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님의 교회에 깃든 신성한 특징
October 2016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주님의 교회에 깃든 신성한 특징

“주님은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리로다”, 성도의 벗, 1983년 7월호, 4~9쪽 번역 일부 수정. 구두점 및 대문자 수정.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웅대한 계획에 따라 천을 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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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의 벽걸이 융단

사진: 메리 우자니언, 교회 역사 박물관 제공

이 사업의 조직과 지도자들의 부름을 인도하는 신성한 특징은 분명히 나타납니다. 총관리 역원은 모두 각기 다르며 각자는 그 자신의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 폭넓은 여러 경험과 배경을 통해 그들이 맡은 책임을 수행합니다. 교회의 주요 평의회에서 토론할 사항이 제기되면, 각자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합니다. 그 흥미로운 과정을 관찰해 보면, 이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성령의 권능을 분명히 목도하게 되는데, 이는 매우 놀라운 경험입니다. 의견의 차이가 생길 때도 결코 격렬하지도 않고 눈에 띄지도 않게 마음이 누그러지고 잘 조화되어서 의견이 일치되게 됩니다. “나의 집은 질서의 집이요.”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32:8 참조) 이러한 계시의 과정을 직접 목격하면서 저는 항상 신앙이 새로워짐을 맛봅니다. …

어떤 사람들은 연로한 분들이 교회의 회장이 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하여 저는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하고 대답합니다. 이 경륜의 시대의 사업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의해서 기초가 놓였습니다. 그 당시 그는 젊고 힘이 있었으며 그의 마음은 그 시대의 인습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은 새롭고 촉촉이 젖어 있는 진흙과 같아서 주님께서 마음대로 모양을 빚으시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조셉의 후임자도 비교적 젊었을 때 모든 성도를 인도하여 광야를 건너 새로운 땅으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교리의 기초가 제대로 닦이게 되었으며 주님께서 다른 조처를 하시지 않는 한 우리는 주님의 백성으로서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개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신성한 원리를 굳게 고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명하신 지도자에게 충실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선지자이며, 선견자이며, 계시자이십니다. 우리가 선지자를 갖기에 합당하게 생활한다면 결코 선지자가 우리의 곁을 떠나 버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분은 젊은이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의 곁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성역을 행해 나가는 젊은이들이 지금도 많이 있으며 또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분은 감리 대제사로서 성스러운 신권의 모든 열쇠를 소유하고 있으며, 계시의 음성을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속담에 “젊은이는 행동하고 노인은 지혜롭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 마음에 크게 위안이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가까운 장래에 훌륭하게 훈련과 교육을 받고 시험을 받은 한 분을 제일회장단의 일원으로 모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일에 대한 충실성과 이 대업에 있어서의 성실성은 용광로에서 잘 담금질 되었으며, 그분의 신앙은 무르익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수년에 걸쳐 하나님과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계시된 원리를 굳게 잡는다면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