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편견이 극복되도록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2021년 9월호


편견이 극복되도록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다음은 편견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데 앞장설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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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으로 둘러 앉아, 그룹 모임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여성들

편견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먼저 내면을 들여다본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편견을 보이는 태도와 행동”을 버리겠다고 결심할 수 있다.1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다른 인종에 대해 편견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2

2. 이해하려 노력한다. 편견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간을 내어 들어 본다. 그 주제와 관련된 신뢰할 만한 서적과 영화, 뉴스 기사를 찾아볼 수도 있다.3

저명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회원이자 교회 지도자인 다리우스 그레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했다면,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자신의 삶과 역사와 가족과 희망과 고통을 공유하게 하는 데 진심으로 초점을 두었다면, 우리는 더 깊은 이해력을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인종 차별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4

3.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말한다. 인종에 대한 거짓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듣게 된다면, 여러분의 생각을 친절하면서도 분명하게 말한다.

제일회장단 제1보좌인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으로서, 우리는 인종차별 근절에 힘을 보태고자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5

십이사도 정원회의 게릿 더블유 공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는 안에서 밖으로, 그리고 한 번에 한 사람, 한 가족, 그리고 한 이웃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도록 권유받았습니다.”6

차별을 경험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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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열정적으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휠체어를 탄 남성

1. 용서하라, 그러면 친구를 얻게 될 것이다. 남들의 행동에 상처를 받을 때, 우리는 가르치고 용서하며 관계를 발전시키려 노력할 수 있다.

프레드 에이 “토니” 파커 장로는 지역 칠십인으로 봉사할 당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인종차별의 희생자였을 때, 상대방을 용서하고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제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할 때면, 저는 그 말이 왜 상처가 되는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끔 돕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상대를 용서하기 위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상대가 토니 파커라는 사람을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라보도록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가 됩니다. 예수께서는 용서를 가르치셨으며(마태복음 18:21~35 참조), 마음이 상했을 때는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을 찾아가서 해결하라고(마태복음 18:15 참조) 가르치셨습니다.”7

2. 상처를 안겨 준 경험에서도 교훈을 얻는다.(교리와 성약 122:7 참조)

아모스 시 브라운 목사는 하워드 워싱턴 서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워드의 옆집에 사는 여성은 그의 가족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들을 부당하게 대했다. 심지어 그녀는 닭장에서 나온 분뇨를 서먼 가족이 사는 집 마당에 뿌리기도 했다.

한번은 그녀가 몸이 아팠을 때 하워드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수프와 장미꽃을 갖다 주었다. 그녀는 감사해하며 그 꽃을 어디에서 났느냐고 물었다. 하워드의 어머니는 이렇게 설명했다. “당신이 닭 분뇨를 우리 마당에 던졌을 때, 하나님께서는 흙을 준비해 주셨답니다.”

브라운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그것이 우리가 악 가운데서 해야 할 일입니다. 분뇨는 받아들이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그것을 정원의 장미를 키우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8

3. 치유와 인도를 받기 위해 그리스도께 의지하라. 고통 가운데 구주를 신뢰하고 그분을 따르면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의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를 충족시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기도 하시지만, “또한 우리가 아무 잘못 없이 겪는 고통을 치유하고 보상하여, 공의가 우리에게 진 빚을 갚아 주십니다.”9

구주께서는 우리가 따라야 할 완전한 모범을 보여 주신다. 그분은 우리가 마음 상할 때(마태복음 18:15 참조), 박해를 받을 때(마태복음 5:38~48 참조), 그리고 심지어 부당하게 죽음에 처했을 때까지도(누가복음 23:34 참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다.

  1. 『일반 지침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봉사함』 38.6.14, ChurchofJesusChrist.org.

  2. Russell M. Nelson, in “President Nelson Shares Social Post about Racism and Calls for Respect for Human Dignity,” Newsroom, June 1, 2020, newsroom.ChurchofJesusChrist.org.

  3. See “Seeking Information from Reliable Sources,” General Handbook, 38.8.45.

  4. Darius Gray, “Healing the Wounds of Racism,” Apr. 5, 2018, blog.ChurchofJesusChrist.org.

  5. 댈린 에이치 옥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리아호나』, 2020년 11월호, 28쪽.

  6. 게릿 더블유 공,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 『리아호나』, 2020년 11월호, 38쪽.

  7. Fred A. “Tony” Parker, “The Savior Heals Our Hurts,” Ensign, June 2018, 44–45.

  8. “We Are Family: A Discussion on Overcoming Prejudice with Elder Jack N. Gerard and the Reverend Amos C. Brown,” Liahona, Sept. 2021, digital version.

  9.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구속”,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1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