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복음은 모든 진리를 망라합니다
2018년 2월호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복음은 모든 진리를 망라합니다

2014년 3월 7일에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브리검 영 대학교 교회 역사 심포지움 말씀, “Seeing Beyond the Leaf”에서 발췌.

우리가 보는 나뭇잎은 광활한 숲 일부를 찍은 한 장의 스냅 사진처럼, 한없이 흥미로운 지식의 숲에 있는 단편적인 정보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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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역사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역사에서 배운 교훈에 굳건한 기반을 두면 우리는 참된 인간의 모습을 가장 잘 본받게 될 것입니다.

작고한 소설가 마이클 크라이튼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역사를 모른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다. 이는 스스로가 나무의 일부임을 모르는 나뭇잎과 같다.” 역사는 우리에게 나뭇잎뿐만 아니라, 나무의 잔가지, 줄기, 몸통, 뿌리에 관해서도 알려 줍니다. 이러한 역사의 가르침은 중요합니다.

필멸의 존재로서 우리가 지니고 있는 약점 중 하나는 “나뭇잎”이 전부라고, 다시 말해 우리가 아는 진리가 완전하며 보편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유대 이디시어 속담에는 “고추냉이 속에 사는 벌레에게, 세상은 곧 고추냉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받아들이는 진리는 모든 진리를 망라하며, 분명 고추냉이도 넘어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모든 진리를 망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는 과거와 현재의 진리는 물론이요,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과 일어날 일에 관한 진리도 담겨 있습니다. 복음은 모든 진리 중에서 가장 현실적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제자의 길을 배웁니다. 그 길은 평범하고 결점 많은 필멸의 존재가 영광스럽고 불멸하는 무한한 존재로 변화되는 과정입니다. 그 존재가 지닐 신성한 잠재력은 우리의 미약한 상상력을 초월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적인 진리입니다. 이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값지며 가장 높은 반차에 속하는 진리입니다. 진리를 추구하고, 발견하여,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 지상에서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든 진리를 망라하며, 이는 또한 이생과 앞으로 다가올 영원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가치가 있을 지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출처를 막론하고 모든 진리를 포용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진리가 주어질 것, 즉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많은 위대하고도 중대한 것들을 계시하실 것”을[신앙개조 1:9] 가르치는 교회에 우리가 속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진리를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우리는 지식이 계속 발전한다는 것과 우리가 보는 나뭇잎은 광활한 숲 일부를 찍은 한 장의 스냅 사진처럼, 한없이 흥미로운 지식의 숲에 있는 단편적인 정보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