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실 한쪽에 동전 다섯 개를 놓아 두고, 반대쪽에 동전 두개를 놓아둔다. 여러분의 주머니 속에는 다른 동전 여덟 개를 넣어 둔다.
수업을 시작하기 위해 학생 세 명을 교실 앞으로 불러,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재림에 관해 가르치시면서 들려준 한 가지 비유를 실연해 보자고 한다.
한 학생에게 마태복음 25장 14~18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각각의 종이 무엇을 받았으며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주인은 각각의 종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이 비유에 나오는 달란트는 돈의 단위라고 설명한다. 주머니 속에서 동전 여덟 개를 꺼내어, 한 학생에게 다섯 개를 주고, 그다음 학생에게는 두 개를 주고, 세 번째 학생에게는 한 개를 준다.)
종들은 각자 받은 돈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가?
동전 다섯 개를 받은 학생에게 교실 한쪽에 놓아둔 다른 동전 다섯 개를 찾아오라고 한다. 동전 두 개를 받은 학생에게는 교실 반대쪽에 놓아 둔 다른 동전 두개를 찾아오라고 한다. 동전 한 개를 받은 학생에게는 동전을 숨기거나 묻는 척하라고 한다.
학생들에게서 동전을 모두 돌려받고, 학생들에게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고 한다. 이 비유의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칠판에 적는다.(괄호 안의 해설은 적지 않는다.)
종들의 주인(주 예수 그리스도)
종들(주님의 제자들)
달란트(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은사 및 능력)
이 비유의 요소들은 무엇을 나타내는가? (우리가 지상 생활에서 가지고 있는 은사와 능력 중 몇 가지는 전세에 있을 때 받아서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지상 생활에서 그 은사들과 그 밖의 은사들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다.)
마태복음 25장 15절에 따르면, 주인은 왜 각각의 종에게 서로 다른 액수의 돈을 주었는가? (학생들이 대답을 하고 나면, “각각 그 재능대로”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 개개인에게 우리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은사와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짚어 준다.)
다음 질문들을 소리 내어 읽어 주고, 학생들에게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한다.
달란트를 한 개 받은 종, 두 개 받은 종, 다섯 개 받은 종 중에서 어느 종이 여러분과 가장 비슷하다고 느끼는가? 왜 그러한가?
한 학생에게 마태복음 25장 19~21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인이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주인은 첫 번째 종에게 어떤 말을 했는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와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21)는 신성한 잠재력을 성취하고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영생을 얻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 종의 경험에서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찾을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을 충실하게 사용하면, 우리는 신성한 잠재력을 성취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주님께서 주신 은사와 능력을 어떻게 충실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예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두 번째 종은 첫 번째 종이 다섯 달란트를 받은 데 비해 자신은 오직 두 개만 받은 것에 대해 불평을 할 수도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받은 달란트를 충실하게 사용했다.
한 학생에게 마태복음 25장 22~23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인이 두 달란트를 받은 종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주인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에게 어떤 말을 했는가?
주인이 처음 두 종에게 서로 다른 액수의 돈을 주었는데도, 왜 그들이 모두 주인에게서 동일한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의 경험에서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더라도 다음 원리를 찾아내야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이 무엇이든 또는 몇 개이든 간에 그것들을 충실하게 사용한다면, 그분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이다. 학생들의 표현을 사용하여 이 원리를 칠판에 적는다.)
반원들에게 누군가가 자신보다 더 많거나 더 좋은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방금 칠판에 적은 원리를 가리킨다.
누군가가 자신보다 더 많거나 더 좋은 은사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 이 원리를 기억하는 것은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한 학생에게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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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엘 쿡 장로
“재능의 성장은 개인의 발전에 관한 가장 좋은 척도입니다. … 축복을 비교하게 되면 기쁨이 사라질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감사하면서 부러워하는 마음을 동시에 지닐 수는 없습니다. 진실로 주님의 영을 지니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우리의 축복에 대해 기뻐하며 감사해야 합니다.”(“기뻐하라!”, 성도의 벗, 1997년 1월호, 29~30쪽)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각 학생에게 종이를 한 장씩 주고 맨 위에 자기 이름을 적게 한다. 그런 후 자기 종이를 옆에 앉은 학생에게 건네주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종이에 이름이 적힌 학생에 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은사나 능력을 적으라고 한다. 그 종이가 교실을 한 바퀴 돌도록 계속 돌려서 각자 그 학생에게서 보았던 은사와 능력을 적으라고 한다.
몇 분 후에, 학생들에게 각자 종이를 그 이름이 적힌 학생에게 돌려주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시간을 주고, 다른 사람들이 적은 자신의 은사와 능력을 읽어 보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그 종이에 적으라고 한다.
주님의 사업을 진척하기 위해 여러분의 은사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무엇인가?
달란트의 비유에는 우리가 받은 은사와 능력에 대한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 준다. 몇몇 학생에게 마태복음 25장 24~30절을 돌아가며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한 달란트를 받아 감추었던 종에게 주인이 어떤 말을 했는지 찾아보라고 한다. 27절을 읽은 후에, 취리는 이자(돈을 투자하거나 빌려주어 얻는 수입)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마지막 종은 자신이 받은 한 달란트를 왜 감추었는가? 이 종의 선택에 대해 주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그 종이 주인의 돈을 하나도 잃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위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만일 그 종이 두 달란트를 가져왔다면, 주인은 어떻게 반응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인이 그 종에게 주었던 달란트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 종에게서 빼앗아 다른 종에게 주었다.)
한 학생에게 칠십인 정원회의 스털링 더블유 실 장로가 전한 다음 말씀을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우리가 은사와 능력을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왜 그것들을 잃게 되는지 잘 들어 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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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더블유 실 장로
“[세 번째 종이 달란트를] 상실한 것은 그가 무언가를 잘못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축복들을 이런 식으로 상실한다. …
사람이 팔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힘을 상실한다. …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그 능력을 상실한다. 예전에 백성들이 신권을 존중하지 않아 그 신권이 그들로부터 거두어졌었다. … 영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신체적인 것이든 재능을 땅에 묻어 두면 그 재능은 발전하지 못한다.”(The Law of the Harvest [1963], 375)
달란트를 감춘 종의 경험에서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학생들이 여러 원리를 언급하겠지만, 다음 진리들을 확실히 찾아야 한다. 두려움은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능력을 사용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영적 은사를 계발하지 않고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들을 잃게 될 것이다.)
어떤 점에서 두려움은 우리의 은사와 능력으로 선한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그들이 토론한 원리들에 대해 간증을 나눠 달라고 한다. 그들에게 주님의 사업을 진척하기 위해 은사와 능력을 사용하도록 격려한다.
재림(복음 그림책[2009], 66번; 또한 LDS.org 참조) 그림을 전시한다. 한 학생에게 마태복음 25장 31~33절을 소리 내어 읽어 달라고 한다. 나머지 반원들에게는 눈으로 따라 읽으면서, 주님께서 재림 후에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찾아보라고 한다.
주님께서는 재림 후에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
주님께서는 악인들을 상징하기 위해 어떤 동물을 사용하셨는가? 의인들을 상징하기 위해서는 어떤 동물을 사용하셨는가?
충분히 시간을 준 후, 서로 다른 구절을 읽은 두 조가 한 그룹을 이루어 함께 공부하게 한다. 학생들에게 그들이 읽은 것을 요약하고, 그룹별로 다음 질문들을 토론하라고 한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양)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염소)을 어떻게 가려내시는가?
이 성구들에서 어떤 원리를 배울 수 있는가?
각 그룹에서 한 사람이 나와서 자신의 그룹이 찾은 원리를 칠판에 적어 보라고 한다. 학생들은 다음과 유사한 원리들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봉사할 때, 우리는 주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필요 사항을 소홀히 할 때, 우리는 주님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이 원리들을 이해하도록, 다음과 유사한 질문들을 한다.
주님의 오른편에 있는 사람이라면 숙제를 도와 달라고 하는 어린 동생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주님의 왼편에 있는 사람이라면 복도에서 책을 떨어뜨린 학생을 어떻게 대하겠는가?
이런 원리를 이해하면,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향상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학생들에게 지난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들에게 미래에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그 계획을 실천하라고 한다. 다음번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그것을 확인하고, 몇 가지 긍정적인 경험을 발표해 달라고 하면 좋을 것이다.
제일회장단의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우리가 받은 각기 다른 은사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주님은 모든 신권 소유자를 포함한 그분의 모든 종들에게 영적인 달란트를 맡기십니다. … 우리가 경험과 능력과 힘이 모두 같지 않더라도, 이러한 영적인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서로 다른 기회들을 지니게 되며, 우리에게 부여된 은사와 기회를 사용한 것에 대해 모두 책임지게 될 것입니다.”(“할 수 있다고 믿어요,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죠”,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5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