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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안식일


“제24장: 안식일,” 복음 원리 (2009), 138–43

“제24장,” 복음 원리, 138–43

제24장

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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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ngregation gathered in a chapel for sacrament meeting. They are singing a hymn.

안식일의 의미

  • 안식일이란 무엇인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애굽기 20:8; 또한 교리와 성약 68:29 참조)

안식이란 말은 히브리어의 쉬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까지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시고 휴식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그것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들 사이에 맺은 성약의 표징이었다. 창세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는 기록을 읽을 수 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창세기 2:2~3) 이제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안식일은 매번 7일째가 되는 날이며 우리가 일상의 노동에서 휴식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그분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날이다.

안식일의 목적

  • 안식일을 모르는 누군가에게 안식일의 목적을 설명한다면 뭐라고 말하겠는가?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우리의 유익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가르치셨다.(마가복음 2:27 참조) 안식일의 목적은 일주일 중 일정한 날을 정하여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께 향하게 하는 것이다. 단지 일을 쉬는 날인 것만은 아니다. 이날은 예배를 드리며 경건하게 하루를 보내는 성스러운 날이며, 일상의 활동으로부터 휴식을 취하면서 자유롭게 영적인 일을 숙고하는 날이다. 이날 우리는 주님과 맺은 성약을 새롭게 하고 우리 영혼을 영적인 것들로 채워야 한다.

  • 매주 안식일을 위해 준비할 때 안식일의 목적을 마음속에 간직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안식일의 역사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성별하셨다.(창세기 2:2~3 참조) 그 이후로 성스러운 일곱째 날의 전통은 지상에 사는 여러 백성들 가운데서 지켜져 왔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관한 계명을 새롭게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애굽기 20:8)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분의 성약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표징이었다.(출애굽기 31:12~13, 16: 이사야 56:1~8; 예레미야 17:19~27 참조)

그러나 일부 유대 지도자들은 안식일에 관하여 불필요한 많은 규칙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안식일에 사람이 어느 거리만큼만 길을 걸을 수 있는지, 어떤 종류의 매듭을 맬 수 있는지 등을 정했다. 어떤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때 예수님은 안식일이 인간의 유익을 위해 제정된 것임을 그들에게 가르치셨다.

니파이인들 또한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안식일을 지켰다.(예이롬서 1:5 참조)

현대에 주님께서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는 계명을 다시 한번 가르치셨다.(교리와 성약 68:29 참조)

주님의 날

  • 안식일이 일곱째 날에서 첫째 날로 변경된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까지 그분과 그분의 제자들은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켰다. 그러나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부터는 일요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을 기억하는 주님의 날로 성스럽게 지켜왔다.(사도행전 20:7; 고린도전서 16:2 참조) 그때부터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은 매주 첫째 날을 안식일로 지켰다. 두 경우 모두 엿새 동안 일을 하고 하루는 쉬며 예배드리는 날이었다.

주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 일요일, 즉 주님의 날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는 계명을 직접 말씀해 주셨다.(교리와 성약 59:12 참조)

  • 우리가 부활을 기억하는 것은 안식일 예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킴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님은 안식일에 대해 가르치시며 그날을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1831년, 조셉 스미스에게 주신 계시에서 주님은 성도들에게 기도의 집에 가서 성찬을 바치며, 일을 쉬고,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예배를 드리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59:9~12 참조)

두 번째로 그분은 우리에게 일상의 일을 쉬라고 요구하신다. 이 말은 우리가 영적인 일에 전념하는 데 방해가 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까지도] …… 아무 일도 하지 말라”(출애굽기 20:10) 우리의 선지자들은 안식일에 물건 사기, 사냥, 낚시, 운동 경기 관람 또는 이와 유사한 활동들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고해 왔다.

그러나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우리가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기만 하는 것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안식일에는 건설적인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한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스펜서 더블유 킴볼 [2006년], 170쪽 참조)

우리는 안식일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 선지자 이사야는 쾌락을 피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권고했다.(이사야 58:13)

우리는 안식일에 할 수 있는 의로운 일들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하면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수 있다. 교회 모임에 참석하고 경전과 교회 지도자들의 말씀을 읽으며 병자, 연로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을 방문한다. 영을 고양시키는 음악을 듣고 찬송가를 부르며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가족 역사 기록과 개인 역사를 준비한다. 가족과 함께 신앙을 발전시키는 이야기, 간증, 영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선교사와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목적을 가지고 금식을 한다. 가정에서 자녀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안식일에 기타 다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합당한지 결정하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이것은 나에게 영감을 주며 나를 고양시키는 일인가? 이것은 주님께 경의를 나타내 보이는 활동인가? 이것은 내 생각을 주님께 향하게 하는가?

우리는 안식일에 일을 하도록 요구 받는 경우가 있다. 우리는 가능한 한 이것을 피해야 하는데, 그러나 그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 [일을 하면서도] 최대한 예배하는 영이 마음속에 머물도록 노력해야 한다.

  •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여러분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부모나 조부모라면 자녀나 손자 손녀들이 안식일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도울 방법들을 생각해 본다.

안식일을 지킬 때 받는 축복

  • 우리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때 어떤 축복들을 받는가?

안식일을 지킨다면 우리는 영적으로나 현세적으로 큰 축복들을 받을 수 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안식일을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킨다면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땅의 충만한 것이 너희 것이니 …… 음식을 위하여 또는 의복을 위하여 또는 집을 위하여 또는 곳간을 위하여 또는 과수원을 위하여 또는 채소밭을 위하여 또는 포도원을 위하여 나는 것들이 너희 것이니라.

“그러하도다, 제 계절에 따라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은 사람에게 유익하도록 또 사람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져서 눈을 기쁘게 하며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참으로, 음식을 위하여 또 의복을 위하여, 맛을 위하여 또 냄새를 위하여 만들어져 육체를 강건하게 하며, 영혼을 활기 있게 하느니라.”(교리와 성약 5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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