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기도하도록 권고하고, 무엇이든 의로운 것을 구하라고 가르쳤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능력에 대한 자신의 신뢰를 공표했다. 바울은 편지의 말미에서 자신이 궁핍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빌립보 성도들이 물질적으로 지원해 주었던 일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빌립보서 4장을 공부하면서, 근심에 싸일 만한 상황에 처할 때 도움이 될 진리를 찾아본다.
빌립보서 4장 1~5절에서, 바울은 성도들에게 주님을 향한 충실함으로 굳건하며,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그들의 관용이 다른 사람들에게 분명히 드러나게 하라고 권고했다.
빌립보서 4장 6절의 첫 번째 구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성도들에게 무엇을 권고했는지 찾아본다.
6절에 나오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라는 말은 무엇이든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빌립보서 4장 6절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면서, 바울이 성도들에게 걱정하는 대신 무엇을 하라고 권고했는지 찾아본다. (간구[Supplication]란 겸손하고 진심 어린 간청을 말한다.)
빌립보서 4장 7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겸손과 진심을 다해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축복을 약속했는지 찾아본다.
이 성구들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는 사람으로서 간구와 감사함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평강을 얻을 수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가져가서 감사함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라는 바울의 현명한 권고를 따르면, 모든 세세한 것과 그 결과에 매달려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삶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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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이 원리에 따라 생활하겠다는 선택으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유익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의 선택의지를 존중하시기에 절대로 기도를 강요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일상 생활 면면을 그분과 나눈다면, 여러분의 마음은 생동감 넘치는 평안으로 채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한 평안은 고난 중에도 영원한 빛에 중심을 둘 것이며, 어려움을 영원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헤쳐 나가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신앙을 행사하는 일을 최우선에 두십시오”,리아호나, 2014년 11월호, 93쪽)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기도하고 간구할 때 감사함으로 해야 한다는 바울의 권유에 주목한다.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감사의 표현이 어떻게 하나님의 평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스코트 장로에 따르면,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
이번 과의 초반에 여러분이 생각했던 걱정이나 염려를 떠올려 본다. 바울이 가르친 원리를 적용하여 걱정하기보다는 간구와 감사함으로 기도하기로 한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게 될 때, 바울이 했던 말과 이 원리를 그들에게 말해 주는 것에 대해 고려해 본다.
이제부터 30초 동안 구주와 그분께서 여러분을 위해 하신 일에 생각을 집중해 본다.
집중해서 생각하는 시간은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빌립보서 4장 8~9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무엇을 생각하고 행하라고 권고했는지 찾아본다. 바울이 성도들에게 무엇을 집중하여 생각하라고 가르쳤는지를 찾아 각각 표시하거나 적어 두어도 좋다. 8절에 나오는 “생각하라[think on]”는 말은 신중하게 계속해서 생각하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9절에서, 바울은 교회 회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권고했는가? 바울은 성도들에게 의로운 것에 집중하고 자신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른다면 어떤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는가?
바울의 가르침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충실한 성도들이 무엇이든 의로운 것에 생각을 집중하고 사도와 선지자들을 따른다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다.
무엇이든 의로운 것에 생각을 집중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과 행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신앙개조 제13조에서 빌립보서 4장 8절에 나오는 이 “바울의 훈계”를 인용하면서 “이것들을 생각하라”를 좀 더 적극적으로 “이것들을 구하[라]”로 변경했다. 참되고, 정직하고, 올바르고, 순결하고, 사랑받을 만하고, 유덕하며, 듣기 좋거나 칭찬할 만한 일을 구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본다.
이 주제에 관련하여 선택을 내릴 때 빌립보서 4장 8~9절에 기록된 바울의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우리가 바울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힘써 노력할 때, 이 주제와 관련하여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는가?
“평강의 하나님이 … 함께”(빌립보서 4:9)하시는 것은 왜 의로운 것을 구하고 사도와 선지자들을 따르는 등의 노력을 들여서 얻을 가치가 있는가?
어떻게 하면 의로운 것들에 더 생각을 집중할 수 있을까? 여러분이 사도와 선지자들의 가르침을 따랐을 때 어떤 축복들을 받았는지를 생각해 본다. 주님께서 지속적으로 여러분과 함께하시고 여러분의 삶에 평안을 주실 수 있도록 계속 이 원리에 따라 생활한다.
빌립보서 4장 10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바울은 자신이 힘든 시기에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돌보아 준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빌립보서 4장 11~12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무엇을 배웠다고 말했는지 찾아본다.
바울은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무엇을 하는 법을 배웠는가?
빌립보서 4장 13~14절을 읽으면서, 바울이 지닌 힘이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찾아본다. (빌립보서 4장 13절은 성구 익히기 구절이다. 이 성구를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눈에 띄게 표시하거나 메모해 둘 수도 있다.)
13절에 기록된 바울의 말은 그가 예수 그리스도께 힘입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 또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여기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만족하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에게 힘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힘을 받고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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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의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의 은혜의 [한 가지] 요소는 하늘의 창을 여는 것입니다. 창이란 하나님께서 권능과 힘의 축복을 부어 주시는 통로이며, 이로써 우리는 혼자서는 결코 이루지 못할 일들을 해낼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말미암아, 그분의 자녀들은 속이는 자의 암류(하천 밑바닥에 흐르는 물-옮긴이)와 유사(바람이나 물 때문에 흘러내리는 모래로, 거기에 빠지면 늪처럼 헤어 나오지 못함-옮긴이)에서 빠져 나와 죄를 이기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모로나이서 10:32] 될 수 있습니다.”(“은혜의 은사”,리아호나, 2015년 5월호, 108쪽)
우리가 이런 힘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식으로는 원기의 회복력, 결심, 용기, 인내, 참을성이 커지고 신체적, 정신적, 영적 활동력과 힘이 세지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덕분에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던 자신의 경험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빌립보서 4장 13절을 외워 두면, 여러분 또는 주변 사람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의롭게 생활할 힘을 얻기가 힘들 때, 이 진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떠오를 것이다. 빌립보서 4장 13절을 외울 수 있도록 이 성구를 반복해서 읽는다. 이 성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암송해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덕분에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해 달라고 한다. 그런 후 경전 학습 일지에 여러분의 이름으로 서명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