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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제4장: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복음 원리 (2009), 17–21

“제4장,” 복음 원리, 17–21

제4장

선택할 수 있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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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standing at crossroads

영원한 원리인 선택의지

  •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선택의지를 갖는 일이 왜 중요한 것인지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말하겠는가?

“네가 스스로 택할 수 있나니, 이는 그 일이 네게 주어졌음임이니라.”(모세서 3:17)

하나님은 그분의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선과 악 사이에서 선택할 자유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으로써 자유와 영생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탄을 따름으로써 사로잡힘과 죽음을 선택할 자유도 있다.(니파이후서 2:27 참조) 선과 악 가운데서 선택하고 우리 스스로 행동하는 권리를 선택의지라고 부른다.

전세에서 우리는 도덕적 선택의지가 있었다. 지상 생활이 추구하는 한 가지 목적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니파이후서 2:15~16 참조) 만일 의로운 것을 선택하도록 강요당한다면 우리 스스로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를 나타내 보일 수 없다. 또한 우리는 어떤 것을 스스로 선택했을 때 더욱 기쁜 마음으로 그 일을 하게 된다.

선택의지는 전세의 천국 회의에서 제기되었던 주요 문제 중 하나였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과 사탄의 추종자들 사이에 반목을 초래한 중대한 원인 중 하나였다. 사탄은 이렇게 말했다. “보소서.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 내가 당신의 아들이 되겠사오며, 내가 온 인류를 구속하여 한 영혼도 잃지 아니하겠고 또 반드시 내가 이를 행하리니, 그런즉 당신의 존귀를 내게 주소서”(모세서 4:1) 이와 같은 말로 그는 “[하나님을] 거스려 모반하였고 …… 사람에게 준 선택의지를 멸하려 하였[다.]”(모세서 4:3) 사탄의 제의는 거절되었으며, 그는 자신을 따르던 자들과 함께 하늘에서 쫓겨났다.(교리와 성약 29:36~37 참조)

구원의 계획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택의지

선택의지로 말미암아 우리의 지상 생활은 시험의 기간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를 육으로 창조할 계획을 세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로써 우리는 그들을 시험하여 주 그들의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들이 다 행하는지를 [시험해] 보리라.”(아브라함서 3:25) 선택의지라는 은사가 우리에게 없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명하시는 모든 일을 행하는지 여부를 보일 수 없을 것이다.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힐라맨서 14:30~31 참조)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생활하기로 선택할 때 우리의 선택의지는 강화된다. 의로운 선택은 더 의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계명에 순종할 때 지혜가 자라고 인격이 단련된다. 또한 우리의 신앙이 커지고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 면전에서 영의 자녀로 있었을 때부터 선택을 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했던 선택은 우리가 지상으로 오기에 합당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의 신앙과 능력, 지식, 지혜, 그리고 기타 모든 선한 것들이 성장하기를 바라신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옳은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배우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분과 같이 될 것이다.(교리와 성약 93:28 참조)

  •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은 우리가 더욱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가는 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선택의지에는 선택이 필요함

  • 왜 반대되는 것이 필요한가?

선과 반대되는 악이 없다면 우리는 의로운 것을 선택할 수 없다. 몰몬경의 위대한 선지자 리하이는 아들 야곱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모든 것에 반대되는 것이 있음이 꼭 필요함이라. 만일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 의로움이 이루어질 수 없으리니, 간악함도 그러하며, 거룩함이나 비참함이나, 선이나 악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니라.”(니파이후서 2:11)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사탄이 선에 대항하는 것을 허락하신다. 그분은 사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 그가 쫓겨나게 하였느니라.

“이에 그가 사탄이 되었나니, 그러하도다, 참으로 모든 거짓의 아비인 악마라. 사람들을 속이며 눈멀게 하며, 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자기의 뜻대로 이끌어가서 포로가 되게 하였느니라.”(모세서 4:3~4)

사탄은 하나님의 사업을 파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 그는 “온 인류를 비참하게 하고자 하[며]…… 만인을 자기처럼 비참하게 되게 하려”(니파이후서 2:18, 27) 한다. 사탄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에게서 어떠한 선도 원하지 않는다.(모로나이서 7:17 참조) 우리가 행복하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를 자기 노예로 만들고 싶어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한다.

사탄의 유혹을 따를 때 우리는 자신의 선택을 제한하게 된다. 다음에서 든 예는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알려준다. 바닷가에서 이런 표지판을 보았다고 가정해 보자. “위험—소용돌이. 수영 금지.” 우리는 이것을 일종의 구속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우리는 여전히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수영을 할 수 있고, 해변을 따라 거닐며 조가비를 주울 수도 있다. 석양을 바라볼 수도 있고,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또는 그 표지판을 무시하고 위험 지역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소용돌이에 휘말려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쓰거나 도움을 청할 수도 있지만, 익사할지도 모른다.

우리에게 어떤 방향으로 행동할지 선택할 자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를 선택할 자유는 없다. 선택을 하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자연히 결과가 따르게 되어 있다.(갈라디아서 6:7; 요한계시록 22:12 참조)

하나님 아버지는 사탄의 속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사탄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도움을 간구해야 한다.(제3니파이 18:15 참조)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유혹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고린도전서 10:13; 앨마서 13:28 참조)

하나님의 계명은 우리가 위험을 피하고 영생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시해 준다. 현명하게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승영을 얻고, 영원히 진보하며, 완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니파이후서 2:27~28 참조)

  • 우리의 선택을 제한하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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