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 4 장: 선지자 조셉 스미스, 진리 회복에 쓰인 하나님의 도구


제 4 장

선지자 조셉 스미스, 진리 회복에 쓰인 하나님의 도구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순수한 원상태로 회복하셨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의 생애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조지 앨버트 스미스 장로는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을 위시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며 선지자의 생애와 관련된 중요한 유적지들을 방문했다. 1905년 12월 23일 아침, 조셉 스미스의 출생지인 버몬트 주에 그를 기리는 기념비가 헌납되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와 일행은 복음 회복에서 그토록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를 방문하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 스미스 회장은 당시 일을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영의 영향을 받아 모두가 겸손해지고, 마음이 부드러워졌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축복에 기뻐했습니다.”1 조지 앨버트 스미스 회장은 헌납식에서 지명을 받아 폐회 기도를 했다. 스미스 회장은 그날 일을 일지에 간략히 적은 다음 이렇게 덧붙였다. “내 생애에서 가장 기념비적인 날이 저물었다. 방금 끝난 행사에 도움을 준 한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한다.”2

그들은 뒤이어 첫 번째 시현이 있었던 뉴욕 주 팔마이라에 있는 숲으로 갔다. 스미스 장로는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는 조셉이 무릎을 꿇고 주님께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할지 여쭈었던 숲 속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그 거룩한 장소에서 아름다운 찬송가인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기도’를 부르라는 영감을 받았습니다.”3

일행은 쿠모라 산과 커틀랜드 성전, 그 밖에 선지자의 사명과 관련이 있는 장소들을 방문했다. 여행 마지막 날 저녁에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은 일행을 한 자리에 모았다. “시온에 관한 찬송가를 몇 곡 부른 뒤 모든 사람은 아버지께서 베푸신 선하심과 자비에 대한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주님의 영이 부어져서 우리는 기쁨과 행복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4 [42쪽 제언 1 참조]

몇 년 후, 조지 앨버트 스미스가 교회 회장으로 봉사하던 때에 조셉 스미스를 헐뜯고자 쓰여진 책 몇 권이 출간되었다. 교회 연차 대회에서 스미스 회장은 이러한 말로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사명에 대해 간증하며 담대하게 옹호했다.

“제가 누리는 많은 유익과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친 조셉 스미스를 통해서 받은 것입니다. 그를 깎아내리려는 사람들이 있어 왔지만 그런 사람들은 잊혀질 것입니다. 그들이 남긴 것들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대지에 묻히고 말 것입니다. 그들의 악명이 남긴 악취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테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보여준 영광과 존귀, 위엄, 용기, 충성은 영원토록 그 이름과 함께할 것입니다.”5

당시 십이사도 정원회 일원이었던 해롤드 비 리 장로는 이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아 말씀 내용을 오려 내어 지갑에 넣고 다녔으며, 스미스 회장의 말씀을 “세상 끝까지 전하기를”6 바라며 자주 인용했다.

조지 앨버트 스미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시현은 하늘이 닫혀 있지 않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 주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바로 우리 시대에 말씀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 하나님께서 팔마이라에 사는 한 소년이 드린 겸손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으며 자신이 인격체라는 사실을 아는 축복을 그에게 주셨음을, 이로써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주님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주님을 찾은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의 가족은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의 신성한 사명과 기도의 실효성을 믿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그분께서 그 간구를 듣고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심 깊은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기에 이 어린 소년에게 믿는 것은 쉬운 일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5) 이 성구에 담긴 권고를 받아들여 숲 속으로 들어 갔을 때, 조셉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태초부터 자녀들에게 “신앙으로 모든 것을 알게 되리라”고 말씀해 주신 약속을 조셉 스미스는 믿었습니다.7

당시에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모든 계시가 성경에 들어 있고 하늘은 인간에게 닫혀 있다는 믿음이 만연했으나, 조셉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그 그릇된 믿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조셉은 주님께 기도를 드렸고,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영광스러운 빛으로 둘러싸인 아버지와 아들이 지상에 내려오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셉은 아버지와 아들이 인간처럼 성막, 곧 육신을 입은 인격체라는, 반박할 수 없는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분들은 조셉에게 말씀하셨고, 조셉은 그분들의 음성을 들었습니다.8

[조셉이 드린 기도의] 결과로, 놀랍게도 또 사상 초유로, 그분들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스스로를 나타내 보이신 경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인류의 구속주께서 스스로를 나타내 보이신 일을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살아 있는 어떤 사람에게 나타나 그 사람에게 말씀하신 일을 읽어 본 적은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일을 믿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하늘이 닫혀 있다고 배워 왔습니다. …… 고대 선지자들이 예언했듯이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는[아모스 8:11~12 참조], 무엇보다도 빛이 가장 절실한 우리 시대에 이 소년이 주님께서 스스로를 나타내 보이셨다고 선포하자 사람들은 [조셉]을 조롱했습니다. …… 그들은 조셉의 말을 무시했고, 그의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할 사람들은 등을 돌렸으며, 심지어 그 시현이 악마에게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어떤 간증을 했을까요?

“…… 나는 실제로 빛을 보았고 그 빛 가운데서 두 분을 보았으며, 그분들은 실제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비록 내가 시현을 보았다고 말함으로써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말하는 것에 대하여 그들이 나를 핍박하고 나를 욕하고 나에 대하여 모든 거짓으로 악한 말을 할 때,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진실을 말하는데 왜 나를 핍박하는 것일까? 나는 실제로 시현을 보았는데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왜 세상은 내가 실제로 본 것을 나로 하여금 부인하게 하려 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나는 시현을 보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계심을 내가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으며 감히 그렇게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하면 내가 하나님을 거스려 죄를 범하게 된다는 것과 정죄 아래 놓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조셉 스미스—역사 1:25 참조]9

이 교회가 조직된 1830년 당시, 하나님께서 사람의 자녀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이실 것을 믿는다고 선포한 교회 조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교회들이 가르치는 내용은 이것과 완전히 상반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아들과 딸들이 자신들이 드리는 기도를 아버지께서 듣고 응답하시리라 믿으며 그분께 나아가도록 영감을 받기 전까지는 그들을 구원하려 노력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시기에 소년 선지자는 팔마이라에 있는 숲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고, 그분들이 참으로 인격체이시며,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듣고 응답해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세상에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사람의 자녀들이 그 터전 위에 신앙을 세울 기초가 놓였습니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하늘과 땅 사이에 교통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10 [42쪽 제언 2 참조]

조셉 스미스는 비록 어리고 미숙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를 회복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조셉은 신앙에 힘입어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할지 여쭈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은 무엇이었습니까? 주님께서 “아들아, 모두가 좋은 교회이며, 나의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한단다. 이 모든 교회의 지도자들은 내가 승인한 사람들이란다. 어느 교회라도 상관없단다. 모든 교회는 너를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해 줄 거란다.”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어쩌면 소년은 당시 상황에서 그런 응답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셉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자 했으며, 주님께서 알려 주시리라는 확고한 신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리며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할지를 여쭈었습니다. 생각건대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을 때 소년은 놀랐을 것입니다. “그 중 어디에도 가입[하지 말라.] 그들이 입술로는 나를 가까이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리로 가르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그 능력은 부인하는도다.”[조셉 스미스—역사 1:19 참조] 열네 살 난 소년이 집 근처 숲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다 일어나서 그와 같은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어린 소년이 감히 그와 같은 일을 하려는 것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반대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에게 주신 증거를 갖고서, 주님께서 친히 주신 계명을 받고서, 감히 주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말씀을 선포하는 일 외에 다른 일을 하려는 소년을 상상하실 수 있습니까?11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조셉 스미스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올리버 카우드리와 함께 멜기세덱 신권에 성임했을 때, 조셉은 [나이 어린] 청년일 뿐이었습니다. 얼마 후, 조셉 스미스는 교회를 조직하라는 명을 받았습니 다. 그는 그저 젊은이에 불과했지만, 인류의 구속주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교회를 조직했습니다. 이 교회는 구주께서 지상에 계실 때 조직하신 교회를 본떠 세워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청년을 갑자기 떠오른 풋내기로 여겼으며, 지도자가 될 만한 교육조차 받지 못했으면서 주제넘게 지도자로 나서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조셉 스미스는 지상에 살았던 하나님 아버지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일을 수행하도록 주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세상 일과 관련된 지식이 부족했던 것이 주님께서 그에게 지식을 주시는 데 걸림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지식으로 조셉은 그가 받아 보지 못한 엄청난 세상적 기회를 누린 사람들보다도 더 많은 면에서 대등하거나 훨씬 더 뛰어난 사람이 되었습니다.12

학대받고 잘못 알려지고,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할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당시 지식인들과 학자들의 반대에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조셉 스미스는 생명과 구원의 복음을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악한 세력들이 조셉을 파멸하기 위해 더욱 극성을 부렸지만 조셉 스미스가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고, 인간 구원에 필요한 모든 열쇠와 의식들이 다시 사람들에게 전달될 때까지 주님께서는 조셉을 보호하셨습니다.13 [43쪽 제언 3 참조]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된 진리를 받아들인 사람은 화평과 기쁨을 얻는다.

열네 살 나이에 아버지와 아들을 본 그 소년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영화롭게 되신 분들이며, 세상의 구주께서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다는 놀라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때 세상이 알았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잊혀진 그것을 소년은 보았으며, 사람의 자녀들에게 그 사실을 증거하기 시작했습니다.14

[1800년대 초에]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은 인격체이심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아직 열다섯 살도 채 안 된 소년에 불과한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아버지와 아들이 나타나셨습니다. 조셉은 아버지와 아들을 보았고 그 사실을 증거했습니다. 또한 하늘의 존재들이 조셉을 방문했고, 주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조셉에게 사람의 자녀들을 위한 정보를 더해 주셨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자기 식으로 우리에게, 혹은 우리를 앞서간 교회 회원들에게 인생의 목적에 대한 지식을 전했습니다. …… 조셉이 묘사한 하늘 나라를 마음 속으로 그릴 때 우리는 지상 생활을 마치고 본향에 가기에 합당하게 생활하려는 소망을 품게 됩니다. 문자 그대로의 부활과 천국, 지옥에 대한 설명은 너무도 생생하여 경전 속 표현을 빌리자면,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입니다.]”[이사야 35:8 참조]15

조셉 스미스를 통해 성전 건립, 영원한 결혼 성약, 죽은 자를 위한 구원 등이 계시되었고, 그 때문에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조셉 스미스를 통해 밝혀진 영원한 진리는 세계 만민에게로 나아가고 있으며,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 화평과 만족을 얻습니다.16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 후기에 복음을 원래의 순수한 상태로 회복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녀들 가운데 배도가 만연하여 그들이 명백한 진리로부터 떠나 있음을 아셨기에 하나님께서는 큰 자비를 베푸시어 이 후기 사업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시골에서, 사람들 중에서도 한 소년을 택하시어 영감을 주어 종교계를 혁신할 사업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이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빛을 회복하셨습니다. 사람의 자녀들이 의로운 삶을 살지 않고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진리와 화합하지 않고서 의로운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진리가 있었지만 오류와 뒤섞여 버렸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친히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교회 교사들과 전도자들이 사람의 교리와 계명으로 가르친다고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속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께서는 구원으로 이끄는, 하나님의 권능인 복음을 회복하여 그것을 믿고 순종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셨습니다.17

이 세상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계시된 주님의 복음의 가르침을 살펴보십시오. 기도하는 마음으로 알아본다면, 여러분은 세상이 앓는 고통을 치유할 만병통치약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 약을 찾는 다른 방법은 그 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18 [43쪽 제언 4 참조]

조셉 스미스는 자신의 간증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려 했다.

주님께서 예전에 세우신 선지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그분의 종이 피를 흘려 자신의 간증을 인봉할 필요가 있었던 듯합니다. 사랑하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께서 남긴 마지막 말처럼 가슴 아픈 기록은 세계 역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조셉 스미스는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았습니다. 일생의 사명이 완수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 죽음과 직면하는 순간이 왔을 때, 조셉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가노라. 그러나 나는 여름 아침처럼 고요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대해서나 모든 사람에 대해서 양심에 아무 거리낌이 없도다. 나는 죄 없이 죽으려니와 나에 대하여 어느 때엔가는 -그는 냉혹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하리라.”[교리와 성약 135:4 참조]

그는 심판대 앞에 즐겁게 서서 …… 육신을 입고 행한 행위에 대해 답하게 될 때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을 속이고 불의하게 대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에게 쏟아진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인생 과업의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사업이 종국에 승리하리라는 사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사업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알았으며 이 일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전과 마찬가지로 이 사업을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에게는 이 일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왔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하나님의 영이 없습니다.19

이 젊은이는 자신이 받은 계시에 대한 굳건한 확신이 있었고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들이 진리를 알기를 간절히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천사 모로나이에게서 몰몬경이 새겨진 판을 받은 때부터 시작하여 교회를 조직하고 진리를 전파하는 일에 자신의 온 생을 바쳐 헌신했습니다. …… 그의 영혼은 스데반[사도행전 7:54~60 참조]과 구속주께서 아셨던 바로 그 지식,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방향키를 잡고 계시며, 이 사업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그분의 사업이며 그분의 권능이 마침내 모든 것을 다스릴 것이고, 이생은 영원에서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식으로 타올랐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진실하게 사랑한 동반자와 맺은 관계를, 지상에서 살았고 현재 거하고 있으며 지구가 해의 왕국이 될 때 다시 지상에서 살게 될 선한 사람들과 나눈 우정을 영원토록 누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지상에서 자신의 지상 생활 일부를 내어 놓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20

조셉 스미스는 내세가 있으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자신이 알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자신이 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신다고 가르쳤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그는 여러분의 신앙을 강화하고, 자신에 대한 여러분의 확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이라도 기꺼이 바치고자 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이생의 목적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미래와 더 영광스러운 세상을 준비하기 위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가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명이라도 기꺼이 내어 주려 한 것은 단지 우리에게 유익을 주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나 그분을 위해 목숨을 잃는 자는 목숨뿐 아니라 영생을 찾으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16:25 참조] 선지자와 교회의 축복사[하이럼 스미스]가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둔 채] 감옥에 투옥되고 세상에서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이자, 사람이 자신의 형제를 위해 줄 수 있는, 목숨을 내어 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지식 때문입니다.21

1830년에 교회는 회원 여섯 명으로 조직되었습니다. 모든 의의 대적은 그날부터 지금까지 교회 발전을 저해하고 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주님께서 뜻하신 대로 교회가 조직되고 나아가게 하려고 목숨을 바친 위대한 사람, 조셉 스미스가 세계 곳곳에 지부가 설립된 지금의 이 교회를 본다면, 자신이 순교한 그날, 자신이 목숨을 내주고 피로 자신의 간증을 인봉한 그때로부터 교회가 나날이 그 전날보다 강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어떻게 느낄지 궁금합니다.22 [43쪽 제언 5 참조]

학습과 가르침을 위한 제언

본 장을 공부하거나 가르칠 준비를 할 때 다음 제언을 고려한다. 도움이 더 필요할 경우, ⅴ~ⅶ쪽을 참조한다.

  1. “조지 앨버트 스미스의 생애에서” 처음 세 문단에(33~34쪽) 기술된 스미스 회장의 경험을 생각해 본다. 여러분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대한 간증이 강화된 어떤 경험을 해 보았는가? 이 장을 읽으면서 스미스 회장의 가르침에서 어떤 글이 여러분의 간증을 강화시키는지 찾아보고, 그 내용을 가족이나 신권 정원회, 또는 상호부조회와 나누는 것을 고려해 본다.

  2. 가르침 서두 부분을(34~36쪽) 다시 살펴보고 조셉 스미스가 첫 번째 시현에 대해 직접 기술한 내용을 읽어 본다.(조셉 스미스—역사 1:10~19 참조) 첫 번째 시현은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여러분이 보기에 첫 번째 시현은 다른 사람들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3. 36쪽의 소제목 아래에서 시작되는 서두 부분을 공부하고 교리와 성약 1편 17~19절을 읽는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에 관해 조셉 스미스가 보인 모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주님께 임무 지명을 받았지만 자격이 없다고 느꼈던 때를 생각해 본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어떻게 도와 주셨는가?

  4. 주님께서는 조셉 스미스를 통해 어떤 진리를 계시해 주셨는가? (이러한 진리의 몇 가지 예로, 38쪽 서두 부분을 본다.) 이러한 지식을 알게 됨에 따라 여러분의 삶은 어떻게 축복을 받았는가?

  5. 가르침 마지막 문단을(42쪽) 깊이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교회가 더욱 강해지도록 돕기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본다.

관련 성구: 이사야 29:13~14; 고린도전서 1:26~27; 니파이후서 3:5~9, 11~15; 교리와 성약 135편

교사를 위한 도움말: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각 장 끝에 있는 질문들을 한다. …… 반원들을 위해 여러분 나름대로 질문을 만들어도 좋다. 예를 들면, 반원들에게 부모 또는 가정 복음 교사나 방문 교사로서 사람들을 가르칠 때 스미스 회장의 가르침을 어떻게 활용할지 물어볼 수 있다.”(이 책 ⅵ~ⅶ쪽에서 발췌)

  1. Conference Report, Apr. 1906, 54.

  2. Journal entry dated Dec. 23, 1905, George Albert Smith Family Papers, University of Utah, box 73, book 2, page 160.

  3. Conference Report, Apr. 1906, 56.

  4. Conference Report, Apr. 1906, 57–58.

  5. Conference Report, Apr. 1946, 181–82.

  6. Harold B. Lee, in Conference Report, Oct. 1947, 67.

  7. Conference Report, Oct. 1921, 158–59.

  8. “The Latter-day Prophet,” Millennial Star, Dec. 7, 1905, 822.

  9. Conference Report, Oct. 1921, 159–60.

  10. Conference Report, Apr. 1917, 37.

  11. Conference Report, Oct. 1921, 159–60.

  12. Conference Report, Apr. 1927, 83.

  13. “The Latter-day Prophet,” 823.

  14. Conference Report, Oct. 1921, 160.

  15. Conference Report, Apr. 1934, 26.

  16. “The Latter-day Prophet,” 823.

  17. Conference Report, Oct. 1916, 46–47.

  18. Conference Report, Oct. 1931, 121.

  19. Conference Report, Apr. 1904, 63–64.

  20. Conference Report, Oct. 1927, 48.

  21. Conference Report, Apr. 1905, 62–63.

  22. Conference Report, Oct. 1945, 18.

1905년 12월 23일, 조지 앨버트 스미스는 다른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출생지에서 열린 기념비 헌납식에 참석했다.

조셉 스미스의 첫 번째 시현으로 “이 세상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사람의 자녀들의 신앙을 위한 기초가 놓였습니다.”

“이 세상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계시된 주님의 복음의 가르침을 살펴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알아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