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가 들려준, 다음 이야기에 나오는 청남이라면 마음이 어떠했겠는지 상상해 본다. 홀런드 장로는 이 젊은 귀환 선교사가 간증 모임에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는 것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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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그 청년은 열여덟 살 때 장로에 성임된 직후 데이트를 하고 집에 왔던 일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날 데이트에서는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어떤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상세히 말하지 않았고, 공개석상에서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저는 그 데이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의 영과 자존감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만으로도 그 일은 충분히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가 집 앞에 차를 세워 놓고 얼마 동안 차 안에 앉아 그날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며 깊은 슬픔에 젖어 있는데, 비회원인 어머니가 집에서 정신 없이 차 있는 쪽으로 곧장 달려왔습니다. 어머니는 방금 그의 남동생이 집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혀 발작 또는 경련 같은 것을 일으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비회원인 아버지는 즉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도착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소리쳤습니다. ‘와서 어떻게 해 보렴. 이런 일이 생길 때 너희 교회에서 하는 거 있잖니? 신권이 있으니 와서 어떻게 해 봐.’ …
그러나 그는 그날 밤, 끔찍이 사랑하는 동생이 그의 신앙과 힘을 필요로 했으나 그 요청에 응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갖고 있던 느낌과 잘못했다고 생각한 행동 때문에 그는 주님 앞으로 가서 필요한 축복을 간구할 수가 없었습니다.”(“합당성에 대한 확신”, 리아호나, 2014년 4월호, 58~59쪽)
여러분이 이런 상황에 처한 청남이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었을 것 같은가? 항상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왜 그토록 중요한가?
마태복음 25장은 구주께서 감람 산에서 연속해서 가르치신 말씀이며, 여기에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가 그분을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세 가지 비유가 들어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감람 산에 계시는 동안 제자들에게 재림에 대해 가르치셨다.(마태복음 24장 참조) 예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드시며 우리가 반드시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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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들고 있는 미련한 처녀들과 슬기로운 처녀들
마태복음 25장 1~4절을 읽으면서, 이 비유의 주요 요소들을 찾아본다. 찾은 것에 표시를 해도 좋다.
유대인의 결혼 관습에 따르면, “신랑은 밤에 친한 친구들을 동반하여 신부의 집으로 간다. 신부 집에서 혼인식이 끝나면 신랑의 집에서 혼인 잔치가 베풀어진다. 혼례 행렬에 참여한 손님들은 각자 자신의 등이나 횃불을 가지고 가야 했다.” 이로써 그들도 혼인 잔치의 일원임을 나타내며, 그날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더했다.(New Testament Student Manual [Church Educational System manual, 2014], 78)
이 비유의 나머지 부분이 나오는 마태복음 25장 5~13절을 읽으면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가 각각 무엇을 했는지 찾아본다.
마태복음 25장 5~13절을 읽는 대신에, 열 처녀의 비유를 담은 비디오 “무릇 슬기로[운] 자는”의 일부(0:00~5:46)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영상은 교리와 성약 및 교회사 DVD 발표 자료 1~22 및 LDS.org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가 각각 무엇을 했는지 찾아본다.
비유에 나오는 다음 요소들을 생각해 보고, 각각 무엇을 나타내는지 여러분의 생각을 적는다.
신랑
슬기로운 처녀들
미련한 처녀들
등
기름
“신랑이 더디 오므로”(마태복음 25:5) 및 “밤중에 소리가 나되”(마태복음 25:6)라는 문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한다. 이 성구들에서 재림에 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5~6절 옆의 여백에 예수 그리스도라고 적어 두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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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열 처녀가 누구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이렇게 가르쳤다. “열 처녀는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으며 신랑이 올 때 받아들여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분명 그리스도 교회의 회원들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신랑이 왔을 때는 오직 반만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재림을 위한 준비”,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8쪽)
마태복음 25장 8~9절을 살펴보며, 왜 슬기로운 처녀들이 미련한 처녀들에게 기름을 주지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기름이 무엇을 나타내며, 왜 기름을 나눌 수 없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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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
“기름을 나누어 쓰지 않은 것은 불친절한 행동이나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길을 비추고 어둠을 밝히는 것과 같은 종류의 기름은 나누어 쓸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십일조의 원리에 순종하고, 의로운 생활로 마음의 화평을 누리고, 지식을 쌓는 것을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과 나눌 수가 있습니까? 나의 신앙과 간증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신앙과 간증이 될 수 있습니까? 나의 태도나 순결이나 선교사의 경험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것이 될 수 있습니까? 성전의 특권을 어떻게 나눌 수가 있습니까? 이와 같은 기름은 각자가 자기 몫을 준비해야 합니다. …
비유에 보면 기름을 시장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는 의로운 삶을 통하여 그 기름을 한 방울씩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 헌신과 순종을 통해 행하는 모든 일은 우리의 창고에 기름을 더해 줍니다.”(Faith Precedes the Miracle [1972], 255–56)
이 비유에서 기름은 무엇을 나타내는지 생각해 본다. 다음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경전 학습 일지에 헌신과 순종의 행동들을 열거한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에 따르면, 이 비유에서 기름이 나타낼 수 있는 몇 가지는 …(이)다.
다음은 이 비유와 킴볼 회장의 말씀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진리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영적 준비를 빌릴 수 없다. 영적 준비에는 간증, 개종, 신앙 및 성신을 통해 개인적으로 받는 그 밖의 은사들이 포함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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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이제 간증과 개심의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열 처녀의 비유의 다양한 해석 중 하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 처녀 중 다섯은 슬기로웠고 나머지 다섯은 미련하였는데, 그들은 등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갔습니다. 그 처녀들이 사용한 등을 간증의 등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미련한 처녀들은 간증의 등을 가지고 갔으나 기름은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그 기름을 개심의 기름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
이 이야기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이기적이어서 함께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일까요, 아니면 개심이라는 기름은 빌릴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준 것일까요? 계명에 끊임없이 순종함으로써 생기는 영적인 힘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을까요? 부지런히 경전을 공부하고 상고하면서 얻은 지식을 그러한 지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요? 충실한 후기 성도가 복음을 통해 받는 평안이 역경이나 큰 어려움을 겪는 개인에게 전이될 수 있을까요? 분명히 이런 질문 각각에 대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올바르게 강조한 것처럼 우리 개개인은 ‘[우리가] 쓸 것을 사[야]’ 합니다. 이 영감에 찬 여성들은 상거래를 말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간증이라는 등이 계속 타오르게 하고 개심이라는 기름을 충분히 얻기 위한 우리 개개인의 책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 소중한 기름은 한 번에 한 방울씩, 즉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니파이후서 28:30) 인내하고 꾸준히 노력할 때 얻게 됩니다. 지름길은 없습니다. 마지막에 부산을 떨며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즉 충실하라. 항상 기도하라. 너희 등잔을 손질하여 타고 있게 하며 너희에게 기름이 있게 하여 신랑이 올 때에 준비가 되어 있게 할지니’(교리와 성약 33:17)”(“주께로 돌이켰고”,리아호나, 2012년 11월호, 109쪽)
다음은 우리가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진리이다. 우리는 매일 의로움을 통해 간증을 키우고 더 깊이 개종함으로써 재림을 위해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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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등
경전 학습 일지에 커다란 기름 등을 하나 그린다. 이 비유에서 기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한 준비를 나타낸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여러분이 “등”에 “기름”을 채울 수 있는 방법들을 등 그림 안에 적는다. 가능하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방법들을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들과 나누고, 그들에게 어떤 방법들을 더 추가할 수 있겠는지 물어본다.
의로운 생활을 통해 기름을 한 방울씩 모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알아보려면, 비디오 “무릇 슬기로[운] 자는”의 나머지 부분(5:46~8:44)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방법들을 경전 학습 일지에 추가한다.
현대의 계시에서 주님께서는 이렇게 확언하셨다. “내가 나의 영광 중에 올 그날[재림]에 내가 열 처녀에 관하여 말한 비유가 이루어지리라.”(교리와 성약 45:56)
마태복음 25장 10~12절을 읽으면서, 신랑이 미련한 처녀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는지 찾아본다. 조셉 스미스 역에는 신랑이 “너희가 나를 알지 못하노라”라고 말했음이 명시되어 있다.(Joseph Smith Translation, Matthew 25:11 참조)
“너희가 나를 알지 못하노라”라는 말은 미련한 다섯 처녀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주님을 아는 것은 그저 그분에 대해 아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요한복음 17:3참조)
이 성구들에서 다음 원리를 배울 수 있다.우리가 주님의 재림을 위한 준비를 갖추고 그분의 면전에 거하기에 합당하려면, 우리는 그분을 알아야 한다.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구주를 더 잘 알게 되었는가?
여러분이 구주를 알면 그분의 재림을 위한 영적 준비를 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이번 과를 시작할 때 나왔던, 필요한 순간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젊은 신권 소유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보자. 홀런드 장로는 그 청남이 가까이에 살고 있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와드의 어떤 형제의 집으로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그 형제는 남동생에게 축복을 주었고, 그 동생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정을 찾았다. 홀런드 장로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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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그런 후 그 귀환 선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날 밤 제 앞에 닥친 일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신권을 지녔음에도 행사하기에 합당하지 않다는 느낌 때문에 겪은 부끄러움과 슬픔을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어린 동생이 저를 필요로 했고, 비회원이셨던 사랑하는 부모님은 두려움에 떨며 제게 큰 기대를 걸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그 일이 더욱더 고통스런 기억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러분 앞에 서면서 저는 이런 약속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날 밤 이후로 저는 필요할 때에 주님 앞에 자신 있게 나아가서 그분의 도움을 간구하지 못할 정도의 행위를 한 적이 결단코 없습니다. 개인적인 합당성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는 전쟁과도 같은 일이지만, 저는 이기고 있습니다. 삶에서 저를 질책하는 손가락을 한 번 느껴 보았으나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런 기분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간증을 끝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합당성에 대한 확신”, 59쪽)
주님의 재림을 위해 영적으로 준비를 갖추도록 무엇을 할 필요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기름 등 그림에 열거한 행동들 중에서 한두 가지에 동그라미를 치고, 영적 준비를 늘리는 방식으로 행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만약 부모님이 방 안으로 들어와서 여러분에게 많은 액수의 돈을 주신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구주께서는 제자들에게 재림에 대해 계속 가르치시면서, 달란트의 비유를 들려주셨다. 이 비유에서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세 명의 종에게 돈을 주었는데, 첫 번째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두 번째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그리고 세 번째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주었다. (달란트는 돈의 단위이다.)
마태복음 25장 19~23절에서, 여행에서 돌아온 주인은 종들에게 그들이 돈을 가지고 무엇을 했는지 보고하게 하였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과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의 돈을 활용하여 두 배로 불렸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것을 감추었으며, 결과적으로 주인에게 아무런 이익을 주지 못했다.
이 비유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진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가 영적 은사를 계발하지 않고 아예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들을 잃게 될 것이다.
주님의 사업을 진척하기 위해 여러분의 은사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달란트는 여러분의 간증이다.(교리와 성약 60:2~3 참조) 여러분의 은사와 능력을 충실하게 사용하며 계발할 계획을 세우는 것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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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떼 사이에서 풀을 뜯고 있는 염소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는 예수께서 재림 때에,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의인들을 악인들에게서 분리하실 것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양)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염소)을 어떻게 가려내시는가?
마태복음 25장 40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분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방법에 대해 무엇이라고 가르치셨는지 찾아본다.
이 성구에서 다음을 배울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봉사할 때, 우리는 주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이 어떻게 주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 보이는 것인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비디오 “코트”를 시청한다. 이 영상은 히버 제이 그랜트 회장의 어린 시절에 일어났던 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그 소년과 어머니는 각각 누구에게 봉사하였는지 찾아본다.
여러분이 지난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미래에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 본다. 다음 24시간 동안, 성신의 속삭임을 따르고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