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추가적으로 여덟 증인이 또한 그 판을 볼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해 준다.

반원을 반으로 나누어, 절반에게는 몰몬경 소개 편에 나오는 “세 증인의 증언”을 읽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여덟 증인의 증언”을 읽으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증인들의 경험에서 중요한 요소를 찾게 한다. 충분히 시간을 준 후, 몇몇 학생에게 찾은 것을 나눠 달라고 한다.

• 세 증인의 경험과 여덟 증인의 경험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세 증인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고 천사를 보았지만 그 판을 만지지는 않았다. 여덟 증인은 조셉 스미스가 보여 주는 판을 보았으며 손으로 만져 볼 수 있었다. 세 증인이 좀 더 영적인 경험을 한 반면, 여덟 증인은 판의 실재성을 좀 더 물질적인 경험을 통해 목격했다.)

• 몰몬경이 출현하는 데 있어서 여러 증인을 두는 것이 왜 그토록 중요했다고 생각하는가?

몇몇 학생들은 세 증인 모두와 여덟 증인 중의 일부가 결국 교회를 떠났다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한 학생에게 십이사도 정원회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의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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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가능한 모든 반대에 비춰 볼 때, 몰몬경의 세 증인의 증언은 굳건히 서 있습니다. …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교회의 다른 지도자들이 관련된 불화와 시기심으로 인해 이 세 증인들은 각기 그들의 증언이 공포된 지 8년쯤 지났을 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파문되었습니다. … 그러나 생을 마칠 때까지 어떠한 증인도 출판된 증언에서 벗어난 다른 말을 하거나 그 진실성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말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증언은 다른 증인과도 모순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도 있으나, 훌륭한 인품을 지닌 이 세 사람이 심하게 조롱을 받고 다른 개인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생을 마칠 때까지 한결같이 증언을 지켜 나간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몰몬경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한 정직한 사람들의 엄숙한 선언 그 자체보다 더 훌륭한 설명은 없을 것입니다.”(“목격자: 마틴 해리스”, 리아호나, 1999년 7월호, 42쪽)

• 세 증인이 교회에서 파문된 이후에도 그들의 증언을 결코 부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어떻게 그들의 증언을 강화한다고 생각하는가? (올리버 카우드리와 마틴 해리스는 나중에 재침례 받았다고 설명해 준다.)

학생들에게 교리와 성약 17편 6절을 다시 언급해 주면서 이 절이 몰몬경의 참됨에 관해 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증언을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절에는 하나님께서 친히 맹세하시며, 몰몬경이 참됨을 증언하신 내용이 실려 있다.

학생들에게 몰몬경에 대한 자신의 증언이 몰몬경에 실리게 된다면 어떨지 상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증언 또는 간증에 무엇을 포함할 것인지 발표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수업 전까지 누군가에게 몰몬경에 대한 자신의 간증을 나누어 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