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

행복으로 인도하는 첫 번째 길은 덕입니다. 덕은 높은 도덕 표준에 근거한 생각과 행동의 방식입니다. 덕은 순결과 도덕적인 깨끗함을 포함하며, 주님의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는 데 필요한 요건입니다. 덕성을 갖춘 사람들에게는 고요한 위엄과 내적인 힘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성신을 받고 그의 인도를 받기에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덕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그것은 매일 우리가 내리는 수천 개의 작은 결정과 행위가 쌓인 것입니다.

“쉬지 말고 덕으로 네 생각을 장식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네 확신이 점점 강하여지리니, 신권의 교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같이 네 영혼을 적시리라.

성신은 변하지 않는 네 동반자가 될 것이요, 네 홀은 의와 진리의 불변하는 홀이 되며, 네 다스림은 영원한 다스림이 되어 강제당하지 아니하고 영원무궁토록 네게로 흘러 오리라.”(교리와 성약 121:45~46)

토마스 에스 몬슨(1927~2018)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깨끗한 양심이나 도덕적인 청결보다 더 가치 있는 우정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정된 장소에서 깨끗한 상태로 머물고, 또 그렇게 되기에 합당하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서 있는 것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느낌입니까!”⁵

행복으로 인도하는 두 번째 길은 의로움입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오래 지속하는 행복은 여러분이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여러분이 어떠한 사람이냐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진정한 기쁨은 의로운 성품에서 오는 것이며, 의로운 성품은 일관되게 의로운 결정을 반복하는 가운데 형성되는 것입니다. … 여러분이 내리는 의로운 결정은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결정짓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옳은 일을 행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평생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신다면 주님께 항상 순종하시기 바랍니다.”⁶

경전을 공부하다 보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을 통해 의로운 생활을 권고하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약속들은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며,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가치들이 힘을 잃어 가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일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의로운 생활을 포기하지 않도록 희망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하는 생각, 말, 행동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행복으로 인도하는 세 번째 길은 충실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닌 신앙에 따라 우리를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신앙은 신성한 목적과 영원한 관점을 지니고 생활하는 삶의 근원입니다. 신앙은 부지런함을 독려하는 실질적인 원리입니다. 신앙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기꺼이 행하려는 긍정적 태도와 열의에서 나타납니다. 신앙으로 우리는 무릎을 꿇고 주님의 인도를 구한 후 일어나 그분의 뜻에 일치하는 일들을 이루겠다는 확신을 품고 행동합니다.

이 여정에서 앞으로 나아갈 때 여러분은 주 하나님이 명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하는지에 대하여 시험받게 될 것입니다.(아브라함서 3:25 참조) 이것은 지상 생활에서 겪어야 할 경험의 일부분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굳건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리라 신뢰하면서 영의 인도 아래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힘든 시기에도 신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이 확고부동하다면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인생의 시련을 능히 이겨 내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은 부정적인 충동을 억누르고, 견디기 힘들어 보이는 장애물조차도 극복할 역량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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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 시티센터 성전으로 걸어가는 청년 성인

행복으로 인도하는 또 다른 길인 거룩함은 영적인 것이며, 도덕적인 완전함과 관련이 있습니다. 거룩함은 마음과 의향의 순수함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영적인 양식을 취하기 위해 매일 어떻게 노력해야 그런 거룩한 성품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요?

해롤드 비 리(1899~1973)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훈련을 통하여 영적인 자아를 발전시킵니다. … 우리는 매일 기도하고 선행을 하고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영을 단련시켜야 합니다. 매일 경전을 공부하고, [가정의 밤을] 갖고, 모임에 참석하고, 성찬을 취함으로써 매일 자신의 영을 먹여야 합니다. …

의로운 사람은 스스로 발전하고자 노력하며 매일매일 자기의 잘못이나 게으름을 뉘우치고 회개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⁷

거룩함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성전에서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충실하면 이러한 성약들을 통해 우리가 지닌 능력과 관점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전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맺은 의식과 성약에 충실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약속하는 모든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복의 방식에 따라” 살아가는 것에는 주님께 예배드리고 주님과 성약을 맺는 성전을 짓는 것이 포함됩니다.(니파이후서 5:16, 27 참조)

이 길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 한 가지는 우리가 영성을 발전시키고 도덕적으로 깨끗하게 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행복으로 인도하는 길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모두 다 지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레이맨인들로부터 떨어져 나온 니파이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좇아,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와 계명을” 지킴으로써 심히 번성하였습니다.(니파이후서 5:10 참조) 이것은 “행복의 방식에 따라” 살아가는 또 다른 중요 요소입니다.

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계명을 지킬 때 삶이 더 행복해지고 더 충만해지며, 덜 복잡해진다는 것을 아십니다. 우리는 당면 과제나 문제를 더 쉽게 감당할 수 있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도 받게 될 것입니다.”⁸ 회장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지식과 염원하는 해답들, 그리고 복잡하고 급변하는 세상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힘은 주님의 명에 기꺼이 순종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⁹

구주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15, 21)

행복으로 인도하는 최고의 길은 이타심과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모든 살아 있는 영혼에 대한 염려와 관심, 그리고 자애가 포함됩니다. 사랑은 행복으로 바로 연결되는 곧게 뻗은 길입니다. 사랑은 우리의 삶과 타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축복합니다. 구주께서 말씀하셨듯이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마태복음 5:44 참조)

그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더 큰 계명을 완수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도덕한 것,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것, 비참하게 만드는 것 등 여러분에게 다가오는 온갖 역경을 넘어 높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참되고 영원한 행복은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결심할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마태복음 22:37; 또한 신명기 6:5; 마가복음 12:30; 누가복음 10:27 참조)

우리가 모두 주님을 사랑하고 행복으로 인도하는 그분의 길을 따르기로 결심하기를 바랍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존재의 목적이자 주님의 계획”입니다.¹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