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문 앞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을 치유해 주었다. 그런 후 베드로는 그 사람이 치유되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었다. 이 일을 빌미로 베드로와 요한은 체포되었고, 산헤드린은 그들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일을 금지하는 명을 내렸다. 교회 회원들은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했는데, 그중 두 사람이 베드로와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고 그 결과로 목숨을 잃었다. 베드로와 요한은 계속해서 기적을 행했고, 그 때문에 대제사장들은 분노했다. 두 사람은 다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지만, 천사가 나타나 그들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다. 천사는 그들에게 성전으로 가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했다.
사도행전 3장 8절을 읽으면서, 베드로가 그 사람을 “일으[키자]”(7절), 그 사람이 무엇을 했는지 찾아본다.
어떤 점에서 이 사람은 자신이 원래 구걸했던 것(돈)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는가?
이 기사는 우리 삶에 비유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바라거나 기대하는 방식으로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분의 응답은 항상 우리의 더 큰 유익을 위한 것이다.
사도행전 3장 1~8절에 기록된 기사에서, 이 사람은 자신이 구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다른 경우에도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을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여러분의 기도에 대해 주님의 응답이 여러분이 바라던 바와는 달랐지만, 결과적으로 더 큰 유익을 가져왔던 경험을 경전 학습 일지에 기록한다.
걷지 못하는 사람이 치유되는 것을 성전에서 목격한 사람들 가운데 여러분도 있었다고 상상해 본다. 여러분은 성전에 들어가면서 이따금 그 걷지 못하는 사람이 구걸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치유를 받아서 뛰고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 기적을 목격하고 나서 베드로와 요한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이 어떻게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도행전 3장 9~11절을 읽으면서, 이 사람의 치유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찾아본다.
사도행전 3장 12~18절을 읽으면서, 베드로가 이 걷지 못하는 사람의 치유에 대해 군중에게 어떻게 설명했는지 찾아본다. 베드로가 이 사람의 치유에 대한 공을 누구에게 돌렸는지 주목한다.
베드로의 말과 행위에서 다음을 배울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들은 그분의 이름을 믿는 신앙을 통해 기적을 행할 수 있다.
사도행전 3장 19절을 읽으면서,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권했는지 찾아본다. (사도행전 3장 19~21절은 성구 익히기 구절이다. 이 성구들을 나중에 쉽게 찾을 수 있게 표시를 해 두어도 좋다.)
베드로는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그들도 결국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에 대한 신앙을 통해 정결하게 될 수 있다고 가르침으로써 희망을 주었다.
사도행전 3장 19절에 나오는 “새롭게 되는 날”이라는 문구를 주목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는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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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알 맥콩키 장로
“이 정해진 시기, 즉 새롭게 되는 날은 주님께서 그리스도를 지상에 다시 보내시는 날인 인자의 재림 때에 일어날 것입니다.
… 그 날에 ‘땅이 새로워지고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신앙개조 제10조) 것입니다. 그 날은 이사야가 보았던 ‘새 땅’(이사야 65:17)의 날이며, 복천년이 도래하면 땅에서는 사악함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Conference Report, Oct. 1967, 43)
사도행전 3장 21절에서 “만물을 회복하실 때”라는 문구는 후기에 복음이 회복됨을 가리킨다. 사도행전 3장 20~21절에서 다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시대의 선지자들이 후일에 복음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사도행전 3장 22~26절에 기록된 대로, 베드로는 모세와 “사무엘 때부터 이어 말한 모든 선지자도”(사도행전 3:24)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했다고 간증했으며, 그분을 배척하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되는지를 경고했다.(사도행전 3:23 참조) 현대 계시에서 천사 모로나이는 조셉 스미스에게 이 경전 구절을 되풀이해서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면 어떤 결과를 맞게 되는지를 확인해 주었다.(조셉 스미스—역사 1:41 참조)
여러분이 전임 선교사라고 할 때, 구도자가 “성경 어디에 복음이 마지막 날에 회복될 것이라고 나오나요?”라고 묻는다고 상상해 본다. 경전 학습 일지에, 사도행전 3장 19~21절과 적어도 성경에 나오는 다른 경전 구절 하나를 사용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다. 경전 안내서에서 “복음의 회복” 부분을 살펴볼 수도 있다.
사도행전 4장 1~31절과 사도행전 5장 12~42절에서 우리는 다음을 알 수 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유하고 복음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베드로는 산헤드린 앞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했는데, 산헤드린은 “세속적인 문제 및 종교적 문제 모두에 있어서 유대의 원로원이며 유대 최고 법정[이었다.]”(경전 안내서, “산헤드린”, scriptures.lds.org) 베드로와 요한은 석방 후에도 계속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파했고, 그 때문에 다시 체포되었다. 그들은 매를 맞았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하기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다시 한 번 받은 후에 석방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다음 시나리오를 생각해 본다. 한 청남이 선교 사업을 준비하는 중이다. 그는 자신이 선교사로 봉사하기에 합당한지와 관련하여 감독님이 질문할 것임을 안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한 가지 중대한 죄에 대해 감독님에게 말해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사도행전 4장 32절~5장 11절을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종들에게 정직해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원리를 하나 찾아본다.
사도행전 4장 32절에서, 베드로 시대에 성도들(교회 회원들)은 헌납의 법에 따라 생활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의 필요 사항이 충족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물을 자발적으로 나누겠다고 하나님과 성약을 맺었음을 의미한다.
베드로의 말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
사도행전 5장 5~11절을 읽으면서,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성약을 깨뜨리고 베드로와 하나님께 거짓말을 한 결과로 어떤 일을 겪게 되었는지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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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비 힝클리 회장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우리가 주님이나 그분의 종들에게 거짓말을 할 때 겪게 될 결과를 이렇게 가르쳤다. “우리 시대에는 부정직한 행위를 한 사람들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처럼 숨지는 일은 없지만 그래도 그들의 내면에서는 무언가가 죽어 가고 있습니다. 양심이 질식하고, 인간성이 메말라 가며, 자존심이 사라지고, 진실성이 없어집니다.”(“우리는 정직함을 믿는다”, 성도의 벗, 1993년 6월호, 5쪽)
선교사 접견을 준비하고 있던 그 청남에 대한 시나리오를 다시 살펴본다. 신권 지도자에게 거짓말하는 것에 대해 그 청남이 알아야 하는 것들을 설명해 주는 짤막한 편지글을 경전 학습 일지에 적어 본다.
주님의 종들에게 온전히 정직할 때 어떤 축복들이 오는지 깊이 생각해 본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기사에서 우리는 신권 지도자들에게 온전히 정직해야 함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타인과 하는 모든 거래에서도 정직해야 한다. 타인과 하는 모든 거래에서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힝클리 회장은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정직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주님의 축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정직한 사람은 어떤 사람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진리의 햇빛을 향해 당당하게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교회의 회원 가운데 개선을 해야 하는 분이 계신다면 지금 즉시 개선하시기 바랍니다.”(“우리는 정직함을 믿는다”, 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