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시고 하나님의 왕국에서 누가 가장 큰 자인지에 대해 가르치시다
구주께서는 한 소년에게서 악한 영을 쫓아내신 후(마가복음 9:17~29 참조)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를 두루 다니셨다. 마가복음 9장 31~32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 어떤 사건들에 대해 예언하셨는지 찾아본다.
이 성구들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죽임을 당하고 사흘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다시금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그분께 여쭈기를 두려워했다는 점을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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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함께 계시는 예수님
마가복음 9장 33~37절에서, 가버나움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겸손히 타인에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왕국에서 가장 큰 자, 즉 가장 명예로운 지위를 갖게 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또한 그들에게 어린아이처럼 겸손하고 당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교회로 받아들이라고 가르치셨다.(Joseph Smith Translation, Mark 9:34–35[후기 성도판 영문 성경 Mark 9:37, footnote a] 참조)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 사도들이 그 사람에게 악령을 쫓아내는 것을 금한 이유는 그가 십이사도들과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구주와 함께 다니고, 먹고, 잠자고, 친교를 나누는 제자들 무리에 속해 있지 않았다. … 하지만 주님이 하신 대답에 비추어 볼 때 그는 왕국의 회원이었으며, 신권의 권세와 신앙의 권능을 행사하며 적법하게 성역을 베푸는 사람이었음이 분명하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 [1965–73], 1:417)
구주께서는 그 사람이 그런 일을 못하도록 금하지 말라고 사도들에게 말씀하시며 당신의 대표자들을 돕는 사람들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셨다.(마가복음 9:39~41 참조)
마가복음 9장 42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 어떤 경고를 하셨는지 찾아본다. 여기에서 실족하다[offend]라는 말은 누군가를 그릇된 길로 이끌거나 죄를 짓도록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을] 믿는 이 작은 자들”에는 연령을 막론한 겸손하며 믿음을 지닌 구주의 제자들이 포함된다. 또한 청소년들이나 새로운 개종자와 같이 아직 신앙이 연약한 사람들도 포함된다.
맥콩키 장로는 “죽어서 필멸의 존재로 계속 생활하는 축복을 잃는 것이 살아서 사람들을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이끌어” 그런 행위로 말미암아 극심한 고통과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는 일을 겪는 것보다 더 낫다고 설명했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1:420)
마가복음 9장 42절에서 구주께서 하신 경고에서 배울 수 있는 한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우리가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죄를 짓도록 누군가가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겠는지 다양한 예를 생각해 본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여러분은 그들에게 구주께 향하는 삶을 살도록 영향을 주고 있는가, 아니면 그분에게서 돌아서도록 영향을 주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짓는 일을 피하도록 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경전 학습 일지에 열거한다. 그 방법 중 하나에 동그라미를 치고, 그것을 실천할 목표를 세운다.
한 손만을 사용하여 신발끈, 넥타이, 또는 매듭을 풀거나 다시 매려고 시도해 본다.
만일 여러분이 손 하나를 잃는다면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겠는가? 어떤 경우에 양손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손 하나를 잃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는가?
절단이란 심하게 손상되었거나, 질병에 걸렸거나, 감염된 손이나 다리 등과 같은 신체의 한 부분을 의도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절단을 하고 회복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있지만, 질병이나 감염이 확산되어 더 많은 손상이나 죽음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한다.
마가복음 9장 43절을 읽으면서, 구주께서는 양손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손 하나를 잃는 것이 더 나은 경우에 관하여 무엇을 가르치셨는지 찾아본다.
구주께서는 한쪽 손이 우리에게 죄를 짓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고 또한 계속해서 죄를 짓도록 영향을 미친다면, 양손을 그대로 두는 것보다 손 하나를 잃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비유적으로 가르치셨다. 그분께서 글자 그대로 손 하나를 잘라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도 어려운 것인가를 보여 주기 위해 손을 자르는 비유를 사용하셨다.
조셉 스미스 역을 참조하면 구주께서 마가복음 9장 43~48절에서 가르치신 것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 성구들에서 구주께서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쳐서 죄를 짓도록 이끄는 것들을 손과 발, 눈에 빗대어 설명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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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사람 모양의 그림(막대 그림)
경전 학습 일지에 사람 모양을 하나 그린다. 여러분이 그린 사람의 한쪽 손, 한쪽 발, 한쪽 눈에 동그라미를 친다. 조셉 스미스 역, 마가복음 9장 40~48절(경전 안내서에 있음)을 읽으면서, “죄를 범하게 하는”, 즉 죄를 부추기는 손, 발, 눈에 빗대어서 구주께서 설명하신 것이 무엇인지 찾아본다. 여러분이 동그라미를 친 손, 발, 눈이 각각 무엇을 상징하는지 적는다. 이 성구들에 나오는 생명이란 단어는 영생을 의미한다.
구주께서 가르치셨듯이, 손은 우리의 가족과 친구들을 나타내며, 발은 우리가 생각과 행동의 본보기로 삼는 사람들을 나타내며, 눈은 우리를 이끄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불의한 영향력, 즉 죄를 짓거나 신앙을 저버리도록 이끄는 영향력을 멀리하는 것은 어떤 점에서 손이나 발을 제거해 버리는 것과 같은지 숙고해 본다. 여러분이 읽은 성구들에 따르면, 우리가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여러분의 경전 마가복음 9장 43~48절 옆에 다음 진리를 적어 놓을 수 있다.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보다는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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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에프 곤잘레스 장로
칠십인 정원회의 월터 에프 곤잘레스 장로는 우리가 멀리해야 할 그 밖의 영향력에 대해 가르쳤다. “그처럼 끊어 버린다는 것은 친구뿐만 아니라 부적절한 텔레비전 쇼, 인터넷 사이트, 영화, 문학, 게임 또는 음악과 같은 모든 악한 영향에 해당됩니다. 우리의 영혼에 이 같은 원리를 새기게 되면 어떤 종류의 나쁜 영향력에도 굴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오늘이 바로 그때입니다”,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55쪽)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을 무례하게 대한다거나, 비난한다거나, 교회 회원이 아닌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를 거절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우리를 꾀어 죄를 짓게 하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하며, 다른 말로 하면, 그런 사람들과의 친밀한 교류를 피해야 한다. 우리를 꾀어 죄를 짓게 하는 모든 영향력을 제거하거나 피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사악한 영향력을 멀리하려고 노력할 때, 그리고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영향력을 피하기 위해 자제력을 키우려고 노력할 때, 주님이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이다.
우리가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함으로써 겪을 수도 있는 어려움들을 생각해 본다.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하는 적절한 방법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다음 시나리오들을 읽는다. 각 질문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내 친구들은 자주 나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활동을 같이 하자고 부추긴다. 그래도 나는 계속해서 그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내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할까? 이 친구들을 적절하게 멀리하려면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까?
나는 몇 년 동안 어느 인기 가수 그룹의 팬이었다. 그 그룹이 최근에 신곡을 발표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주님의 표준과 가르침에 반대되는 행동과 사상을 장려하는 내용이었다. 그냥 음악이고 노래 가사일 뿐이지 않은가? 그 음악을 계속 듣고 소셜 미디어에서 그 그룹 소식을 받아 보는 것이 뭐가 위험한가?
나는 어떤 인기 쇼에 관해서 계속 듣게 되었으며, 그 프로그램을 시청할 의향이 있다. 그 쇼에는 나쁜 말과 부도덕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약간 나온다는 말을 들었지만, 나쁜 것들을 듣거나 보더라도 그것을 본받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그 쇼를 시청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을까?
죄를 짓도록 꾀는 영향력을 멀리하는 것이 때로는 어려운 일이라 하더라도, 영생을 포함하여 그에 따른 보상은 왜 이런 희생을 치를 만큼 가치 있는 것인가?
다음 질문들에 대한 답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는다.
여러분 또는 아는 사람이 불의한 영향력을 멀리하기로 결정한 적이 있다면, 그것은 언제인가? (지나치게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내용은 적지 않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어떤 축복을 받았는가?
여러분의 삶에서 죄를 짓도록 여러분을 꾀는 영향력이 있는지 가만히 돌아본다. 그런 영향력을 어떻게 멀리할 것인지를 종이에 적는다. 그 종이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