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안식일을 지키며
July 2016


성찬식의 의미

글쓴이는 미국 유타 주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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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식에 참석한 청녀

늦었다! 서둘러 단정한 치마를 걸치고 머리끈을 집어 든 뒤 교회로 차를 몰아 주차를 하고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후유! 성찬식을 시작하려고 감독님이 막 일어서시는 순간에 나는 연단에 올라가 앉았다.

그날은 말씀을 할 터여서 빠트린 것이 없는지 적은 내용을 재빨리 쓱 훑어보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성찬식이 끝났고 나는 주일학교로 향했다. 또 한 번 성찬식이 무사히 끝났다!

그런가?

다음 한 주 동안 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다시 일요일이 찾아왔고 성찬식이 진행되는 동안 나에게 성찬식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하던 차에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겠다고 매주 다시 다짐하면서 얼마나 진심으로 그렇게 했는가?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주간 계획을 세워 보기로 했다.

  • 한 주 동안 시간을 내서 내 행동을 돌아보고 내가 지은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겠다. 또한, 전주 음악을 듣고 영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교회에 일찍 도착하겠다.

  • 성찬식 동안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기억하겠다. 내가 잘하고 잘못한 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돌아보겠다. 스스로 “내가 …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마태복음 19:20)라고 질문해 보겠다.

  • 매주 성찬식이 끝날 때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겠다.

이 계획을 따르면서 나는 정말로 성찬식을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내 삶에 관하여 그분과 대화하는 것이 좋았다. 지난 한 주 동안 내가 한 행동과 관계없이 나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에, 그리고 변화와 개선의 기회에 감사했다. 이제 나는 성찬식이 일요일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안다. 성찬식은 매일 매일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