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전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가르침 및 속죄, 그리스도 교회의 설립, 그리고 제자들의 초기 성역과 가르침이 실린 기록이다. 이번 과에서는 신약전서의 역사적 및 문화적 배경에 관하여 배우게 될 것이며,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 즉 구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한 이유도 함께 살펴본다. 또한 여러분은 겸손하게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따랐던 사람들에 관해서도 읽게 될 것이다.
신약전서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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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을 돌로 침의 세부 장면 , 스데반을 돌로 침
한쪽 손으로 오른쪽 그림을 가린다. 왼쪽 그림에 나오는 것만을 놓고 볼 때, 이 그림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오른쪽 그림에서 손을 떼어 가려진 부분을 드러낸다.
전체 그림을 보는 것은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푸른색 두건을 쓴 남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스데반이다. 이 그림에서 묘사된 사건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사도행전 7장 56~59절을 읽는다.
전체 그림에서 손을 떼어 가려진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경전을 이해하는 일에 어떻게 비유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이 활동은 경전 구절의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 문맥(context)이란 경전에서 어떤 성구에 나오는 한 토막의 글, 사건 또는 기사와 관련이 있거나 그 배경을 알려 주는 상황을 말한다. 여러분이 신약전서의 역사적 및 문화적 배경에 익숙해질 때, 그 가르침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적용할 수 있다.
이 과에서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들은 신약전서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주께서 성역을 베푸시던 시기의 유대교 지도자들
몰몬경의 선지자 야곱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상 성역을 베푸시던 시기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언을 기록했다. 니파이후서 10장 3~5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 성역을 베푸시던 시기에 유대인들의 영적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야곱이 어떤 단어나 문구를 사용했는지 찾아본다.
니파이후서 10장 5절에 나오는 사제술[priestcrafts]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복지보다는 “이익과 세상의 칭찬”(니파이후서 26:29)을 얻으려고 설교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제술의 죄를 범하는 사람들은 유대인 가운데서도 주로 사악한 종교 지도자들이었으며, 그들은 백성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있었다.
모세의 율법에 추가된 것들과 그 밖의 거짓 철학
종교 지도자들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이끌었는지를 좀 더 이해하기 위해, 모세의 율법을 나타내는 다음 원 둘레를 따라 원을 하나 더 그린후, 구전 율법이라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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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안에 적혀 있는 모세의 율법
모세의 율법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모세를 통해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계명과 가르침을 말한다. 유대교 교사들은 자신들이 정한 규칙과 해석을 모세의 율법에 덧붙였다. 구전 율법 또는 구전된 전통으로 알려진, 이 추가된 규칙과 해석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를 들어, 구전 율법에 따르면 안식일에 양손을 사용하여 매듭을 푸는 것은 금지되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일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따라서 안식일을 범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 손만을 사용하여 매듭을 푸는 것은 허용되었다.
인간이 만든 규칙을 하나님의 계명에 추가하면 어떤 위험이 따를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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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 이전의 여러 세대 동안, 그리고 주님께서 성역을 베푸시던 시기에도” 일부 유대교 지도자들은 “순수한 종교의 간결하고 단순한 것을 제하고 자신들만의 해석을 다수 덧붙였다. 그들은 의례와 행위로 그것을 치장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예배 방식을 취하여 그것을 의례와 행위로 채워 구속적이고, 단축적이며, 우울한 방식으로 변질시켰다. 주님의 율법의 살아 있는 정신은 그들의 손에서 유대교 의식주의라는 죽은 문자가 되었다.”(The Mortal Messiah: From Bethlehem to Calvary, 4 vols. [1979–1981], 1:238)
맥콩키 장로에 따르면, 유대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에 자신들의 해석을 덧붙여서 무엇을 했는가?
예수님 시대에 유대인들은 배도 상태에 있었다. 비록 그들 사이에서 아론 신권의 권세와 의식은 계속 이어졌지만, 유대인들 다수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계시하신 그대로의 참된 종교 행위와 의식으로부터 떠나 있었다.(교리와 성약 84:25~28 참조) 유대교 지도자들이 덧붙인 구전된 전통이 순수한 종교와 성문화된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시되었다.
마태복음 12장 14절을 읽으면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자신들의 구전 율법 또는 전통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그분에게 무엇을 하려 했는지 찾아본다.
외세의 지배, 그리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메시야에 대한 기대
배도적인 유대교 전통에 더하여, 메시야가 오시는 것에 대한 그릇된 기대를 품고 있었기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게 되었다.
다음 문단을 읽은 후, 이어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신약전서 시대의 유대인들은 짧은 기간 동안 독립국의 지위를 누린 것을 제외하면, 500년 이상 동안 피정복민으로 생활했다. 유대인의 애국자 가문인 마카비 일족이 주도한 반란은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기 160년 전에 독립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던 무렵에는 로마제국이 이스라엘을 정복한 상태였다. 마카비 가문으로 장가든 헤롯 왕은 로마 당국의 임명을 받아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로마제국의 지배에 분개한 유대인들은 약속된 메시야가 오시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그들은 메시야가 자신들을 로마제국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믿었다. 많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외세의 지배로부터 해방시켜 줄 메시야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구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많은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면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는가?
왜 이런 그릇된 기대를 품은 것이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원인이 되었을까?
많은 겸손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메시야, 즉 구주로 받아들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유대인들도 있었지만, 겸손하고 성신에 민감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야, 곧 구주임을 알아보았다.
누가복음 2장 25~33절을 읽으면서, 요셉과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데리고 성전에 왔을 때 시므온이라고 하는 의인이 어떤 행동과 말을 했는지 찾아본다.
이 성구를 통해 우리는 다음을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만민에게 구원을 가져다주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다.
만민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을 하셨는지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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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침례를 베푸는 요한
침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위해 사람들을 준비시키도록 하나님에게서 부름받았다. 요한은 예수님께 침례를 베푼 다음 날 그분을 증거하며 이렇게 말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한복음 1:36) 요한복음 1장 37~42절을 읽으면서, 침례 요한의 두 제자는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는 말을 듣고 무엇을 했는지 찾아본다.
침례 요한에게서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증언을 들은 안드레는 무엇을 했는가? 여러분은 왜 그가 이 소식을 자신의 형제 시몬 베드로에게 몹시 전하고 싶어 했다고 생각하는가?
요한복음 1장 43~44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구주께서는 빌립에게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1장 45~46절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게 된 빌립이 무엇을 했는지 찾아본다.
빌립은 나다나엘에게 무엇을 권했는가?
신약전서에 나오는 이런 예들을 바탕으로 다음 원리를 완성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때, 우리는 하고자 하는 더 큰 소망을 갖게 될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갈 때, 왜 우리는 그분에게 나아오도록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유하고자 하는 더 큰 소망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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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할 때 받게 되는 큰 축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이 사람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그리스도께 나아오라고 초대할 때, 여러분의 마음은 변화될 것입니다. …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오도록 도움으로써,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가 그분께 나아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그리스도께로 나아옴”, 리아호나, 2008년 3월호, 52쪽)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라고 권유하면, 왜 우리도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여러분에게 구주와 그분의 복음으로 나아오도록 권유하였는가? 그 결과로 여러분의 삶은 어떻게 축복을 받았는가?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도록 누구에게 권유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본다. 여러분은 그분에게 나아오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권유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올해 신약전서를 공부하면서, 여러분은 구주께서 당신에게 나아오라고 계속해서 청하시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이 권유를 받아들일 때,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도 그분에게 나아오도록 돕고자 하는 소망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경전 학습 일지에 기록한 오늘 과제의 맨 마지막에 다음 내용을 적는다.
나는 “신약전서 소개 및 배경”을 공부하고 모든 과제를 완수했다. (날짜)
세미나리 교사와 나누고 싶은 생각, 깨달은 점, 질문: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도표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에서 공부하게 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기록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