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나요?
September 2016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나요?

해나는 매일 무례한 말들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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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나요?

제가 새로운 학교에 처음 가는 날이었어요. 저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걸 좋아했고, 꽤 잘하는 편이었죠. 교실에 들어서서 친구들을 쭉 훑어보았어요. 왠지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새로운 친구들과 점심을 먹는 동안, 어떤 다른 반 친구의 옆에 앉게 되었어요. 그 친구의 이름은 해나였어요. 제가 자리에 앉자, 해나는 “와, 네 신발에서 썩은 냄새가 나는걸. 니가 신고 있는 게 신발인지 쓰레기통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어요.

해나가 그런 말을 했을 때 저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저는 일어나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는 다른 친구들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다음 날 쉬는 시간에도, 해나는 무례한 말들을 했어요.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었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해나에게 똑같이 무례하게 말하지 않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저의 주일학교 선생님인 로슨 형제님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해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해나에게 무례하게 말하는 것을 멈춰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고 저한테 왜 그러는지 이유를 말해 달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집에 와서 엄마에게 해나가 말한 모든 것들을 말씀드렸어요. 저는 폭발할 지경이었어요! 엄마는 “애비, 그저 그 아이를 똑같이 대하지 않으려 노력해 보렴. 때때로 사람들은 가정에서 무언가 문제를 겪고 있어서 그렇게 행동할 때가 있단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엄마와 로슨 형제님이 하셨던 말을 생각하며 학교에 갔어요. 그날 학교에서 해나는 저에게 집에 안 좋은 일이 있다고 말해 주었고, 그런 것들 때문에 화가 나서 그렇게 무례하게 말했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저는 해나를 용서해 주었어요. 그리고 이번 해에는 저와 해나가 같은 반이 되었어요. 우리는 정말 사이좋은 친구랍니다!

저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을 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