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난민들의 귀중한 기부
2017년 디지털 기사


난민들의 귀중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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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tian refugees

Pearls, Chantala Kommanivanh © 2010

난민에서 선교사가 되기까지 분 첸의 여정은 위험과 어려운 선택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로 점철되어 있다. Ensign에 실린 “Seeking Refuge, Finding Peace”에서 자유를 향한 분의 참혹한 탈출 여정에 대해 읽어 본다. 하지만 다른 난민 이야기들과 마찬가지로 분의 여정도 은혜에 보답하겠다는 소망과 능력으로 끝을 맺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많은 난민들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준 지역 사회에 중대한 공헌을 한다.

분 첸이 처음 참석했던 와드에 살았던 베스 벡 자매는 이렇게 말한다. “분은 처음부터 교회에서 제공하는 기회들을 긍정적으로 여기며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대해 보인 흥미와 감사는 다른 소년들에게 매우 귀중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아이들은 교회 회원이 되거나, 신권을 갖거나, 스카우트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물심양면으로 난민을 돕는 사람들에게 몇 배의 축복이 되돌아온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2016년 4월 연차 대회에서 칠십인 정원회의 패트릭 키아론 장로는 난민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 가져다줄 수 있는 귀중한 지식과 경험에 대해 가르쳤다.

“난민이 된다는 것은 그들의 삶에 결정적인 순간일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들을 규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의 수많은 난민들이 그랬듯, 이는 그들의 생에서 지나갈 한 시기일 것입니다. 물론 이 시기가 얼른 지나가길 바랍니다. 이들 중에 어떤 사람은 노벨 문학상에 오를 이도 있고, 공무원, 의료인, 과학자, 음악가, 예술가, 종교 지도자 및 기타 분야의 공헌자가 될 이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 중 많은 이들이 모든 것을 잃기 전 이미 그런 일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시기가 그들을 규정하지는 않으나 우리의 대응 방식은 우리를 규정할 것입니다.”(“폭풍 중의 피난처”, 리아호나, 2016년 5월호, 1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