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스미스가 받은 선지자로서의 사명과 그의 순교

“조셉과 하이럼이 사망했습니다. [존] 테일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 저는 무사합니다.” 이것은 1844년 6월 27일 밤에 조셉과 하이럼 스미스가 일리노이주 카테지 감옥에서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몇 시간 뒤, 윌리엄 리차즈가 나부에 있는 에머 스미스와 성도들에게 보낸 전갈의 일부이다.(Willard Richards letter, Carthage Jail, June 27, 1844, Church History Library, Salt Lake City) 에머와 성도들이 이 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었을지 상상해 본다.

나부와 이웃한 지역 사회들은 성도들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위협으로 여겼다. 1844년 여름 무렵, 조셉 스미스와 교회에 대한 반대는 극심해졌다. 교회를 떠난 일부 사람들이 음모를 꾸며 선지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다. 일리노이주의 일부 주민들이 성도들을 주에서 몰아낼 논의를 하는 동안, 또 다른 일부는 선지자를 죽일 음모를 짜고 있었다.

1844년 6월 10일에 나부 시장이었던 조셉 스미스와 나부 시의회는 Nauvoo Expositor[나부 익스포지터]와 그 신문을 인쇄하는 인쇄기를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Nauvoo Expositor[나부 익스포지터]는 선지자와 성도들을 비방하는 반몰몬 신문으로, 나부 헌장의 폐지를 요구했다. 시 관리들은 이 신문의 출판이 폭도의 폭동을 불거지게 할까 봐 두려워했다. 시장과 시의회가 취한 조치의 결과로, 일리노이주 관리들은 선지자와 그의 형 하이럼, 그리고 다른 나부시 관리들에 대해 근거 없는 반란죄를 뒤집어씌웠다. 일리노이주 토머스 포드 주지사는 그들에게 일리노이주 카테지에 있는 법정에서 배심원들 앞에 서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또한 그들을 보호해 주리라고 약속했다. 조셉은 카테지로 가면 자신을 위협하는 폭도들 때문에 자신의 목숨이 큰 위험에 처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

… 6월 24일, 조셉과 하이럼 스미스는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나부 시 관리들과 함께 마차를 타고 카테지로 갔다.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년], 529~530쪽, 번역 수정)

다음 활동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한다.

1. 동영상 “조셉 스미스의 성역: 피로 인봉한 간증”(1:14)을 시청한다.

2. 제1부의 나머지 부분을 공부한다.

다른 이들과 함께 카테지로 가는 동안, 선지자는 자신의 순교를 예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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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준비하면서 공부한다

교리와 성약 135편 4절을 공부한다.

조셉과 하이럼은 “다음 날 카테지에 있는 군 관리들에게 자진 투항했다. 형제들이 첫 번째 고소와 관련해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후, 그들은 일리노이주에 대한 반역죄로 거짓 고소되어 다시 체포되었으며, 카테지 감옥에 투옥되어 심리를 기다렸다. 당시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 중 선교사로 떠나 있지 않았던 존 테일러와 윌라드 리차즈 장로는 자진해서 그들과 함께했다.”(『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 5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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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지 감옥 외부

다음 활동 중 하나 또는 둘 다를 한다.

1. 동영상 “조셉 스미스-회복의 선지자”를 본다. 이 동영상의 시작부터 3분 20초 사이에는 조셉과 하이럼의 죽음이 묘사되어 있다.

2. 『성도들: 후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이야기』의 다음 이야기를 읽는다.

그날 오후 카테지 감옥의 시간은 더디게 흘렀다. 여름철 더위에 형제들은 겉옷을 벗고 바람이 들어오도록 창문을 열었다. 밖에는 여덟 명[이] … 감옥을 지키고 있었고, 나머지 대원들은 근처에서 야영 중이었다. 형제들이 있는 방의 문밖에도 보초가 한 명 더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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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지 감옥 내부

스티븐 마크햄과 댄 존스 등의 형제들은 조셉의 심부름을 하러 외출을 나가 있었다. 감옥에는 지난밤을 함께 보낸 형제들 중 윌라드 리차즈와 존 테일러만이 조셉과 하이럼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오전에 면회를 온 친구들은 공격이 닥칠 때를 대비해 형제들에게 6연발 권총과 단발식 권총을 몰래 쥐여 주었다. 스티븐은 “악당을 내리치는 막대기”라고 이름 붙인 튼튼한 지팡이를 감옥에 남겨 두고 갔다.

존은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시간도 때울 겸 … 영국 찬송가를 불렀다.

[존 테일러가 찬송가를 두 번 부르고 난 직후] 문밖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서너 발의 총성이 울렸다. 윌라드가 창밖을 내다보니, 진흙에 화약을 섞어 얼굴을 검게 칠한 100여 명의 괴한들이 감옥 입구로 몰려들고 있었다. 조셉과 하이럼은 곧바로 권총을 집어 들었다. … 폭도들이 우르르 계단을 뛰어 올라왔다. 그들은 방 안으로 진입하려 밀어닥쳤고, 네 명의 형제들은 온몸으로 문을 밀어 막았다.

그러자 폭도들은 문에 대고 총을 쏘았고, 총성이 계단을 타고 울려 퍼졌다. … 총탄이 나무문을 뚫고 날아들[었다]. 그중 한 발이 하이럼의 얼굴에 명중했고, 하이럼은 몸을 비틀거리며 문에서 떨어졌다. 또 한 발의 총탄이 그의 허리에 날아와 박혔다. …

“하이럼 형!” 조셉이 울부짖었다. 조셉은 6연발 총을 움켜쥐고 문틈을 살짝 벌린 뒤 총을 한 발 쏘았다. 폭도들은 소총으로 방 안을 공격했고, 조셉은 폭도들을 향해 무작정 방아쇠를 당겼다. 존 [테일러]는 문틈을 비집고 들어 오는 총과 총검을 지팡이로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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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케이시 차일즈

조셉의 권총이 두세 번 불발되자, 존은 창가로 달려가 깊숙이 들어간 창턱을 오르려 했다. 그러나 방을 가로지르며 날아든 총알에 다리를 맞고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온몸에 힘이 빠진 존은 창턱에 몸이 부딪혔고, 그때 주머니 속에 있던 그의 시계가 바늘이 5시 16분을 가리키는 순간 박살이 났다.

“총에 맞았어요!” 존이 소리쳤다.

빗발치는 총탄의 공격 속에서 존은 바닥을 기어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다. 그는 둔부에 총상을 입어 살이 깊게 찢겨 나갔고, 손목과 무릎 윗부분에도 각각 한 발씩 총알을 맞았다.

방 건너편에서 윌라드와 조셉은 함께 온 힘을 다해 문을 막고 있었다. 윌라드는 폭도들이 들이미는 소총과 총검을 계속해서 쳐냈다. 그러다 갑자기 선지자가 권총을 바닥에 내던지고 창문을 향해 돌진했다. 그가 창턱을 오르는 순간, 두 발의 탄알이 그의 등에 날아와 박혔다. 창문을 뚫고 들어온 또 한 발의 탄알은 그의 심장 바로 밑을 관통했다.

“오 주님, 나의 하나님.” 조셉은 절규했다. 선지자는 앞으로 몸을 휘청이더니 머리부터 고꾸라지며 그대로 창밖으로 떨어졌다.

윌라드는 총탄이 계속해서 날아드는 가운데 달려가서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창밖 아래에서는 폭도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피범벅이 된 조셉을 에워싸고 있었다. …

주님의 선지자요 선견자인 조셉 스미스가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성도들: 후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이야기』, 제1권, 진리의 표준, 1815~1846[2018], 548~552쪽; 또한 교리와 성약 135:1~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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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준비하면서 깊이 생각해 본다

조셉과 하이럼 스미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대한 그들의 간증을 위해 기꺼이 희생했던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드는가?

십이사도 정원회의 지시 아래, 존 테일러 장로와 윌라드 리차즈 장로가 목격한 내용을 바탕으로 순교에 관한 서면 발표문이 준비되었다. 그 발표문은 현재 교리와 성약 135편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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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준비하면서 공부한다

교리와 성약 135편 3절을 공부한다. 여러분에게 의미 있게 와닿는 단어와 문구에 표시하는 것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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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을 기록한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 대한 간증과 그가 받은 선지자로서의 사명이 여러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축복을 주었는지 생각해 본다. 자신의 생각을 일지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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