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세미나리를 가르침: 예비 독서 자료 (2004), 76–81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세미나리를 가르침, 76–81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몰몬경에 관한 대회에서 종교 교육자에게 전한 연설, 브리검 영 대학교, 2001년 8월 14일

오늘 밤에 제가 전할 내용과 목적에 딱 맞는 음악을 선택하고 아름답게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소개를 잘 해 주신 스탠리 피터슨 형제님 고맙습니다. 가장 기쁜 일 중 하나는 교육 위원으로서 이 자리에 함께하여 여러분과 피터슨 형제님 같은 분들과 계속 함께 일하면서 때때로 구주께서 여러분과 피터슨 형제님에게 고마워하시는 마음을 감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께서 피터슨 형제님을 아시며 계속 지켜보시면서 고마워하고 기뻐하신다는 명확하고도 틀림없는 증거를 제가 인식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분이 영감을 받아 자원 봉사자들과 선교사들이 일어서게 해서 잠시나마 제가 감사가 아닌 주님의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또한 아주 오랜 시간을 전임으로 봉사하신 분의 개회 기도에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분의 기도를 들으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임으로 애쓰시는 여러분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묻혀 있지 않으며 여러분의 업적은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교회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미래는 그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는 언제나 한 세 대만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세대 전체가 길을 잃는다면 우리는 교회를 잃을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 멀어지게 되면 다음 세대에게 복음의 문이 닫혀 버리며, 주님께서 손을 뻗어 그 중 일부를 다시 데려오시기 전까지는 열리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주님의 신뢰는 대단합니다. 우리의 기회도 그러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영적인 삶, 또는 죽음을 택하는 이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교인 대학교를 방문하는 그들의 형들과 누나들은 도덕적인 분위기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복도나 탈의실에서 오가는 언어가 거칠어졌으며 복장이 정숙함을 잃어가고 외설물이 만연합니다. 사악함에 대한 관대함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그릇된 많은 것이 더는 비난받지 않으며 심지어 우리 학생들의 찬미를 받기까지 합니다. 부모들과 관리자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전에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였던 도덕 표준을 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라는 압력을 받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젊은이들이 굳게 서게 하는 데 충분했던 영적인 힘이 더는 그러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젊은이가 영적으로 성숙하고 놀라운 신앙을 지녔지만 가장 뛰어난 학생들조차도 커다란 시험을 겪습니다. 그리고 그 시험은 더 거세질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선택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충실한 부모님과 신권 및 독신 성인 관련 지도자들도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신앙을 강화합니다만, 우리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있습니다. 교회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은 종교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거듭해서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을 지지하고, 젊은이들이 그곳에 등록하도록 촉구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보통 경전에 실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매일 정기적으로 그들과 만날 기회가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신뢰할 만한 인도자입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전임자들이 훌륭하게 일해 오셨습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의 교과 과정도 그러합니다. 세미나리와 종교 교육원 및 대학에서 종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경전을 읽고 이해합니다. 여러분이 25년 전에 가르치지 않았다면, 변화의 폭이 얼마나 큰지를 감지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일단, 한 때는 젊은이들의 산만한 관심을 붙들어주고 즐거움을 주기까지 하는 많은 자료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경전 말씀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수업에서 학생들은 그들의 형들과 누나들, 부모님들보다도 더 많이 경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학생들에게 살아 숨쉬는 경전 말씀을 전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너무 많은 세미나리 졸업생이 선교사 자격에 미달합니다. 너무 많은 우리의 충실한 학생이 성전 의식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들 사이에 일어나는 비극의 정도는 더 심해질 것입니다.

학생들의 삶에서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목적과 비전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이 종교 수업에 등록하여 꾸준히 참여하도록 언제나 노력해 왔습니다.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참석하게 하고 선교 사업과 성전 결혼을 할 자격을 갖추며 끝까지 충실하게 남게 하겠다는 목표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런 목표는 아주 높고 달성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아주 많은 학생이 선교 사업과 성전 결혼의 축복을 원하지만, 그런 자격을 갖출 때까지 견디지를 못합니다. 대다수 학생이 내년은 너무 먼 일이고, 1년 이상의 시간은 마치 영원처럼 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선교 사업과 성전은 젊은 시절의 즐거움이 다 지난 후에 해야 할 너무 먼 일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뇔 만큼 너무 많은 학생들이 그런 목표를 멀게만 느낍니다. “글쎄, 언젠가는 회개해야겠지. 선교 사업과 성전 결혼을 하려면 많은 것을 바꿔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때가 되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나는 간증이 있고 경전도 알잖아. 회개하는 단계도 잘 아니까 때가 되면 감독님을 만나 뵙고 그 후에 변화하면 돼. 젊은 시절은 한 번뿐이니 지금은 흐름에 따라 살아야지.”

그렇지만 그 흐름이 홍수가 되고 곧 급류가 될 것입니다. 듣는 것과 보는 것, 감각적인 것의 격류가 유혹을 몰아오고 하나님의 영을 해칠 것입니다.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헤엄쳐 순결로 가는 길은 결단코 쉬운 적이 없었습니다. 점점 더 힘들어지고, 조만간 놀랄 만큼 어렵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등록, 정규 출석, 졸업, 경전 지식, 진리를 확증해 주는 성신의 느낌에 대한 경험 등 기존 목표를 고수해야 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는 선교 사업과 성전을 목표로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학생으로 있는 동안 더 많은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축복하거나 훼손할 수 있는, 선택의 기로에 매일 놓여 있으며 유혹의 압력과 영적인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복음이 마음과 삶을 변화시킨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이 성신의 권능을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새겨져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영적 증거를 경험하고 후에 선한 것들을 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청결해지고 강화될 것이라고 소망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참되게 개심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은 자신이 아는 것에서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도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갈 것입니다. 감사함과 신앙으로 그분을 언제나 기억하는 그분의 영적 자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성신을 동반자로 삼게 될 것입니다. 가슴이 외부로 향하여 다른 사람의 현세적 영적 복지에 관심을 쏟게 될 것입니다. 겸손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정결함을 느끼고 악을 혐오하게 될 것입니다.

몰몬경은 그런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그 책의 모든 곳에서 그런 기사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증거는 위대한 교사인 베냐민 왕의 백성들이 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베냐민 왕이 이같이 그의 백성들에게 말하고 나서, 그들 가운데 사람을 보내어, 그가 그들에게 한 말을 그들이 믿는지 그의 백성에게 알아보려 하였더라.

이에 그들이 모두 한 목소리로 소리쳐 이르되, 그러하오이다. 우리는 왕이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믿나이다. 또한 우리는 전능하신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것의 확실함과 참됨을 아노니, 주의 영이 우리 안에, 곧 우리 마음 가운데 큰 변화를 이루셨으므로, 우리에게는 더 이상 악을 행하고자 하는 의향이 없으며, 끊임없이 선을 행하고자 하나이다.

또한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무한한 선하심과 그의 영의 나타내심을 통하여, 장차 이를 일에 대한 위대한 식견을 가졌나니, 필요하다면 우리는 모든 일에 대하여 예언할 수 있으리이다.

또 우리로 이 큰 지식에 이르게 한 것은 우리 왕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들을 우리가 믿은 그 신앙이오니, 이로 인해 우리가 이처럼 심히 큰 기쁨으로 기뻐하나이다.

이에 우리는 기꺼이 우리 하나님과 성약을 맺어 우리의 남은 평생을 두고 그의 뜻을 행하며, 그가 우리에게 명하실 모든 일에 있어 그의 계명에 순종하여, 천사로 말씀하신 바와 같은 결코 끝나지 않는 고통을 우리 자신 위에 초래하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우리가 마시지 않게 하려 하나이다 하더라.

그리고 이제 이는 베냐민 왕이 그들에게 바라던 말인지라, 그러므로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바라던 말을 하였도다. 그리고 너희가 맺은 성약은 의로운 성약이니라.

이에 이제 너희가 맺은 성약으로 인하여 너희는 그리스도의 자녀라, 그의 아들과 그의 딸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이는 보라, 오늘날 그가 영적으로 너희를 낳으셨음이라. 이는 너희 말에 너희 마음이 주의 이름을 믿는 신앙을 통하여 변화되었다 함이니, 그러므로 너희는 그에게서 났고 그의 아들과 딸이 되었느니라.”(모사이야서 5:1~7)

이와 같은 큰 변화를 몰몬경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변화를 일으키는 방식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순수한 교리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이 성신의 권능으로 가슴에 새겨집니다. 신앙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게 됩니다. 회개하여 마음이 상하고 심령이 통회합니다. 거룩한 성약을 맺습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삶을 그분이 정하신 때에 주심으로써 성약을 지키십니다.

단순한 방식으로 순수한 복음을 가르침

기적이 금방 일어나든 오랜 세월 후에 일어나든 간에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가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은 공통된 부분입니다. 우리는 때로 가슴을 꿰뚫는 순수한 교리의 힘을 과소평가합니다. 교회가 초창기였고, 규모가 작았으며, 아주 이상하게 비쳐지던 시기에도 어쨰서 선교사들의 말씀에 수많은 이들이 반응을 보였을까요? 브리검 영과 존 테일러와 히버시 킴볼은 영국의 거리와 언덕에서 무엇을 전파했을까요? 그들은 주께서 새로운 경륜의 시대를 여셨으며 하나님의 선지자를 세우셨고 신권이 회복되었으며 몰몬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영광스럽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회복된 예수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당시에 순수한 교리는 가슴에 새겨졌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굶주려 있었고 교리는 단순하게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 아모스는 오래 전에 영국 사람들과 우리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아모스 8:11~13)

초기의 영국인 개종자 대부분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자신이 영적으로 굶주려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이 인식하지 못했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며, 그 말씀은 성신을 통해 학생들의 가슴에 심어질 것입니다. 교리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가르친다면, 우리가 스스로 변화된 가슴으로 가르친다면, 이노스처럼 확실하게 변화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말들과 너무 비슷한 이노스의 말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보라 이렇게 되었나니 나 이노스는 나의 부친을 알거니와 그는 의인이었나니-이는 그가 그의 언어로, 또한 주의 교양과 훈계로 나를 가르치셨음이라-이로 인해 내 하나님의 이름에 복이 있을지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나의 죄 사함을 받기 전에, 하나님 앞에 가졌던 씨름에 대하여 너희에게 고하리라.

보라, 내가 숲에 짐승을 사냥하러 갔더니, 내가 종종 들었던 바 나의 부친이 영생과 성도들의 기쁨에 관하여 하시던 말씀이 내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느니라.

그리고 나의 영혼이 주렸던지라, 내가 나를 지으신 이 앞에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간절한 기도와 간구로 그에게 부르짖었나니, 참으로 온종일 내가 그에게 부르짖었고, 그뿐 아니라 밤이 오매 내가 여전히 내 목소리를 높여 하늘에 이르게 하였더라.”(이노스서 1:1~4)

그런 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한 음성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노스야, 네 죄가 사하여졌나니 네가 복이 있으리로다 하시더라.

이에 나 이노스는 하나님께서 거짓말 하실 수 없다는 것을 알았던지라, 그리하여 나의 허물은 씻기워졌더라.

이에 내가 이르되, 주여 어찌 그 일이 이루어졌나이까?

이에 그가 내게 이르시되, 네가 전에는 결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리스도를 믿는 네 신앙으로 말미암느니라. 또 그가 육체로 자기를 나타내시기 전에 많은 해가 지나가나니, 그런즉 가라, 네 신앙이 너를 온전하게 하였느니라”(5~8절)

그 후 이노스는 첫 번째 결과를 묘사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이 말씀을 들었을 때 나는 나의 형제 니파이인들의 복리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느끼기 시작하였느니라. 그리하여 나는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나의 온 영혼을 쏟아내었느니라.”(9절)

그는 마지막 결과를 묘사하며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내가 연로하여졌고, 우리 조상 리하이가 예루살렘을 떠난 때로부터는 백칠십구 년이 지나갔노라.

또 나는 내가 곧 나의 무덤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노니,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하심을 받아 이 백성에게 가르침을 베풀고 예언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에 따라 말씀을 선포해야 했었도다. 이에 나는 나의 평생에 말씀을 선포하였고, 세상의 것 이상으로 이를 기뻐하였노라.

이제 내가 곧 나의 안식의 처소로 가노니, 나의 구속주가 계신 곳이라. 이는 내가 그의 안에서 쉴 것을 앎이로다. 또 나는 나의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고, 그의 앞에 서게 될 날을 기뻐하노니, 그때 내가 기쁨으로 그의 얼굴을 볼 것이요, 그는 내게 이르시기를, 내게로 오라 복된 자여, 내 아버지의 거처에 너를 위하여 예비된 처소가 있도다 하시리라. 아멘.”(25~27절)

우리 학생들의 마음속 변화

우리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은 그런 변화입니다. 그런 변화를 위해 우리는 겸손하게 맡은 역할에 임해야 합니다. 한 학생이 신앙으로 커다란 노력과 어느 정도의 고통을 감수하며 기꺼이 추구한다면, 진정한 개종이 일어납니다. 그런 후에야 주께서 그분이 정하신 때에 씻김과 변화의 기적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각자가 다른 상황에서 시작하기에 각기 다른 경험을 하고 각기 다른 필요 사항에 따라 씻김과 변화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그런 상황을 아시며 그렇기에 오직 그분만이 진로를 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학생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노스는 과거에 배웠던 영생에 관한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니파이도, 베냐민 왕의 백성들도 그러했습니다. 말씀이 그런 방식으로 기억 속에 머물고, 그런 다음에 성신이 그 말씀을 가슴 깊이 심어지게 하실 수 있습니다. 교사로서 우리의 책임은 그러한 말씀을 전하여 학생들이 선택하고 구할 때 성신이 그들의 가슴에 확증을 주어 기적이 시작되게 하는 것입니다.

명백하게 가르친 순수한 교리

몰몬경의 커다란 힘은 순수한 교리를 분명히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니파이후서에 나오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다음과 같은 가르침처럼 말입니다.

“또 이제, 보라,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이것이 길이니,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나 이름이 하늘 아래 달리 주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또 이제, 보라, 이것은 그리스도의 교리요, 한 하나님이시요 끝이 없으신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의 유일하고 참된 교리니라. 아멘.”(니파이후서 31:21)

그러고 나서 주님은 우리가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반복하셨습니다.

“또 이것이 나의 교리요,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교리라, 내가 아버지를 증거하고, 아버지는 나를 증거하시며, 성신은 아버지와 나를 증거하시나니, 나는 아버지께서 모든 사람에게 어디에 있든지 회개하고 나를 믿을 것을 명하심을 증거하노라.

또 누구든지 나를 믿고 침례를 받는 자, 그는 구원을 얻으리니, 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얻을 자들이 그들이리라.

또 나를 믿지 아니하고, 침례를 받지 아니하는 자는 정죄를 받으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나의 교리요, 나는 이것이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증거하노라.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는 또한 아버지를 믿나니, 그에게 아버지께서는 나를 증거하시리로다. 이는 아버지께서 불과 성신으로 그를 방문하실 것임이라.”(제3니파이 11:32~35)

그리고서 계속해서 거듭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는 나의 교리라, 누구든지 이 위에 세우는 자는 나의 반석 위에 세우는 자니, 지옥의 문이 그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또 누구든지 이보다 더 많거나 적게 선포하여, 이를 나의 교리로 세울진대, 그는 악에서 오는 자요, 나의 반석 위에 세워지지 아니한 자라, 그는 모래의 기초 위에 세우는 자니, 홍수가 나고 바람이 그들에게 부딪칠 때에 지옥의 문이 열려 있어 그러한 자들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나아가, 내가 이른 말을 땅 끝까지 선포하라.”(39~41절)

훌륭한 교사인 여러분은 이미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치르며 그 말씀을 가르치려 준비하고, 가르치며, 학생들을 돌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깊이 생각하셨습니다. 신앙과 간증으로 그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학생들과 자신을 위해 금식하고 간구하며 기도로 도움을 구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간증과 명확함으로 순수한 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높은 비전

그렇지만 해야 할 일이 더 많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변화를 우리 학생들이 경험하도록 더 큰 신앙을 보태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교회 교육 기구 교사들은 신앙이 있었으며 학생들이 경전을 삶에 적용하게 할 수 있었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스탠 피터슨이 만족스럽게 회상할 수 있는 자신의 모든 뛰어난 공헌 가운데 하나는 그가 그런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데 커다란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일이 그의 가장 뛰어난 공헌은 아닐지라도 그 중 하나였다는 것을 장차 주님께서 그에게 만물을 보이실 때 그가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여러분에게서 신앙을 끌어내어 큰 변화가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자신의 신앙을 보태어 더 많은 우리 학생들이 참된 개종으로 나아가겠다는 선택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언제나 그분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우리는 신앙을 행사하여 우리 학생들과 우리 자신을 위해 주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준비를 해 오셨습니다. 가슴 속에 이 말씀이 들어왔을 때 회개하고 씻김 받으려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또 주 하나님께서 이를 말씀하셨고, 또 이는 그의 영원한 말씀이라 사라질 수 없나니, 주께서 살아 계심같이 분명히 의로운 자들은 그대로 의로울 것이요, 더러운 자들은 그대로 더러우리라. 그런즉 더러운 자들은 악마요 그의 사자들이라. 그들이 그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 버리리니, 그들의 고통은 그 불꽃이 세세 영원토록 올라가며, 끝이 없는 불과 유황의 못과 같으니라.

오 우리 하나님의 크심과 공의로우심이여! 이는 그가 그의 모든 말씀을 시행하심이며, 그 말씀이 그의 입에서 나아갔고, 그의 율법이 반드시 이루어지겠음이라.

그러나 보라, 의로운 자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성도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믿는 자들, 세상의 십자가를 견디고 그 수치를 경멸히 여기는 자들, 그들은 세상의 기초가 놓인 때로부터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하리니, 그들의 기쁨이 영원토록 충만하리라.”(니파이후서 9:16~18)

또한, 여러분의 가슴은 모로나이의 말씀에서 묘사하듯 사랑으로 부풀어 오름을 느껴왔습니다.(여러분 자신의 경험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기억하십시오.)

“또 죄 사함은 온유함과 마음의 겸손을 가져오며, 온유함과 마음의 겸손으로 인하여 성신의 방문이 임하는 것이라. 이 보혜사는 소망과 완전한 사랑으로 채워주시나니, 부지런히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이 사랑은 모든 성도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게 될 때 곧 끝이 이르기까지 견디느니라.”(모로나이서 8:26)

여러분 각자가 인생에서 한번쯤은 느껴 보셨을 텐데, 속죄의 힘을 통해 유혹에 더는 끌리지 않게 되었을 때 느끼셨던 안도감은 앨마가 한 이 말에 딱 들어맞을 것입니다.

“또 이렇게 되었나니 암몬이 일어나매 그도 역시 그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었고, 라모나이의 모든 종들도 역시 그리하여, 그들이 모두 백성들에게 동일한 것을 선포하였나니-곧 그들의 마음이 변화되었으며, 악을 행하고자 하는 욕망을 더 이상 갖고 있지 않다 함이라.”(앨마서 19:33)

그리고 하나님의 종들이 그러했듯이 여러분의 영혼에서 오점들이 씻겨져 나가는 것을 느껴 보셨을 것이며, 이는 앨마가 다음과 같이 묘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 거룩한 반차를 따라 부름을 받고, 성결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옷은 어린 양의 피를 통하여 씻겨져 희게 되었느니라.

이제 그들이 성신에 의해 성결하게 되고, 그들의 옷이 희게 된 후, 하나님 앞에 정결하고 흠 없이 되어, 혐오함이 없이는 죄를 바라볼 수 없었나니, 정결하게 되어 주 그들의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 많되, 심히 대단히 많았더라.

또 이제 나의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너희도 저 안식에 들어가게 되기를 바라노라.”(앨마서 13:11~13)

여러분은 또한 스스로 위를 보고, 야곱의 말씀에서 약속된 바와 같이, 주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을 흡족히 취하고 있음을 느끼셨습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바로 지금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이 순간에 그것을 경험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오 너희, 마음이 청결한 모든 자여, 너희 머리를 들고 하나님의 기쁜 말씀을 받으며, 그의 사랑을 흡족히 취하며, 즐거워할 지어다. 이는 만일 너희의 마음이 굳건하면 영원토록 그리하여도 가할 것임이니라.”(야곱서 3:2)

제가 뜻하는 바를 이해하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저는 그 약속들이 참됨을 간증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 그리고 그분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우리와 우리 학생들은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성신의 권능으로 남자와 여자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될 수 있음을 압니다. 세상이 창조된 이후로 주님의 축복이 너그럽게 주어져 왔으며 그분의 참된 교회에서 여전히 그분의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하고 흠 없는 새로운 마음이 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가르치도록 하셨으며, 그분의 참된 제자요 아들과 딸이 되도록 모두에게 권유하고 계심을 간증드립니다.

끝맺는 축복

이제 말씀을 마무리하며 제 마음의 소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축복할 기회를 얻고자 기도해 왔습니다. 여러분은 축복에 관해 알고 계십니다. 모든 축복은 조건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얻었으면 하는 것과 여러분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얻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제 바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바라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실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인지 먼저 알아야 했습니다. 여러분이 그 은사를 받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을 기꺼이 행할 준비가 되셨는지 알아야 했습니다. 여러분의 학생들이 준비가 되었는지 알아야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실 축복과 여러분과 여러분의 학생들이 그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었는지 알기 위해 기도해 왔으며, 그렇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이것을 여러분에게 설명하는 이유는 여러분에게 흔들림 없는 신앙을 행사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소망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단순히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하실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그분께서 하실 일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학생들에게 준비된 축복을 주려 하신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간증드립니다. 저는 이제 여러분에게 축복을 남기고자 합니다.

이것이 저의 축복입니다. 여러분이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믿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행사하면 수많은 학생들의 삶에서 큰 변화를 보게 될 것임을 축복합니다. 저는 여러분 중 다수가 이미 학생들의 삶에서 여러분이 바라는 지극히 타당한 변화가 여러분이 아는 것 이상으로 일어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는 것을 듣고서는 이 축복을 드리려는 권능을 구했습니다. 여러분은 속죄 권능이 그들의 삶에서 작용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저는 그런 변화가 확장되고 감명받는 사람의 수가 더 많아지는 모습을 여러분이 보게 되리라는 축복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족에게도 똑같은 축복을 드립니다.

이러한 축복을 남겨 드리며 또한 여러분에게 조심하시도록 당부합니다. 교리를 단순하게 가르치십시오. 참된 개종에 관한 담론을 펼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오늘밤 본보기가 되려 노력했습니다. 큰 변화의 사례들을 말씀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기회에는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신앙으로 전해 드리고 성신이 그 말씀을 여러분 마음속에 심어 주셔서 여러분이 그 말씀으로 여러분의 신앙을 행사하고자 소망하도록 애썼습니다.

제 소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학생들에게 큰 변화와 아이어링 형제의 축복에 관해 많은 말씀을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몰몬경에서 아주 훌륭히 가르치는 단순한 교리를 확고한 신앙으로 단순히 가르치시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그런 후에 혼자 무릎을 꿇고 큰 신앙으로 그들에 대한 여러분의 확신과 그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저는 속죄의 효력을 삶에서 경험한 사람들이 겸손함과 간증으로 순수한 교리를 가르칠 때 많은 사람이 반응할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삶에서 속죄의 효력을 목격했습니다. 학생들에게 그에 관해 말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은 여러분이 가르치는 방식에서 그것을 감지할 것입니다. 그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애써 노력했던 일에 대해 말씀드릴 수도 있었고 제 경험을 말씀드릴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말라고 잡아 끄는 손길을 느꼈습니다. 그 손길은 이렇게 말하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 단순하게 하라. 몰몬경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리를 단순하고 명확하게 가르치라.

자신의 일화에 너무 집중하지 않으면서 간증을 나누시되 학생들이 준비되어서 여러분이 그들과 함께 읽을 경전의 내용을 삶에 적용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십시오.

저는 성신께서 그들을 가르치실 것이며 무엇이 참된지 뿐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증거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각자 다른 경로를 밟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받는 축복도 다를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여러분에게 계시하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들에게 직접 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구주께서도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교회의 젊은이들이 그들의 삶에 복음을 받아들이면 참으로 안전할 것입니다. 다가올 커다란 어려움의 시기에도 안전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큰 변화로 안전을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의로움을 택할 것이며 더는 악을 행하려는 소망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즉시는 아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약속드리건대 여러분은 앞으로 여러분의 학생들이 강화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세워지는 요새가 여러분의 신앙과 노력을 통해 생길 것입니다.

거듭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이 여러분을 사랑하심을 말씀드립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아십니다. 여러분이 이 일에 종사하시면서 그분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종으로서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